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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실리감사평가 E조 <파도경> 후기
⦁모둠이름: 파도경조
⦁모둠원: 신아름, 신은혜, 서지연, 박소현, 이도경
⦁일시: 2023년 12월 13일 14시~18시
추억
종범
20대가 준비한 내부연수, 크레이지팡팡 신세계 경험, 전종범 선생님과 힘겨루기에서 제가 반칙해서 이겨서 좋았다. 신랑이 종범샘 보며 ‘이 남자 직원 왜이래?’ 하면서 빈약한 남자로 봤다. 동영상 웃음소리, 종범 선생님의 절망하는 표정에 또 웃음이 난다. _신아름
★ 세대별
40대가 준비한 경주여행, 30대가 준비한 실리감사평가회, 20대가 준비한 대구 크레이지팡팡 모두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다. 직원들이 여행 갈 때마다 세대별로 자리를 기획하고 주선하니 평소의 나라면 하지 못할 일들, 하지 않았을 것들을 하게 된다. 그래서 생경하지만 참 즐겁고, 또 언제할 수 있을까 싶어 더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_신은혜
렌즈 안의 1년
영상 전담팀으로 활동하면서 2023년 1월 2일 시무식부터 11월 말 실리감사평가까지 참 여러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작년에는 입주자분들의 순간을 많이 담았다면 올해는 동료들의 순간, 월평 한 해 살림을 성실히 찍었는데요. 그래서인지 1년이 고스란히 기억에 남습니다.
어느 동료는 어떤 각도에서 볼 때 매력이 도드라지는구나, 어떤 동료는 이런 말의 습관을 가지고 있구나, 어떤 동료는 이렇게 찍어야 자연스런 표정이 담기는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거리감을 두고서 바라보는 동료의 모습은 문득 새로웠고, 대단하다고, 존경스럽다고 생각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런 섬김이 월평 안에는 작동하고 있었다는 것도 자주 발견하게 되었고요.
그래서 변두리에서 렌즈를 통해 바라본 한 해가 월평을 더욱 깊이 있게 알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을 영상에 담고 유튜브 채널에 공유해 두고두고 꺼내 볼 수 있으니 이 또한 참 기뻤습니다._서지연
1팀 1박 2일
팀원들 과 1박 2일 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날이 캄캄해지도록 이야기나 고민들을 이야기한 것이 좋았습니다. _박소현
경주
상반기 내부연수로 경주에 다녀온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즐거운 일들이 많이 있었지만, 여러 대의 바이크가 일렬로 줄지어 가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조금은 부끄러울 수 있었지만, 함께하니 오히려 더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_이도경
사례
★ 점검
소방 점검, 전기 점검, 가스 점검, 승강기 점검 등 잘 점검받고 특별한 사항 없어 다행이다. 그리고 거창군 지도점검 준비된 사업별 파일 덕분에 점검 잘 받았다. 필요한 서류 달라고 할 때마다 준비된 사업별 파일을 드렸고, 월평빌라 사례관리파일을 보여달라고 했다. 우리 지원계획서만 보여 줬는데 주문관님이 엄청 놀랬다. _신아름
강자경 아주머니 민화 수강
강자경 아주머니가 바림질을 익히기까지 천영선 선생님과 함께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참 좋았다. 사회사업가로서 먼저 나서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라 생각했고,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실제를 볼 수 있어 뜻깊었다. _신은혜
줄어든 시간
김민정 씨와 그림공방 원장님과의 인연은 오래되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매일 한 시간씩 공방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새해를 앞두고 서서히 일상이 회복되어 이전처럼 여러 일을 지역사회에서 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이런저런 타이밍과 사정이 맞지 않아 수업 재개할 기회가 좀처럼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원장님의 고민과 수업 재개에 관한 생각을 들었을 때, 이대로 수업을 마치기엔 왠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김민정 씨에게 있어 그림공방이라는 공간과 원장님이 갖는 의미, 그리고 그동안의 감사를 전했습니다.
