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문·라경민, 혼합복식 8강행 外

[McDYESS]

[정종석 기자]

아테네 올림픽 둘째날 우리 대표팀의 경기 소식입니다.
확실한 메달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배드민턴 혼합복식의 김동문·라경민조가 16강전에서 네덜란드조를 2대0으로 제치고 준준결승에 진출했고, 남자단식의 기대주 이현일도 16강에 안착했습니다.

테니스 남자단식에 출전한 이형택은 1회전 경기에서 세계 랭킹 41위 아르헨티나의 마리아노 사벨레타를 2대1로 누르고 32강에 올랐습니다.

여자 단식의 조윤정도 에스토니아 선수를 2대 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역시 32강에 올랐습니다.

여자 양궁의 윤미진과 이성진,그리고 박성현은 나란히 개인전 1라운드를 통과해 금메달 사냥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유도 남자 -66kg급의 방귀만은 1회전에서 브라질 선수에게 져 탈락했고, 여자 -52kg급의 이은희도 쿠바 선수에게 한판으로 져 2회전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또 사격 여자 10m권총 예선에 출전한 안수경과 박아영도 결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우리나라 여자 펜싱의 간판 김희정은 에페 8강전에서 헝가리의 일디코 민차에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남자하키는 예선 첫 경기에서 스페인과 1대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레드보이스]

배드민턴 혼합복식은 좀 위험해 졌습니다. 3번시드를 받은 우리나라팀이(이름이 기억안납니다. 지송 ㅡㅡ;;) 1회전 탈락하는 바람에 김동문-라경민조의 유일한 적수인 장진-가오닝조가 결승 진출이 유력해 졌습니다. 이조는 지난 시드니때 연승행진을 벌이전 김-라 조를 8강에서 꺽기도 한 최대 호적순데 암튼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