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배방·탕정 주민 723명, '월천~세교 연결도로' 조기 착공 촉구
극심한 교통난에 생존권 위협… 국비 탈락으로 2032년 완공 연기설에 주민 분통
주민들 "보궐선거 제1호 공약 채택 및 초지역구적 정치력 결집하라" 강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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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배방읍과 탕정지구 일대 주민들이 극심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배방필하우스리버시티 입주예정자협의회와 인근 단지 입주민 일동은 지난 25일, '월천지구~세교리 연결도로 및 세교교차로' 국비 사업 즉각 반영과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더불어민주당 아산을 지역위원회와 복기왕 국회의원(아산시 갑)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정서에는 지역 주민 723명의 불편함과 절박한 요구가 담겼다.
■ "출퇴근길은 주차장"… 폭발적 인구 유입에 꽉 막힌 도로망
주민들은 현재 국도 21호선 은수교차로 일대가 출퇴근 시간대마다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만성적인 정체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월천지구와 탕정지구의 지속적인 입주로 교통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이를 분산할 핵심 기반 시설인 '월천지구~세교리 연결도로' 개설은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 연명부에는 해당 도로의 착공 지연으로 극심한 정체는 물론 안전사고 위험마저 우려된다며, 주민들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라는 강력한 목소리가 담겼다.
■ 국비 사업 미선정에 완공은 2032년으로… "주민 희망 무너져"
가장 큰 암초는 예산 플랜의 좌초다.
국도 43호 세교교차로 신설 및 도로개설(L=672m, 4차로) 사업의 총사업비는 공사비 565억 원과 보상비 100억 원을 합친 총 665억 원에 달한다.
지자체 역시 아산시의 재정 여건상 전액 시비로 추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국책사업에 반영되지 않으면 은수교차로의 만성 정체 해소가 불가한 상황이다.
이에 아산시가 '국도 병목지점 7단계 (추가) 사업'에 본 도로 개설을 신청했으나, 2025년 4분기에 최종 미선정되는 참담한 결과를 낳았다.
2028년 완공을 애타게 기다리던 주민들의 희망은 무너졌고, 현재 계획상 설계는 2027~2028년, 실제 공사는 2029년에서 2032년까지 대폭 연기될 위기에 처했다.
| ▲ 지방도43호선 사업내용 일부 © 광역행정신문 |
■ "정치권의 방관 더는 못 참아"… 민주당·복기왕 의원 향해 '최후통첩'
주민들의 분노는 아산시가 국도 병목지점 7단계 추가 사업을 재건의하는 2026년 2월을 맞아, 무기력한 정치권을 향한 강력한 경고로 이어졌다.
이들은 "지금 당장 국토교통부를 설득할 강력한 정치력과 행정적 결단이 필요하다"며 수신처를 명확히 겨냥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아산을 지역위원회를 향해서는 "전임 강훈식 의원 시절부터 추진해 온 숙원 사업이 국비 미선정으로 좌초 위기에 처했다"고 성토했다.
이어 다가오는 보궐선거를 언급하며, 지역민의 최우선 생존권 문제인 '월천~세교 연결도로 조기 착공 및 국비 확보'를 당 차원의 보궐선거 제1호 공약으로 명확히 채택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공약 채택을 넘어, 본 사업이 반드시 국비 심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지역위원회가 사활을 걸고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압박했다.
또한 아산시 갑 지역구의 복기왕 국회의원을 향해서도 "초지역구적 공조를 통해 본 사업이 '국도 병목지점 7단계 추가 사업'에 반드시 최종 반영되도록 국회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일갈했다.
주민들은 "본 사업이 정상화되고 국비가 확보될 때까지, 책임 있는 모든 분들의 행보를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라며, 사실상 이번 사태 해결 여부를 끝까지 추궁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출처: 아산 배방·탕정 주민 723명, '월천~세교 연결도로' 조기 착공 촉구-광역행정신문 - https://www.wide-news.kr/11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