원장님께서 고민하시더니 올해도 계속해서 수업을 이어가자 하셨습니다. 당신이 해 볼 수 있겠다 하신 시간은 주 1회 삼십 분. 이전보다 수업 시간이 줄어들었지만, 이 줄어든 시간이 오히려 복지요결에서 말하는 ‘둘레 사람이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만큼’이라는 것을, 인사와 감사만 잘해도 사회사업 순조롭게 풀리기도 한다는 것을, 당사자의 오래된 관계는 이렇게 도울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_서지연
취미활동
올해 정지순 씨 함께 취미활동을 찾으로 지역 사회를 돌아 다니면서 취미활동 처를 찾고 찾은 취미활동이 지순 씨와 잘 맞고 사장님과 잘지내고 사장님이 지순 씨 일을 직원을 동해서 아닌 직원에게는 보고 형식이 좋았습니다. _박소현
우연
배종호 씨와 올해 구직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배종호 아저씨의 기록을 다시 보던 중 배종호 아저씨꼐서 거창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방문했던 기록이 우연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올해 구직 워크숍을 했고 배종호 씨와 거창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방문해 구직 정보를 등록했습니다. 그때, 우연히 직원으로부터 구직 관련 상담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취업성공패키지’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배종호 씨와 고민 끝에 참여하게 되었고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온라인 교육 영상을 보기도 하고 워크넷을 통해 이력서를 제출하기도 합니다. 지난달부터는 박상재 씨의 대체 인력으로 그린빌딩에서 주 3회, 1시간가량 근무하고 있습니다. _이도경
배움
고전 독서모임
말, 장 폴 사르트르: ‘사람이란 누구나 제게 자연스러운 자리를 가지고 있는 법이다’ 이때 자리는 엄마의 자리, 딸의 자리만 생각했다. 알쓸신잡을 보는데 자리라는 말이 나왔다. 어떤 물체가 제자리에 없으면 더럽거나 협오스러워 보인다고 했다.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려면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방법으로 많이 듣고 적게 말하기(경청), 예의 바르게)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많이 듣고 적게 말하기, 나에게 시간을 주기(나에게 집중하기) _신아름
사랑과 사회사업의 관계
입주자를 예와 성으로 대하는 것과 사회사업의 관계에 대해 오래 고민했다. 박시현 선생님 생각을 듣고 사랑과 사회사업을 구분해서 바라보는 것, 우리가 더 방점을 두고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일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사회사업을 충실히 한다면, 자연스레 입주자를 예와 성으로 대하는 방향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_신은혜
★ 배려
김성요 씨 단기 자취 과업 사례를 들으며 배려에 관해 배웠습니다. 당직하며 김성요 씨가 잘 주무실 수 있게 307호 현관문을 닫아드리는 것이 배려라 생각했는데, 오랜 시간을 그렇게 살아온 김성요 씨에게는 오히려 그건 편안한 잠을 방해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단기 자취로 구한 새집에서도 현관문을 열어둔 모습을 보며 한 사람의 살아온 오래된 삶의 모습에 관해 배우게 되었다는 신은혜 선생님의 배움 나눔이 제게도 와닿아서 하반기에는 김민정 씨와 정주현 씨가 배려받는다고 느끼는 지점은 어떤 것일까 좀 더 세심히 살피며 묻고 의논하는 방법을 닦아나갔습니다. 동료의 배움을 나의 실천에도 적용하며 다듬어질 수 있어 참 유익했습니다. _서지연
취미
복지요결과 동료 선생님들이 일지나 조언으로 현재의 지순 씨의 취미 활동을 찾지 않았을까 합니다. _박소현
존중
상대방이 익숙하고 편해질수록 무례해질 수 있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일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_이도경
강점
★ 4050
40대 50대 동료의 강점, 어린 후배(동료)들을 보고 시기 질투는커녕 잘한다 인정하고 박수쳐 주고 배우려는 자세가 강점이다. _신아름
실무연수
한 기관이 기관의 내부 인력과 자원으로 2박 3일의 연수를 매번 다른 주제로 6회씩 할 수 있다는 것. 사회사업 전문 기관으로 우리가 가진 강점이 아주 많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_신은혜
재미
동료들이 저마다 참 재미있게 일한다. 일하면서 늘 웃을 거리, 재미있는 추억을 쌓을 거리를 마음에 두고 있다. 덕분에 나도 함께 웃고 여유를 찾으며 일할 수 있게 된다. _신은혜
모자람
올해는 저의 이 모자란 부분이 오히려 사회사업과 직장생활을 이루는 강점으로 잘 쓰였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한 분의 입주자를 더 지원하면서 일정 조율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깜빡 놓치는 것들도 있었고요. 그럴 때 동료들이 나서서 도와주고, 입주자가 당신의 일정을 직접 계획하고 정하고 둘레 사람과 연락해서 알려주곤 했습니다. 어쩌면 돕는 직원의 모자람이 당사자가 자기 삶을 더 선명히 하는 것도 같습니다. 조금(때론 많이) 모자라도 괜찮겠다, 오히려 때론 의도적으로 모자라지는 것도 필요하겠다 싶어요. _서지연
경청
