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의 검은 실루엣, 저물어가는 붉은 태양과의 대비. 10대 시절 단체로 보러 갔던 홍콩 영화가 떠오릅니다. 뇌종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던 젊고 아름다운 스잔나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그 영화를 보며 펑펑 울었고, 한동안 영화의 가사를 되뇌며 지냈지요. 뜻도모르며 흉내내던 광동어..ㅎ
지난 주 알래스카 크루즈를 시애틀에서 타고 , 주노 쪽으로 올라가며 햇빛을 2-3일 못 보다가 내려오며 햇빛 쨍을 보니 햇빛의 고마움을 알겠더라고요. 다정히 얘기 하는 저 부부를 (?)보니 아마 60대는 아닐 듯 ^^ 저는 저렇게 남편에게 얼굴을 가까이 하며 말 안 하거든요.ㅎㅎ
첫댓글 삶은 정말 전광석화와 같이 지나갑니다. 사진 속에 커플은 40대 정도일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곳 조지아는 허리케인의 영향인지 앞으로 며칠동안 비 소식이 있습니다. 여행사랑님의 사진은 늘 이야기가 있어 오래 보게 됩니다.
사진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 샌디에고는 아침 저녁으로 약간 쌀쌀한 날씨로 돌아와 아주 좋습니다.
오랜만에 사진을 올려 음악을 빼먹었어요.
신청곡 받습니다. ㅎㅎㅎ
커플의 검은 실루엣, 저물어가는 붉은 태양과의 대비. 10대 시절 단체로 보러 갔던 홍콩 영화가 떠오릅니다. 뇌종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던 젊고 아름다운 스잔나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그 영화를 보며 펑펑 울었고,
한동안 영화의 가사를 되뇌며 지냈지요.
뜻도모르며 흉내내던 광동어..ㅎ
"해는 서산에 지고, 쓸쓸한 바람이 부네. 지는 해를 잡을 수 없으니…"
수국님은 언어에 재능이 있으신가 봅니다.
광동어도 흉내를 내시고... ㅎㅎㅎ
사진이 아니라 페인트 칠한것 같이 하늘이 전체적으로 빨갛네요
넘 멋진 걸 찍으셨네요
덕분에 저흰 눈호강
하늘에 구름이 있었으면 더 멋있었을텐데 그냥 오렌지색만 나왔네요.
그래도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주 알래스카 크루즈를 시애틀에서 타고 , 주노 쪽으로 올라가며 햇빛을 2-3일 못 보다가
내려오며 햇빛 쨍을 보니 햇빛의 고마움을 알겠더라고요.
다정히 얘기 하는 저 부부를 (?)보니 아마 60대는 아닐 듯 ^^
저는 저렇게 남편에게 얼굴을 가까이 하며 말 안 하거든요.ㅎㅎ
여름에 좋은 곳을 가셨네요.
60대면 다정하면 안되는군요. ㅎㅎㅎ
30이나 40대 초반 아닐까요. 게다가 부인(또는 여친)이 남편을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보이지요.
어쩌면 남자에게 어제밤 어디에 있었는지 캐묻고 있는지 모르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