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정모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뭐랄까 그냥 토크쇼 하는 방식으로 이야길 하겠습니다
말도 놓고(누구 맘대로;)
난 친구랑 정모를 같이 가기로 했어
그래서 우리 집 앞에 있는 CK주유소 앞(심의상 제한) 버스 정류장에서 1월 18일
아침 8시30분까지 만나기로 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머리 한번 더감고
밥도 대강 때울려고 하다가 기차에서 먹기로 하고
부모님께서 손수 사주신 정모전용 풀셋:모자에서 신발까지 옷을 입고;
평소에 잘 입지도 않는 스타일의 옷을 입어서 그리 편하진 않았던;
그래서 아침에 친구를 만나러 버스 정류장에 가는데 딱 타이밍에 맞게
친구가 같이 내려오더라고 그래서 같이 버스를 기다리는데 또 타이밍에 맞게
바로 우리가 탈 버스가 오는거야 그래서 90번 버스를 타고 천안역에 도착을 안후에
천안역에 들어 가려는데 천안역이 업데이트가 됐더라고
엄청 예전모습과 비교도 안될만큼 삐까 뻔쩍 하게 그래서 난 그걸 감탄하면서;
표를 끊으려 우린 예약을 해두어서 철도 회원용 카드를 보여주고서
표를 끊어야 하는데 우리 앞에 줄선 분에게 표끊어주는 사람이 카드 주인 주민등록 번호 뒷자리 3자를 대세요 하는거야
사실 이카드는 아빠카드를 대신 가져온건데 헉 어떻게 하나 난 아버지 주민번호를 모르는데
그래서 정모 못가는거 아냐 하는 공포심에 핸드폰으로전화 하고 하면서
난리를 치다가 일단 그냥 해보기로 했는데 카드만 있으면 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 표뽑아주는 사람이 왜 갑자기 전화를 뭐하고 표를 안끊으셨어요 하길래
좀 난감했지;;
기차표는 9시 25분차 무궁화 호였어 그래서 아직 30분이나 남았길래 기다려서
의자에 앉아서 무슨 어떤 대한민국 정치 깨끗하게 하자 뭐 이런 논쟁을 벌이는 방송이
철도 역사 TV에 틀어져 있더라고 그래서 그거 재미도 없는데 시간도 떄우면서 보고 있었지
그런데 옆에 술취한 어떤 노인장께서 앉아 계신거야 그래서 가뜩이나 아침도 못먹어서 속도 이상한데
그분이 술냄새를 풀풀 풍기니까 속이 거북해 지더라고 다행이 그 거북해짐이 절정에
이르기 전에 어떤 아저씨가 그노인과 나사이에 앉아서 방패막을 해줘서 난 다행이 살아남을수가 있었어;;
그런데 방송에서 기차가 8분 연착 된다고 하다가 10분 연착이 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친구한테 내 핸드폰 빌려줘서 게임이나 하라고 하고
그렇게 기다리다가 10분이나 늦게 기차가 도착해서 기다림에 지쳐서 기차에 오르게 됏는데
기차에 오르기전에 내가 난 창가 자리에 앉는다고 친구 한테 말해서 왜그러냐고 해서
내가 명상해야 한다고 하니까 사실풍경감상이지만(진짜로 그래서 창가에 잘앉음;)
궁상이나 떨지 말라고 하더라고;;
아무튼 그렇게 기차에 올랐어 기차가 좀 덥더라고 그래서 한 수원쯤 지났을때
친구랑 같이 음료수 사먹었는데 난 데쓰소다를 먹고 친구는 밤나나맛우유를 먹고
그렇게 더위를 달랬어 기차가 히터를 펑펑틀어서 땀이 안날 정도만 간당간당 하게
열이 올라서 아주 곤욕이었지
