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史)씨는 동방의 주나라 때 사질(史侄)이라는 벼슬 이름을 따서 사(史)씨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사(史)씨는 2015년 대한민국 통계청 인구조사에서 10,730명으로 조사되었으며, 그 중 청주 사씨(靑州史氏)는 8,248명이다.
청주 사씨는 중국 산동성(山東省) 청주(靑州) 출신인 사요(史繇)가 명(明)나라 개국공신(開國功臣)으로 예부상서(禮部尙書)(교육부장관겸 문화부장관)에 올랐으나 세자(世子)와 함께 반역을 꾀했다는 모함을 받자 아들 형제 중 장남 중(重)을 데리고 1372년(공민왕 21) 고려(高麗)에 망명하여 경기도 파주군 월롱면(月籠面) 위전리(葦田里)에 정착한 것이 시초가 되었다. 이후 후손들은 울진, 홍천, 양주, 대전, 세종 등 전국 각지로 흩어져 살면서 주로 관직과 학계에 포진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사(史) 씨의 현대 인물로는 대한민국의 대법관을 역임한 사광욱, 홍천군수 사교진, 배우 사미자, 세계일보 사장 사광기 등이 있고, 특히 울진 출신으로 경동대학교 교수 사득환, 홍익대학교 교수 사동천, 아동작가 사혜숙, 용인시청 공무원 사문희 등 한 집안에서 두명의 박사가 배출된 가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