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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그닥 멀지않은 종로에 위치한 두산아트센터.
아이와 남편은 떼어내고 나혼자만의 시간을 오롯히 보내기위해 연강홀로 향했다.

지금 현재 두산아트센터에서는 연극만 올려지고 있다~

건물안으로 들어서자마자 피아노 건반바닥이~~~급 아들생각이~ ㅋㅋ



오늘의 캐스팅!

"히스토리보이즈" 출연진들!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올려진 "히스토리보이즈"
죽은시인의 사회를 떠올리게 만드는 포스터와 등장인물들..
무엇보다 10년전 연강홀을 떠올리며 갔는데...
우와~~ 새롭게 올려진 두산아트센터의 "연강홀"의 포스는 내가 여짓 가본 공연장중 으뜸이였다.
중형싸이즈의 공연장을 좋아라~ 하는데... 딱!!!!!!
무엇보다 연극을 위한 공연장으로 만들어진듯했다.
작지않은 크기의 공연장이지만 1층에서건 2층에서건
배우들의 연기와 목소리가 전혀 방해되지 않고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잘 만들어졌다.
"히스토리보이즈" 이공연은 정말 어마어마한 대사를 속사포처럼 쏟아낸다.
게다가 불어대사도 꽤 길게 진행된다.
출연진들이 많은것이 다행이구나... 라는 생각을 관객이 할 정도로 대사량과 대사의 전달속도는 어마어마하다.
구성과 연출...그리고 배우들의 연기와 무대!!! 무엇보다 조명연출이 기가막힌 공연이였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연출이야 모..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부분이니 패쑤!
합이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 캐릭터 하나하나에 모두 녹아져 있는 완벽한 빙의~
무대 세트는 말할것도 없이 장면 하나하나에 필요한 여러모드의 배경들이
그 작은 무대에서 모두 이루어내는 공간활용도 완벽했던 셋트였다.
추정화님과 윤나무님은 보는 내내 익숙하다.. 익숙하다.. 했는데..
작년 여름에 봤던 "블랙메리포핀스"에서 처음 봤었넹~
요즘 연극보기에 재미를 붙이고 있는데 뮤지컬과 또 다른 맛!!
뮤지컬보다 연극이 집중도를 높이는 묘한 매력이 있다.
아마도 당분간 연극에 홀딱 빠져 살듯싶다.
최근에 봤던 연극 3편모두 재관람을 예약해두고 있으니 말이다..
아~~ 재미지다~ 재미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