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GDYB
내가 힐캠이나 무릎팍 중 인상적이었던 편들을 가끔 돌려보는데
타블로 편을 보면서 반성하다가 문득 생각이 들어서 올리는 글이야
많은 연예인들이 인터넷 댓글같은 거 잘 안봐
즉, 우리가 보는 포털 사이트 악플들을 모두 꼼꼼하게 보는 것은 아닐 거야.
(물론 그렇것까지 다 보는 애들도 있긴 하지만)
타진요 사건 당시 이미 인터넷은 뜨거웠지만
타블로도 여느 연예인들처럼 기사 꼼꼼하게 보고 댓글보진 않았을 테니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잘 몰랐다고 해
그래서 딸 하루가 태어났을 때 정말 기뻐서 트위터에 트윗을 했어
그런데 달린 멘션들이
'사기꾼'
자신이 기대했던 축하글들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비난 뿐 이었다고.
그때에서야 얼마나 심각한지 깨달았대.
연예인들이 악플로 인해 스트레스 받을 정도가 되려면 악플의 규모가 상상초월인 거임
보통사람 10명 정도가 평생 먹을 욕을 한 순간에 다 먹을 정도의 규모쯤 되어야 연예인이 괴로워할 수준이 되는 듯
타블로가 믿었던 지인도 타블로를 의심하고
심지어 사건을 담당해주기로 한 변호사를 처음 만나러 갔을 때 그 변호사도 타블로를 의심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웃픈 상황ㅠㅠㅠㅠㅠㅠㅠ
결론적으로 타블로의 변호를 해준 변호사였으니 당연히 타진요가 아니었겠지.
그런데 그 전엔 타블로를 의심하던 사람이었어.
(증거자료 보고 타블로한테 어떻게 지금까지 참고 있었냐고 물었다고 함. 자료 진작 대중들에게 공개했었는데.....)
그 변호사도 타진요 말을 믿은 대중들 중 한 명이었을 뿐이야.
그리고 어느날 병원에 갔는데
중학생 딸을 둔 어머니가
타블로의 얼굴을 보고
얘가 학력 위조한 애 아니야?
그 아줌마가 타진요 회원이었을까?
물론 그랬을 수도 있지만 나는 아니었다고 생각해
그냥 타진요의 말을 믿은 대중들 중 한 명일 뿐이지
사건 후에 병원에 가는 것도 무서웠다고 해.
혹시 간호사가 타진요라서 무슨 짓을...
밖에서 밥도 먹을 수 없었대
혹시 무슨일이....
아무도 믿을 수가 없었다고 함
그리고 생각했대
내가 지켜보는 입장이라면 내가 타블로를 믿었을까
나라도 의심했겠다...
타블로는 대중들이 '타진요'의 말을 믿은 걸 당연하다고 생각해
자기라도 믿었을 거라고
그래서 대중들이 타진요의 믿은 건 정말 죄가 없나?
타블로는 대중들을 이해한다고 했지만
타블로가 3년 동안 밖에 나가지 못한 게 얼굴도 이름도 드러내지 않고 오직 인터넷에서 떠들던 타진요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타진요의 말을 믿고 인터넷이 아닌 실제 세상에서
'진짜 학력위조인 것 같은데?'
'아니 뗀 굴뚝에 연기날리가 없지.'
'증거 빼박이네'
라고 속닥거리던 대중들 때문이었을까
많은 사람이 내 말이 아닌 익명의 사람의 말을 믿고 싶다면
내가 믿음직스럽지 않거나 좋아할 만한 사람이 되지 못했구나
사람들에게 내가 오랫동안 미움을 사고 있었구나
나는 연예인의 자격이 없나 보다
대중들이 타진요를 믿은 게 100% 타블로의 잘못일까.........
우리는 약 10년간 봐온 타블로가 아니라 익명의 타진요 말을 믿은 대중들 중 한 사람이 아니었나
어쩌면 우리는 이미 공범일 지도 몰라
악플로 인한 스트레스로 우리 곁을 떠난 연예인들이 몇 명이지?
그런데 인터넷 댓글로 악플 달진 않았지만 혹시 그 연예인에 대해 친구들이랑 속닥이지 않았나
'그거 들었어? 증거 빼박이네. 그런 애들은 욕 좀 먹어야지.'
말의 힘이라는 건 참 무서워서
한 사람 한 사람이 한 말이 모이고 모여서 다른 한 사람을 벼랑끝에 몰고 있는 게 아닐까
면전에다가 한 것도 아닌데 말도 못하냐.. 의심도 못하냐.......?
