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식품연구원에 대해서..

[너에게로]

본 전공은 식품영양학은 아니지만 학부때 복수전공을 하여 식품연구원을 염두에 두고 대학원을

진학하려고 합니다.. 현재 신림동 소재대학 석사과정에 입학예정인데요 생각지도 않은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식품영양학과는 랩실이 크게 영양파트와 식품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학부때 영양학을 그나마

잘 하는 편이라 영양학쪽 랩에 인사왔다가 아니다 싶어 식품랩으로 갔는데 교수님의 압박으로

다시 영양랩으로 옮겼습니다.. 옮긴 랩이 박사님들 뿐이시고 석사는 저 하나라서 솔직히

학교 생활에 자신이 없습니다. (동기도 없고, 선배도.. 없는...ㅜ.ㅜ )

자세히 진로에 대해 여쭤보지는 않았지만 식품연구원으로 가려면 식품쪽 랩에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당연한 소리겠지만.. ) 혹시 일선에 이쪽 연구원이신 분들이나 잘 아는 분 있으

면 리플 부탁드립니다.. 영양쪽 랩을 나와서도 식품쪽 연구원을 할 수 있는지..

지금 나이가 25살인데 정말 막막합니다.(여자)

랩실에서 나이가 저보다 보통 10살이상 많은신데다 혼자여서 우울증 걸릴것 같습니다.. 입학포

기하면.. 뭘해서 먹고 살아야 할지도 걱정이구요...

님들의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려요..

[바보다]

식품학을 하셔야 식품쪽 연구를 하실 수 있고 그래야 식품연구원으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느분야를 전공하실지 모르니 정확하게 답변은 못드리겠구요. 논문의 주제가 무언지도 중요하고.. 너무 방대한 질문이네요... CJ연구소에서 연구하는 분야에 맞게끔 준비하셔야 할거에요..

[soyboy]

식품파트 연구원을 하실려면 영양학보다 식품학을 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영양학 파트를 전공하시면 일반적으로 회사 연구원으로의 취업이 어렵고, 실제 회사에서도 상당부분 공부하신내용이랑 틀려 처음부터 다시공부를 하셔할 것입니다. 식품학내에서도 식품가공학, 분석학, 식품미생물학, 유전공학 등 이외 많은

[soyboy]

파트가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조금 넓은 편이구요. 미생물학, 가공학 쪽이 취업이 쉽지만(다른 파트에 비해) 대우가 약한 편이고, 분석학, 발효공학 쪽이 취업은 좀 어렵지만,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이랍니다. 일반적인 사항입니다. 글구,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일반회사로의 취업을 원하시면 식품학을 하시는게..

[졍잉]

저도 님과 비슷한상황. 식품학땜에 대학원왔죠.근데 관심없던 영양에 끌리네여.거의 끝날때쯤에.-.-; 꼭 그것을 해야만 님이 원하는곳으로 가는건 아니져. 학교입학전이라 그럽니다. 학교생활하다보면 알꺼예요. 생각은 변합니다. 후회해도 꼭 해야겠는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