드디어 서울역에 도착을 했지 난 창밖에 고속철이 대기해있길래 멋있게 생겼네 한마디를 내뱉고
더워서 얼른 서울역에 내렸는데
서울역도 업그레이드가 됐더라고 얼마나
멋있게 됐던지 옛날 서울역을 트럭으로 가져와도 상대도 안될 건물이었어;
크기도 엄청 크고 난 한번 쭉 훑어 보고 서울역 출구에 있는 지하철 역으로 들어갔어
거기서 내가 핸드폰으로 사전조사 끝에 설정된 내용으로 표를 끊고 어리저리 갈아타서
700원짜리를 끊고 홍대입구역에 도착을 했는데 이상하게 표를 넣는데 안열리더라고
아마 고장이난건가봐 다른 사람들도 못나가더라고 그래서 표 넣고 안열리길래 친구랑 같이 넘어가서
드디어 홍대 입구에 도착을 해서 6번 출구를 찾아 나가서 시간을 보니까
11시더라고 그래서 일단 코스페나 사전 탐사나 할려고 뽑아온 A4용지를 보고 차근 차근 가는데
그때 눈이 와서 완전히 종이가 점점 걸레가 되가더라고;;
다행히 다 사라지기 전에 도착해서 어디있나 확인하고 다시 6번출구로 오니까
어떤 일본인같은 사람이 자원봉사하면서 돈을 모으더라고 그래서
서울와서 돈이나 좀 낼려고 5천원내고
돌아와서 보니까 옆에 있는 헌혈차에서 B형O형 급구라고 써있어서 좀 압박이었는데
내가 A형이라서 좀 아쉽더라고
시간을 보니까 점심시간이야 그래서 카페원들 내가 어디 자리 비웠을때 오면
곤란하니까 바로 근처에 있는 버거짱에서 치킨 어쩌구를
먹고 계속 난 눈맞는걸 좋아 해서 눈맞으면서 기다리는데
드럼샷형이 지하에서 기다린다고 하더라고 왜 눈맞으면서 기다리냐고
그래서난 카페원들에게 나의 희생정신을 보여줄려고 라고 농담을 했는데
드럼샷형이 웃기지 말고 빨리 오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밑에 내려서 드럼샷형 처음만남에도 불구하고
말도 잘나오더라고 그래서 쭈루룩 이야기 하다가
난 그때 내가 뻘쭘 할줄 알았는데 다른분들이랑 이야길 쭈주룩 수루룩 하길래
그게 내자신이 신기했어
그래서 다른분들 모두 기다리고 한 레나랑 러프 안왔을때
라이크형한테 지금까지 온 모든 분들 데리고 카페로 안내하라고 그렇게 보내고
난 레나랑 러프랑 기다렸는데 좀 늦더라고 그래서;;;
좀 오레? 기다리다가 도착해서 같이 와서 그때 눈이 펑펑 내리더라고 그눈 다맞으면서
코스페에 들어갔는데 상영중이더라고
그래서 상영중인 에피소드 잘 감상 하고 있는데
한편이 끝나니까
난 내가 자기소개 안할줄 알았는데
드럼셧형이 자기소개 하고 나서 나 자기소개 준비하라고 해서 갑자기 그말듣고 급속도로 뻘쭘해졌지;;
그래서 결국은 시즌 2개 끝나고 자기소갤 했는데
얼마나 뻘쭘했으면 그 내용이 생각이 안나 게다가 자기소개 할때
오버를 해서 분위기를 전환하려고 했는데 철인형이 사진을 찍는 바람에
그게좀 불가능해서 뻘쭘하게 즉석에서 지어서 말하다가 그냥 내려오고
그리고 자막이 없어서 느낌으로 봤어도 예전에 심심하면 그냥 틀어봐서
해석은 안되도 내용은 이해가 되서 별로 보는덴 어려움이 없었으나;;
역시 모르는덴 모르겠더라고;
그리고 크리스 마스 에피소들 보고
가끔식 웃기는 장면에서 재미를 만끽하기도 했고
아무튼 그렇게 에피 방영은 끝났는데 중간 중간에
드럼샷형이 너무 비행기를 태우고 나한텐 꼭 물어봐서 엄청 뻘쭘했음
아무튼 그렇게 끝나고 나서 신촌으로 밥을 먹으러 갔는데
그때 까지 폭광인이 여자인줄 몰랐었다;;
아무튼 그렇게 신촌 까지 걸어서 가는데 라이크형 왜 안꼬집냐고 러프가 그러길래
