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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재발견 사랑방
 
 
 
카페 게시글
각반활동사진 스크랩 기억속의 그리움 제주 올레 10코스 하멜상선전시관을 지나면서(8.5)
숲길(吉) 추천 0 조회 21 09.09.28 15:46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언덕에 올라오니 지나가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지나온 길을 돌아 보니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과 바다 그리고 흰 파도가 너무 아름답다.

 

 

 

 

 

저 위가 산방연대이다. 지난번 이야기 했지만 연대란 바다 전망이 좋은 높은 곳에 전망대를 설치하여 왜구 등 적의 침입이 있을 경우 연기로 신호를 해주는 곳이다.

 

 

내려다 보니 하멜상선전시관과 기념탑이 보인다.

하멜을 네덜란드 동인도 주식회사의 선원이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사관이다.

당시 일본은 임진왜란 전에는 포르투칼과 무역을 해서 조총을 수입해서 임진왜란때 우리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었지만 그 후 도요도미 히데요시가 정권을 장악하고 천주교 포교를 금지하면서 포르투칼과 무역이 단절되고 종교적 색채가 강하지 않은 네덜란드와 무역을 하였던 것이다.

일본에서는 메이지 유신이라고 해서 자신 들 스스로가 잘해서 선진화 된 것이라고 하지만 실제는 네덜란드의 선진문물을 받아들임으로서 선진화가 된 것이다.

그 동인도 주식회사 선박이 제주 부근에서 태풍을 만나 표류하고 우리나라에 억류되다가 겨우 탈출하여 네덜라드에 가서 하멜표류기를 쓰게 된 것이다.

이후 네덜란드는 조선과 무역하기 위해 상선 3척을 건조하는 등 준비를 했으니 일본이 조선과 무역을 할 경우 자신들이 무역을 단절하겠다는 배수진을 치는 바람에 무역이 성사되지 아니하였다.

아쉬운 과거의 한 단면이 저기 하멜상선전시관이 상징하는 것이다.

 

 

 

내륙쪽으로 쳐다보니 이런 풍경이 나타난다.

 

 

다시 상선과 기념탑을 쳐다본다.

 

 

산방산과 산방연대를 다시 본다.

 

 

하멜상선전시관으로 내려가는 길인데 저기 앞에 있는 것이 용머리해안의 위쪽이다.

 

 

전시관을 다시 본다.

 

 

하멜기념비이다.

 

 

전시관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용머리 해안의 윗 부분이다.

 

 

저 건물에 갈중이라고 쓰여 있는데 뭐 하는 건물인지 모르겠다.

혹시 산방게스트하우스인가?

 

 

여기서 보는 산방산의 모습이다.

 

 

아까 갈중이라고 쓰여진 건물이다.

 

 

전시관 주위의 풍경이다. 말타는 곳도 있다.

 

 

 

 

 

 

산방산의 모습은 사방에서 보아야 전체를 알 수 있을 것같다.

 

 

배로 가는 길인데 길이 훼깔려서 근처 노인에게 물으니 골목길이라고 반문하면서 가르쳐 주는 것이다.

제주도 사람은 올레길보다 골목길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 지도 모르겠다.

 

 

다시 보는 산방산의 모습이다. 이 올레 10코스의 특징이 어디서 든지 산방산이 보인다는 것이다.

 

 

하멜상선전시관을 크게 한번 담아 본다.

 

 

 

 

저기 벤치에 앉아 계시는 분이 하멜이고 동상으로 만들어 놓았다.

 

 

 

용머리 해안의 모습이다.

 

 

여기도 돌하루방 두분이 보초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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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9.29 16:24

    첫댓글 산방굴사의 약수맛도 끝내주는데 마셔보셨니요?

  • 작성자 09.09.29 19:01

    그러시군요. 약수는 못 가봤습니다. 나중에 또 다시 갈 기회가 있으면 이용해야 겠어요. ^^

  • 09.09.30 11:03

    파란 하늘과 푸른 산과.... 눈이 시원합니다^^

  • 작성자 09.09.30 11:21

    고맙습니다. 그날 날이 너무 도와 주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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