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진 행정부시장 등 부산시 실무진은 지난 23일 부산 사직구장을 방문해 롯데 고위 관계자들과 만났다. 이 행정부시장은 “부산에 연고를 두고 있던 KT 농구단 이전이 생각보다 충격이 크다. 이 일을 계기로 부산을 스포츠도시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시에 이야기 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가 프로구단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적이 없었다”며 반성하며 “사직구장 근처를 스포츠 클러스터로 조성할 것”이라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21일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 클럽하우스를 찾아 부산 스포츠산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자리에서 “부산 시민들을 위해서도 축구 전용구장은 반드시 필요하다.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자프로농구 BNK 썸과도 소통을 꾀했다. BNK는 현재 접근성이 떨어지는 금정경기장 대신 KT가 떠난 사직체육관으로 옮겨줄 것을 요구했고 부산시에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전과는 다른 부산시의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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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떠날 때 그래도 팬들이 시에 민원을 넣은게 영향이 없지는 않겠죠, 축구전용경기장도 신축을 고려한다고 하고 사직야구장도 변화가 올 수도 있겠네요. 진짜로 진행될지는 두고봐야겠지만요.
첫댓글 사직으로 가면 선수단은 더 불편해지긴 해도 팬들한텐 잘된일이네요
근데 사직 구장이 넓고 코트와 관중석간의 거리가 멀어서 휑한 느낌이 들긴 할텐데 걱정이네요 ㅠ
내년 선거라서 미리 이야기하는거 같은데 두고봐야죠.
와 BNK가 금정체육관 개보수에 상당한 돈을 들였는데 사직이전을 요청했군요ㄷㄷ
사직에 온다면 보러 가고 싶네요. 금정은 너무 위치가 안 좋아요.
이제 여농 보러 가야겠네요 ㅎㅎ
안그래도 저 이제 bnk직관가려구요ㅋㅋ 사직오면 좋겠지만 해운대살아서 스포원파크도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