꼬집을려고 했는데;;
횡단보도 앞이라서 그냥 자제하고
중간에 폭광인이 모두에게 돌린 두개도 아닌 하나씩"만"가져가라는
정체불명의 물체를 먹었다 그리고
우린 긴행렬을 이끌며 눈이 점점 많이 내려서 눈 을 맞으면서 걸었는데
중간에 잠깐 지하철역으로 들어갔다가 다른 출구로 나오니 눈이 조금밖에 내리지
않았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신계치였는데 닫혔던줄 알았던 신계치는 열려 있었다
뮤형의 담? 을 넘은 대쉬로 이룬 성과였다
그렇게 자리에 앉고 4개의테이블에 나누어서 앉었는데 맞나;;
아무튼 우리 뒤쪽엔 그림잘그리시는 리쿠,톳,나코,폭광인이 앉아서 즐겁게 대화를 나누었다
우리 모둔 음식을 시켜놓고 우리 테이블에 앉아있는 분들에게
와 저분들 대단하죠? 역시나 아티스트 분들이야 하니까
철인형이 나 매일 오이3개만 먹고 그림그렸어요 라고 농담을 해서;;
아주 웃겼는데
그리고 내가 그전에 사진을 찍을려고 디카로 막 난리를 쳤는데
드럼샷형의 멋진 원츄 포즈와 히어로의 정정당당 사진찍는 모습이 좋았고?;;
라이크형은 결국 찍지 못해서 아쉬웠고
아티스트 클럽은 찍을려고 했는데 그림에 몰두하여 모두 얼굴이 나오지 않는
모드라서 찍는걸 실패 했고 러프는 핸드폰을 다루는걸 찍고
레나랑 철인형은 너무 엄청나게 회피하여
찍는게 불가했다;;
이상하게 우리가 가장 사람이 많은 테이블이었는데
다른데만 일찍나오고 우린 라이크형이 먼저 오므라이스가 먼저 나오고
우린 주식인? 김밥만 나왔다 우린 이게 메인인가 보구나 하면서 농담을 하면서
음식을 기다려서 드디어 짜계치가 나왔다
치즈가 느끼해서 깍두기로 입을 달래면서 결국은 다먹었다
난 라이크형이 직접 가져다 놓기에 원레 가져다 놓는것도 SELF인걸줄 알고 가져다 놓았는데
그건 SELF가 아니였다
아무튼
그렇게 배을 채우고 나서 그 앞에 있는 무슨 무대 같은데서
단체사진을 찍었는데 바로 앞에 음식점의 창문으로 많은 사람들이 쳐다보는거였다
좀 뭐했지만 여자분들이 앞에 있어서 난 숨고 얼굴만 빼꼼히 내밀고 찍었다
그렇게 찍고 나서 폭광인은 사라져 버리고
민들레영토(이하 영토라함);;;
예약시간이 7시라서 밥먹고 난후 한시간이 남았다 그래서 오락실가서 때우기로 하고
오락실로 향했다
난 오락실 타입이 아니라서 라이크형과 오락실을 배회하고 있었다
카페원분들 하시는걸 보고
마지막에 스폐셜게임 그 RBG의 색깔의 버튼을 마구 두드리는 게임에서
전투가 철인형과 드럼셧형과 벌어졌다
사실 그게 3인용까지 가능해서 아까 드럼샷형이 하자고 했어서
나도 같이 해 3파전을 벌일려고 했는데
다들 실력이 장난이 아니였다;;
사실 나도 참여해서 랭킹을 달성하면 네임을 PPG로 당당하게 남길려고 생각"만"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약간의 후회가;;
아무튼 그렇게 오락실에서 때우고
민토로 향했다 민토는 중간에 커다란것도 있었는데
우리가 가는 민토는 작은 민토였다 무슨 확장판같은 건물인가 보다
민토 내부는 아무 테마틱한것이 물씬 풀풀 풍겼다
난 장소가 역시 서울이 이런데도 있어 라고 생각을 하고
일단 들어가서 앉아서 서로 온 이유 같은거였나?;;;
아무튼 그런것을 했는데
특히 철인형이나 히어로가 내가 데려왔다는걸 말해서 참 난 뻘쭘하고 주위반응도
