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아시아문예(발행인 겸 이사장 송병훈 박사)는 2015년도 신인상 시상식 및 송년회를 지난 16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동숭길 3의 예술가의 집 2층에서 개최했다.
아시아문예 겨울호(39호) ▶ 시-부문 신인상에는 “김정숙, 이남현, 임호상, 한재업”씨 등 4명이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 수필-부문 신인상에는 “정범진 장윤숙, 이성식”씨 등 3명이 수상하며 수필가로 등단됐다.
이날 시상식은 민형우 운영위원장의 명사회로 “개회선언, 김민섭 목사의 기도, 시상식, 송병훈 발행인의 인사말, 엄기원 회장의 축사, 이성교 고문의 격려사, 김병권 고문의 심사평, 신종식 시인의 신인상 답사, 손해일(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의 특강(문학과 인생), 남준희-외 숨어우는 바람소리, 캐롤송 메들리, 시낭송 김에스더(김춘수의 꽃), 장기숙 낭송가의 김동규 시인의(빈손으로), 꽃다발 증정, 기념촬영” 등의 식순에 의해 진행됐다.
사)푸른세상이 발행하는 아시아문예는 2006년 창간, 통권39호로 9년 동안 신인 200백여 명을 배출시켰다.
송병훈(이사장 겸 발행인) 박사는 인사말에서 한국문단에 문인으로 등단한 작가들은 “사람의 마음을 살찌울 수 있는 진리의 좋은 글을 써서 사회와 국가, 더나가서 세계가 밝고 맑고 아름다운 푸른세상을 만드는데 주역이 돼 줄 것을 당선자들에게 당부”했다.
2015년 아시아문예 신인상은 “봄, 여름, 가을, 겨울호”에 총 27명이 수상하며 등단의 영광을 안았다.
■ 겨울호(39호) ▶ 시인:김정숙, 이남현, 임호상, 한재업
▲ 수필:정범진, 장윤숙, 이성식
■ 가을호(38호) ▶ 시인:조정현, 장기야, 이준호
▲ 수필:김종두, 김계태
■ 여름호(37호) ▶ 시인:김민섭, 이동호, 김상훈, 전정문
▲ 수필:이용태, 차화자
■ 봄호(36호) ▶ 시인:김인애, 강순구, 신종금, 김정수
▲ 수필:윤종삼, 지연옥. 최경수 씨 등이 2015년 영광의 얼굴들이다.
송병훈(島松/宋炳勳, 효학박사) 이사장 겸 발행인은 춘천 서면 출생으로 “효학박사. 문예사조 시 등단. 한국문협 상벌위원. 한국기독시협 자문위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한국현대시협 지도위원. 법무부 교정위원 (사)푸른세상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송병훈 박사는 “법무부 교정위원으로 교정시설 수형자들에게 시 창작교실을 운영하여 지금까지 6명의 재소자를 시인으로 등단”시켰다.
한편 아시아문예는 교정시설과 군부대 요양원 등에 책을 보내주기운동을 펼치며 푸른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어 훈훈한 감동이 전해지고 있다.
또한 국제행사로는 아시아 시 감상축제(Asia Poetry Feeling Festival)를 11월 14일 국립대만문학관에서 제3회 차로 한국시인 22명, 대만, 일본 시인 등 30명이 참석하여 행사를 마쳤고 내년에는 한국에서 제4차 행사를 갖는다.
이날 아시아문예는 시상식 행사가 끝난 후 꽃다발 증정 및 기념촬영, 만찬 등의 시간을 가졌다.
2015년 겨울호 시-부문에서 대구광역시 대구 김정숙(47세) 씨가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됐다.
김정숙 신인상 당선자는 경북 영주 출생으로 경북 전문대학 경영과 졸업 후 생명보험회사 총무 10년 이상 경력, 장기근속상 수상, 삼성생명 재무설계사, 어드바이저로 8년 이상 근무, 지역단*지국 챔피언 1회 수상, 교원 상담교사, 지구장 근무, 미용사 자격으로 미용봉사 활동, 간접투자 상담사, 요양보호사 1급, 건기지도자과정 2급. 심리상담사 2급,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등을 취득했다.
김정숙 씨는 현재는 동부화재 PA, 병원 우수직원상 수상자로서 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며 큰여수신문 연재작가로서 한여름밤의 추억, 우리들의 이야기 등을 통해 수많은 이들에게 현시대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글로 표출하며 감동을 전해온 대구광역시 동구에서 거주하는 김정숙 씨는 마음씨만큼 고운 시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하는 한국을 빛낼 작가로서 글로벌화된 작품을 묘사해 대구광역시를 빛낼 명작가가 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김정숙 신인상 당선자의 “사랑, 청아한 소리, 단풍편지, 가을 비, 바다” 등 5편의 당선작품 중에 “사랑”이라는 한 편의 시를 소개한다.
-사 랑-
달빛 창가에서
발아래 흩어진 행복
정성껏 주워 담아요
양파처럼 까도 새로운
우리의 삶속에서
용서와 이해로
내면도 성형해요
나눔과 배려의 정성
받는 것 좋아하는
부족한 사람에게도
먼저 손잡아 주는 당신
반짝반짝 빛나는 눈매
행복을 꿈꾸는 시간은
그리운 바램이 싹트는
아름다운 사랑의 편지.
* 당선소감
아시아문예 2015년 겨울호 신인상을 수상하게 되어
이 영광을 공직자로서 헌신봉사하신
저희 사랑하는 남편과
장래의 꿈을 아름답게 펼칠 아들에게 돌립니다.
저는 동부화재 PA, 병원 우수직원상 수상자로서
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며
사랑하는 남편의 아내이자
사랑스런 아들의 엄마로서
큰여수신문 연재작가, 한여름밤의 추억, 우리들의 이야기 등
마음과 마음으로 전해지는 따뜻한 글 나눔을 하던 중
큰여수신문 사장님이시고 거상/바다시인님의
계간 아시아문예 시인 등단 추천으로
문을 두드릴 수 없는 곳을
감히 노크하게 되었습니다.
제에게 이런 영광을 안겨주신
송병훈 박사님을 비롯한
심사위원님과 관계자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국문학을 좋아 했지만
글은 쓸수록
어려운 것임을 깨달으며
아시아문예의 훌륭하신 분들의
가르침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40대엔 얼굴의 책임을 지고
이력서를 다시 쓰고 싶었는데
시인 등단이란
제 인생의
기적 같은 날개를 달아 주신
모든 분들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심금을 울리는 언어로
가슴과 가슴으로 전하는
아름다운 언어의
마술사가 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승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