어느날 무심코 한 말이, 단순한 의심이 누군가를 집에 가두고 있을지도 몰라
타블로가 MBC 스페셜에서 한 말 중에
'못 믿는 게 아니라 안 믿는 거잖아요.'
라는 말이 정말 인상적이었어
사람 일이라는게 믿으려면 얼마든지 믿을 수 있고 안 믿으려면 얼마든지 안 믿을 수 있는데
우리 다른 사람 의심하고 미워하는데 짧은 인생 낭비하지 말자
응원하고 사랑하기에도 짧은 시간인데....
문제시
핑크 도깨비 됨
첫댓글 2차출처 쭉빵 엔터방으로 가야하나싶었는데...이번에 타블로 새 논란이 일어나서ㅠㅠ유쾌방으로 퍼왔어요 그래도 엔터방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되신다면 댓글달아주세요 엔터방으로 옮길게요!
핑ㅇ크도깨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블로씨 아내랑 딸이랑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타진요 중에 자신보다 잘난 사람 한 명도 없을텐데...
타블로 화이팅!!!!
노래도 너무좋고 멘탈도 강한것같아요ㅠㅠ
이번사태 한개인의 경솔했던실수치고 커져버려서..
부디 더이상 상처받지 마시길..
타진요 사건이 커졌을때 느끼는 거였는데, 정말 사람하나 죽어야 정신차리는 건지. 아니면 죽이려고 하는건지 궁금할 정도였어요. 솔직히 그냥 그렇게 모여서 누군가를 까면 서로 친해질 수 있으니까 그런걸까 싶을정도로.. 이제 이런 논란없이 타블로가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마지막 문장...
타진요 사건에 큰 관심은 없었는데.. 진짜 심각했었나보네요; 어떻게 저런 상황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지ㅜㅜ 멘탈갑인거같아요
저도 학력 위조인지 아니던지 관심이 없었는데... 사람은 좋아보였고 음악도 괜찮아서 상관안했거든요. 눈앞에서 저런 말 들을정도면 진짜 심각했나보네요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출국공개는 했는지 모르겠는데 타진요에서 원한거 다내줌 ㅠㅠ 성적표 재학증명서 등등.. 근데 내줄때마다 됐어 치워 다른거 또 내놔봐! 이게 무한반복되니 지친듯..
지나치게 직접적으로 다큐까지만들어서 스탠포드 찾아가서 교수까지 만났죠
타블로 다큐에서 타블로가 그러죠.. 이사람들은 믿을생각이 없다였나 그런식으루여
저는 궁금해서 타진요 가입했다가.. 하는 얘기보니 타블로측에서 제시한 증거자료를 무조건 아니다! 라고 반박만 할뿐 자신들이 학력위조라고 주장하는 증거는 하나도 없길래.. 거기에 대해서 글썼다가 바로 글 삭제되고 강제로 탈퇴되있고.. 참나원 그제서야 진정 쓰레기들이구나 싶었어요.
이래서 요즘 덧글달기 참 무서워요...
사람 상처주기 참 쉬운방법
타진요 말대로라면 타블로는 거진 대통령급이죠
미국 명문대인 스탠포드/스탠포드 교수/동기들/검찰/판사 싹 매수했다고 하잖아요?
그럼 검찰판사스탠포드대학교만도 못한 타진요들을 왜 매수 못했을까요?
참 상식 좋아하시는거 같던데 이런 간단한 논리도 못 깰 상식이면 쓰레기나 마찬가지죠..
아니면 본인들이 스탠포드대나 검찰판사보다 대단한사람이라고 생각하시는거면
증거를 대세요.
그 엄청난 악플들을 견뎌내준 타블로씨에게 감사한 마음도 들어요. 무책임하게 가버리지 않아줘서 고맙구... 예쁘게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보니 더 좋구요. 앞으론 더 행복하시길!!!
저는 원래는 타블로 사건 자체에 전혀 관심이 없다가 타블로가 와이지 소속되고 슈퍼맨 나오는거 보고 타블로에게 관심을 가졌는데요. 세상에... 타진요는 진짜 정신병 집단이더군요. 하루 슈퍼맨 기사보고 흐뭇해서 댓글보려 가봤더니 악플이... 심지어 하루에게 조차 저능아라느니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을ㅠㅠ 그거 보고 타블로가 진짜 힘들었겠구나 짐작 했어요. 아직도 거기에 휘둘리는 대중들도 꽤 있었구요. 타블로 보고 영문학 박사학위 받았다면서 영어 잘 못한다는 식으로 조롱하는 댓글도 많았는데 이번에 타블로 눈코입 커버곡 영어랩이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진짜 사이다였어요.