또한 가관이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난 리필맨이 되어 리필을 받아야 했다 (그런데 리필을 리플로 잘못 발음하여 온라인의 후유증이 드러나 보였다...;;;;
그렇게 리플이 아닌 리필을 받아 온후
마피아 게임을 했는데
내성격상 엄청나게 불리한 게임이었다
역시나 난 초반에 다굴당해 시민임에도 불구하고 사망했고 내가 좀 눈에띄는 일을 많이 해버려서;;
그리고 프렌드도 나코의 엄청난 실력으로 사망을 시켜 나코는 나와 프렌드 투킬을 해버렸다;;
그렇게 첫판이 끝나니 가만히 있던사람들이 살아 남았다
톳도 그렇고 라이크형도 그렇고
그래서 다음두번째 판엔 내가 마피아가 걸렸는데 난 고단수의 방법을 카피하여
했는데 다 티가 났다고 한다;;; 일부러 히어로를 의심하고 막하면서;;
그래서 내가 첫판에 죽어서 불상해서 살려줬는지는 몰라도 아무튼 마피아가
이겨서 다행이었다
세번째 판 내가 또 시민이 되었다 그런데 이번엔 개인적인 감정으로
내가 레나랑 러프에게 공격당해 또 다굴을 당해 나를 두번죽이는 일을 당해버리고;;
세번째판의 재미라면 라이크형의 리쿠 어택과 프렌드와 철인형의 대결이었다
지금 생각해도 철인형의 눈빛을 보면 웃기다(..);; 푸하하;
아무튼; 그렇게 재미잇게 열을 펑펑내어 가뜩이나 더운 공간에서 열을 냈으니
내랑 내친구가 리필을 총합해 6번이나 다녀올 정도로 아주 재미있게 놀았다
그렇게 모든 일정이 끝나고 지하철역으로 사라지면서
벌써 부터 제3차 정모에 관한 이야기가 거의 끝나버렸다
일정은 2월 말정도..
이렇게 많이 오신 분들 모두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정모로 돈많이 쓴 드럼샷형
우리에게 음식을 조금이나마? 제공했던 폭광인
멀리 대구에서까지 와준 철인형
해맑은 웃음을 보여주고 나랑 동질감이 느껴진 히어로
아픈데도 와준 러프
목소리가 작지만 열심히 개방적일려고 노력해준 레나
분위기 향상에 적극 기여해준 톳,리쿠
카리스마를 느끼게 해준 뮤님
심리학적인 두뇌를 보여준 나코
안경과 얼굴이 잘어울리고 필이 팍꼳히는 자기소갤 보여준 라이크형
그리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구름,딸기
그리고 나랑 같이 와준 프랜드
모두들 정말 고마웠다
내가 이런 친구 같은 분위길 느끼기 위해서 스스로 분위기 메이컬 자처한건데
내가 어떻게 했던 안했던 결과가 이렇게 좋고 재미있게 끝나서 정말 좋았다
그래서 앞으로의 정모가 잦았으면 좋겠고
많은분들이 참여 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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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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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프하하하; 걸레가 되어갔었구나;;
와, 길게 썼네~ 처음엔 말해주는 형식이었다가 끝엔 일기처럼 혼잣말로 바뀐다(....)
내 눈빛이 원래 좀 웃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