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형광등을 LED모듈을 이용해서 리폼하는 과정을 보겠습니다.
거실에 흔하게 쓰이는 사각 형광등입니다.
55W 형광등 램프가 3개 끼워져 있습니다.
먼저 기존 상태를 보면...

정사각 형태의 등기구에 55W 형광등 3개가 각각 하나의 안정기에 연결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분전함의 차단기를 내린 후 조심스레 등기구를 천정에서 떼어냅니다.
7~8년정도 사용한 등기구라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네요...
등기구 속과 뒷편에 먼지와 날벌레들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청소기로 먼지와 날벌레를 털어내고 작업 준비를 합니다.

전동드라이버로 안정기, 소켓, 고정클립을 떼어냅니다.

그러면, 조명 철판에 전선 연결 커넥터 하나만 남았네요.

커넥터는 오래 사용하다보면 형광등 열 때문에 경화되서 쉽게 부서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커넥터는 상태가 말짱해서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이어서 30W LED모듈을 철판에 올려놓고 대강의 자리를 잡고 모듈 안정기에 부착된 전선을 커넥터에 연결합니다.

모듈 1개는 천정에서 내려오는 전원선 연결 3구 커넥터에 직접 연결을 하고,
모듈 2개는 선이 짧으므로 연장선을 이용해서 좌측에 2구 커넥터를 설치하여 연결합니다.
(노란선과 흰선이 철판 뒤로 보냈다 좌측의 구멍을 통해 다시 철판 앞으로 끄집어 냈습니다.)


배선이 완료되면, 모듈을 철판에 직접 고정시킵니다.
모듈 중심부 홈에 직결나사를 넣어 뒷철판을 뚫어서 고정시켰습니다.
워낙 가벼워서 나사 1개면 충분하네요.

모두 고정되었네요. 천정에 부착하기전에 전원을 넣어 작업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이상 없이 잘 켜지는 군요.
이제 천정에 등기구를 고정시킵니다.
기존 안정기를 떼어냈더니 훨씬 가벼워서 작업이 편해졌습니다.

전원선 연결시 간혹 빠지는 경우가 있으니 커넥터 홈에 깊숙히 넣어주세요.
그리고, 초록색 선은 접지선인데, 따로 접지하지 않아도 되서 커넥터의 빈곳(가운데)에 고정시켜주었습니다.
이제 커버만 씌우면 됩니다.
하지만, 혹시 모르니 그전에 전원을 켜봅니다.

역시.. 이상 없이 잘 들어오는군요.
마지막으로 커버를 씌운 후 전원을 켜봅니다.

기존 사용하던 등이 약 55W*3 = 165W이고 LED모듈이 약 30W*3 = 90W 이니까 대략 전기는 45%정도
절약이 되면서 수명은 5배이상 길어지구요 밝기는 2배정도 밝아진 느낌입니다.
거실 분위기가 확~ 살아났네요~
무엇보다도 앞으로 램프를 갈아끼울 일이 없어져서 너무 좋아요~^^
방등이나 주방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전등을 이와같이 재활용해서 저렴하게 리폼이 가능합니다.
첫댓글 궁금한데...사진이 안보여요...ㅜㅜ
수정했습니다~^^;;
오~요긴한 정보 감사합니다
LED모듈 구입처 및 가격정보좀 부탁해요
와... 솜씨 좋으시네요. 저도 거실등 교체하고 싶은데 안정기도 고장나려고 하고... 근데 겁나서 못하겠네요. 신랑도 겁내하고...ㅡㅡ;
훌륭합니다~~ 애국자시네요 (에너지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