정지순 씨가 하고 싶은 것들을 잘 기억하고 지순 씨가 좋아할 것 깄은 것을 지순 씨에게 이야기했다. 그래서 캉구 점핑이라는 좋은 취미활동을 찾았고 지순 씨일을 지순 씨에게 물어보고 직원에게는 통보 형식이 좋았습니다. _박소현
사람
배종호 아저씨의 지인분들 덕분에 생긴 감사한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기도 했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배종호 아저씨를 위해 마음 써 주시는 많은 사람 덕분에 올해도 잘 사셨던 것 같습니다. _이도경
희망
자리
배움에서 입주자 분들의 자리(아들, 딸, 손자, 동생, 형, 조카, 이모, 회원, 성도, 서기, 학생, 손님),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으로 잘 지원해 준 동료들이 감사하고 이것이 월평의 희망. _신아름
입주자의 삶
강자경 아주머니 민화로 다양한 경험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김성요 씨 삶에 새로운 활력을 얻기를 희망합니다. _신은혜
사회사업 방법
입주자분들에게 더 정성스레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기를 희망합니다. _신은혜
동료 기록 배움
조직개편이 있었고, 새로운 팀과 사무실에 적응하며 도전이 되었던 것은 어깨 너머로 또래 동료의 요즘 배움과 생각 고민들을 자연스레 전해 듣고 나눌 기회가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그게 오히려 동료들의 기록을 찾아 읽고, 어느 동료를 직접 찾아가 묻게 되는 간절함이 되었습니다. 다른 시설에서 일하는 어느 동료들은 이런 마음으로 월평의 기록을 찾아 읽기도 하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잘 쓰일 수 있는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 바람을 갖게 되며 지금의 기록을 돌아보고 개선할 점을 직면하기도 했고요. 이렇게 배우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 내년에도 사회사업 제대로 해 보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하는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_서지연
지순씨 취미활동
지순 씨에게도 맞는 것 같아서 점핑 수업이 계속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_박소현
★ 삶
올해, 일자리를 구하게 되었고 반가운 사람들과 만날 일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들로 내년에는 배종호 아저씨께서 더 여유롭고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_이도경
감사
댓글, 빌라팀, 김수경
협력과 도움을 바라는 안내와 공지를 많이 하는데 이때 함께 한다고 신청해 주신 동료를 감사하고 이런 동료들 덕분에 정말정말 힘이 납니다. 월평 기도 감사하는 기도해 주는 것처럼 내가 이런 사람이 되어야지 하는 마음도 있고 또 이렇게 기도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 감사하다. 일년동안 생일 스케줄 챙겨준 김수경 선생님에게 감사 _신아름
동료들
때마다 빈자리 채워주고 지지해 주는 동료들 고맙습니다. _신은혜
박현진 선생님
새로운 제안으로 사회사업가로서 좋은 길을 열어주시는 박현진 선생님, 고맙습니다. _신은혜
김기숙 선생님
매일 월평빌라 구석구석 가꿔주시는 김기숙 선생님, 고맙습니다. _신은혜
입주자분들
직원들의 형편 살펴주고 도와주는 입주자분들 고맙습니다. _신은혜
월평
월평빌라에서 일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_신은혜
빌라팀
한 해 빌라팀으로 활동하면서 한 달에 적어도 7번 어느 동료, 어느 입주자를 위해 깊이 있게 기도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한 사람을 떠올리며 순전한 감사를 곱씹고, 잘 되기 바라고 응원하는 마음을 낼 수 있었다는 것이 돌아보니 굉장한 감사였어요. 빌라팀 동료의 기도문을 읽는 시간도 함께 누군가를 떠올리며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그것 또한 감사라고 생각했습니다. _서지연
염순홍 선생님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연락하세요.”, “꼴깍 죽을 것 같으면 바로 알려줘요,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면 얘기해요. 기쁘게 도울게요.”
일 년 동안 염순홍 선생님과 짝꿍이 되어 월평의 당직을 보냈습니다. 때마다 안부 살펴 주시고, 교대할 때는 매번 이런 이야기를 전해주셨어요. 큰 힘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_서지연
★ 감사
직원의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과 격려를 해주신 모든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_박소현
표현
동료 선생님들의 모든 표현에 감사합니다. 표현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제가 주변으로부터 보고 듣는 표현들로 많이 배웠고 저 또한 조금이라도 더 표현하려고 애쓰게 되었습니다. _이도경
안내
여러 안내 사항을 밴드나 카페 등을 통해 안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때에 맞는 정보나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_이도경
첫댓글 동료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