저는 지금 알았네요;;; 저때 게임만 주구장창 하고 학교에서는 애들이 말도 없어서 몰랐었네요.... 잘 버티고 지금까지 와줘서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타진요이사람들을보고 자기가믿고싶은것만 믿는다의 의미를 정확히알았어요
달라던증거를 내놓으면 인정을해야하는데
그거아니라고 억지를부리고 ..
저들은 진실을알려는사람들이 아니구나
타블로라는 사람자체를 매장시키려는
사람들이구나 라는 생각이드는데
진짜 사람이무서워지더라고요..
타블로씨본인은 어땠을지..상상도못할일인듯
난 타진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타블로가 다 들어날 거짓말을 뭐하러함? 금방 탈로 날텐데......
탈로(x) 탄로(o)
들어날(x) 드러날(o)
타진요(x)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o)
저는 워낙 에픽하이 음악을 좋아해서 학력따윈 신경도 안썼어요. 타블로가 중졸이라해도 중퇴라해도 그들의 음악 덕분에 많은 위로를 받았고
여전히 그들의 음악으로 위로를 받고 있으니깐요. 윗쪽 댓글단 어느분 말씀처럼 타블로가 잘 극복하고 이렇게 대중들 앞에 다시 나와주어서 정말 고마울 따름이에요. :)
어떤 다큐에서 왓비컴즈?였나 그사람 인터뷰한거랑 지내온 환경들이 나왔는데.. 아 저건 엄청난 열폭이구나..싶더라구요... 한사람의 인생을 망쳐놓고 죄책감도 없고
그때 타진요 정말 싫어했었는데.....
아직도 타블로 관련기사에 학력위조 관련 댓글이 나돌더라구요... 뭘 얼마나 더 보여줘야 믿을라고 ㅉㅉ 참 쓸데없는데 인생낭비한다 싶더라구요.
저도 에픽 오랜 팬인데 저당시 저도 넘 속상하고 블로 따라서 울고그랬어여 ㅠㅠ 맨날 네이트에서 타진요랑 댓글로 싸우고ㅠㅠ 왓비컴즈 어디서 뭐하니?
다음 기사 댓글에 보니까 아직도 활동하더라구요. 걔 다음 아이디는 왓비컴즈아니고 다른거였어요. 여전히 타블로기사마다 악플 미친듯이 달고 하루보고 목욕탕에서 똥싸는 저능아라고 악플달고... 사람이기를 포기한듯.
다음에 타진요가 있어서 그런지 다음기사에 유난히 악플이 많이 달리더라구요ㅠ
저때 타진요보고 안티의 무서움을 첨알게됌..ㄷㄷ
아니왜타블로한테ㅋㅋㅋㅋㅋㅋㅋㅋ증거가다있는데도안믿고ㅠㅠㅠㅠㅠ타블로힘내요!!!!!!
저땐 저렇게 모든 증거가 뚜렷한데 아 미친 열폭종자들이네 하고 넘어갔거든요? 근데 저 힐캠에서 타블로 아버님이 증세 나아지시다가 결국 돌아가셨단 말 듣고...ㅠㅠ 아 진짜 내가 다 미안하더군여ㅜ 이번에 설리도 입에.담지도 못할 찌라시가 오늘도 단톡으로 몇 번 왔는데... 남일이라고 안보인다고 막 뱉는 인간들..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너는 피눈물에 피X 쌀거다 망할것들
근데 타블로가 쓴 소설보면 학력 위조라는 소리 못할텐데... 타블로 소설 왠지 마음에 들어서 몇번이고 읽었어요ㅠㅠ
ㅠㅠ참.. 그땐 어려서 저일에대해 아예잘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타블로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저는 아예 별 관심이 없었는데.... 지금도 연옌 관련 기사뜨면 별 관심 안가져요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정말 SNS 글 한 줄이면 기사화되는데ㅋ
루머나 악성 댓글로 고통받는 연예인들 보면 마음이 참 짠해요ㅠㅠㅠ
이제 더 이상 상처 안받았으면 좋겠어요ㅠㅠ
완전 미치광이들이던데... 타블로 부친도 학력위조 했다고 졸업사진이랑 증명사진 귀모양 다르다고 대조함. 타블로 부친이 이 사건 때문에 지병으로 돌아가셨을때도 영정사진 분석해서 졸사와 다르다고 줄 긋고 분석함...
그때 진짜 어이없었던게 학력위조가 아니라는 증거가 빼박이라서 ㅡㅡ 학력위조 얘기나오면 '아닌데? 증거있잖아 학력위조 아님' 이렇게 말하면 오히려 이상한 사람 취급하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