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에 서울에 갔다가 18일날 내려왔는데...
정작 홀릭 모임은 한 번도 못간 진짜 유령입니다 ㅡㅡ;
언제 한 번 가야할텐데...
서울 가게되면 다시 기회가 생기겠지요.
1. 16일에 보드엠 토요마켓에 갔다가 3월 리코대회 홍보지를 봤습니다.
음.. 무지 땡기더군요. 하지만 실력이...;;;;;;
참여하는 의미는 있을것 같은데... 은둔하던 무림의 절정 고수들이 참여하면 추풍낙엽이 될것 같아서
좀 고민하고 있습니다 ^^
홀릭에서도 많이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군요.
3월 15일이니.. 시간은 좀 남은 것 같군요.
2. 요즘 스타일릭스로 가끔씩 리코를 하고 있습니다.
같이 게임하던 분들과 게임 후 복기 형식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는데
참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은둔하는 절정무공의 고수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저 존경스러울 뿐...
자주 나오는 말이.. 인디고로 시작할때가 참 어렵다는 겁니다.
특히 인디고로 시작하는 2턴이 가장 어렵다고 많이 말을 하더군요.
3인플 2턴은 그래도 그나마 낫긴 하지만... 4,5인플의 2턴은 참 골치 아픈 경우가 많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내느냐가 관건이겠지만...
상황에 따라서 적절하게 잘 대처하는 분들이 가장 무서운 분들이죠.
당분간은 인디고로 시작할때의 게임 흐름과 전략을 좀 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그 덕에 요즘 리코에 다시 재미를 붙이고 있네요.
좋은 게임은 언제해도 그 가치를 충분히 증명하는 것 같습니다.
3. 요즘 했던 게임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게임 3판을 정리해봤습니다.
(1번 게임 / 2인플) 제가 인디고로 시작했던 게임입니다.
제 건물 빌드입니다.
(소)인디고 공장 -> 커피 공장 -> 라지마켓 -> 오피스(영업소) -> 와프(부두) -> (대)인디고 공장 ->
(대)설탕 공장 -> 길드홀(생산자조합) -> 포트리스(요새) -> (소)설탕 공장
상대편 분께서 담배,콘,인디고에 팩토리, 하버(항구) 체제로 가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빠른 커피 생산에 이은 대형마켓, 오피스로 넘어갔고... 와프로 콘과 인디고를 실어 보냈습니다.
결과는... 선적 29점 , 건물 24점 , 대형 보너스 16점(길드 8, 요새 8) 으로 69점이었습니다.
상대편 분은 58점이셨습니다.
운이 많이 따라준 판이었던 것 같네요.
(2번 게임 / 3인플) 제가 콘으로 시작했네요.
건물 빌드는...
스몰마켓 -> (소)설탕 공장 -> (소)인디고 공장 -> 팩토리 -> 와프 -> 커피 공장 -> 하버 ->
커스텀 하우스(세관) -> (대)인디고 공장
상대편 두 분이 커피 생산을 놓고 쟁탈전을 벌이는 통에
제가 어부지리로 반사이익을 좀 많이 봤던 듯 싶습니다.
두 분이 라지마켓 하나씩, 대형 보너스건물 2개씩 짓는 통에 저는 순위권을 생각도 못했고
그냥 하는데까지 해보자 싶었습니다.
다행히 팩토리가 빨리 돌아갔고 와프를 일찍 짓어서 콘을 안정적으로 선적하게 됐지요
운좋게도 두 분이 선적을 많이 못하셔서 세관이 저에게 온것도 컸고..
마지막 라운드에 선적으로 13점을 뽑은 게 대박이었던듯 합니다. (보너스 감안하면 16점이죠)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A : 선적 7점, 건물 23점, 대형 16점 (길드 10점, 포트 6점) - 46점
B : 선적 8점, 건물 23점, 대형 10점 (시청 6점, 거주지 4점) - 41점
저 : 선적 27점, 건물 21점, 대형 6점 (세관 6점) - 54점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줄 알았는데... 끝나고 3명이 토론을 많이 했던 판입니다 ^^;
(3번 게임 / 2인플) 제가 콘입니다.
건물 빌드는..
담배 공장 -> 커피 공장 -> 팩토리 -> 와프 -> (소)인디고 공장 -> 하버 -> (소)설탕 공장 ->
세관 -> 요새 -> 유니버시티(대학)
첫 건물을 상대에게 스몰마켓을 주는 바람에 출발이 참 난감했던 판입니다.
첫 건물이 담배공장이고 담배 팔아서 커피 공장을 바로 지었습니다.
콘, 담배, 커피로 팩토리를 돌린건 저도 처음이어서... ㅡㅡ;
다행히 와프를 빨리 구입해서 콘을 한 번밖에 버리지 않았던 것이 행운이었습니다.
꾸준히 콘을 3,4개씩 배로 보냈고 팩토리 덕분에 적절히 수입이 유지되었던것도 도움이었죠.
상대편 분은 마켓 2개와 영업소를 모두 끊어가서 팩토리가 없었다면 참 힘들었을 겁니다.
결과가.... 제가 했던 플레이중 처음 보는 결과인데...
선적 46점, 건물 28점, 대형 보너스 17점(세관 11점, 포트리스 6점) 으로 91점이었습니다.
상대편 분은 58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 푸코는 3번째 앉게 되면 상당히 골치아프던데요 ==;;; 4번째 콘이 가장 플레이 하기 편하고, 2번째 인디고가 그 다음으로 편하더군요.. 그 다음으로 편한자리가 5번째.. 일단 기본적으로 콘을 가지고 시작하니 안심이 되지만, 바로 앞에서 콘생산하기땜시 부담되고.. 첫번째 자리는 일단 쿼리 하나 가지고 시작하니 좋고... 3번째는 애매모호하다는...
첫댓글 서울 언제또 와요?ㅋ
니가 보고싶다고 하면 가지 ㅋ
온라인 티츄랑 푸코!! 하고파~요~ 다운받았으니까 조간만에 해야지 ^^ 전략을 짜자~+_+
난중에 한판?ㅋㅋ
앞에서 세틀러가 뜨느냐 빌더가 뜨느냐.. 전자라면 어떤 농장이 깔렸느냐에 따라 달라져서 전 그런 테크는 잘 안 짜고 즉흥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점수가 참..^^;
음.. 저도 별 다른전략같은게 없다능...;; 그냥 게임할때마다 상황을 보고 즉흥적으로 잡는지라.. 승점이 영 안나오던데요?? ㅋㅋ
준영아. 승점 좀 늘려봐 ^^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 푸코는 3번째 앉게 되면 상당히 골치아프던데요 ==;;; 4번째 콘이 가장 플레이 하기 편하고, 2번째 인디고가 그 다음으로 편하더군요.. 그 다음으로 편한자리가 5번째.. 일단 기본적으로 콘을 가지고 시작하니 안심이 되지만, 바로 앞에서 콘생산하기땜시 부담되고.. 첫번째 자리는 일단 쿼리 하나 가지고 시작하니 좋고... 3번째는 애매모호하다는...
다 장단점이 있는거 같에요..ㅋㅋ 밸런스가 어느정도 맞는게 참 신기하다는...ㅋㅋ
2,3번째 자리들이 좀 그렇고.. 앞 사람의 작물이 영향을 많이 주니까.. 그게 참 난감하지요. 뱅님 말씀도 상당히 일리가 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