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13:00시쯤에 플라스틱 타는 냄새가 바람을 타고 나에게 전해졌다.
"밖에서 나는걸꺼야... 가스레인지도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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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분뒤...
띵동~!! 띵동~!!
"아줌마~~~"
어떤 아저씨가 앞집이랑 우리집 벨을 사정없이 누른다.
"아줌마~~~"
"여기 불났어요. 불~~~~~~~~~~~~"
????
앞집이 문앞에 내놓은 유모차랑 신발더미에서 불이 활활타오르고 있었다.
바가지에 물을 담고 몇번 나른후에야 소화됐다.
아파트 화재경보가 '띠리리리리리~~~~~링' 울리고 계단에는 안개가 자욱했다.
우리집은 아파트 14층이다.
플라스틱이랑 신발이 자연발화했을리도 없고, 누군가 불을지르고 도망친거 같다.
방화라는것이 아직은 추측이지만,
이런일을 겪고나니 좀 무섭기도 하네....
휴~~~~~~[가슴을 쓸어내리며]
상절 식구들,
아파트 복도에는 아무것도 내놓지 마세요!!!
자나깨나 불조심!
첫댓글 불조심.. 불조심...
다행이네요 큰불로 안번져서..불조심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