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아 하늘아

[지구촌신사]

 

하늘아 하늘아 / 주니어

1.♬
용마루  처마끝에  한숨이 서리우고
풀벌레  울때마다  시름에 젖어드네
댕기머리 철부지가  세자빈되어
구중궁궐  심은설움  그누가 아리
눈물로  한세월  새긴사연 한중록
고운님 여의옵고 애간장 끓네
아~~ 무심하오 하늘아 하늘아

2.♬
소쩍새  우는뜻은  피맺힌  열녀의길
동짓달  설한풍에  달빛만  차갑구려
댕기머리  철부지가   세자빈 되어
일편단심  임을위해  살아온 세월
눈물로 얼룩진 슬픈사연  한중록
어이해 삭풍은 이다지 매서운고
아~~ 무심하오 하늘아 하늘아

 

[지구촌신사]

사랑하는 동문여러분
이제 "소한 대한 다 지나면 얼어죽을 내 아들없다"는 그 대한도 지나고 날씨가 많이 풀려서 벌써 봄이 오려나 하는 착각도 드는데 우리 동문님들께서는 어떻게 지내고계시온지요
여기 제가 올려 논 이노래는 원래 염수연이란 가수가 불러 히트한 노래인데 가수는 아니지만 서울에서 태어나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도 겨우 졸업하고 신문팔이 등 온갖 고생을 다해가며 자력으로 대학까지 마친 후 미국 뉴저지주로 이민을가서 정말 피눈물나는 고생과 노력끝에 이젠 미국인들과 당당히 경쟁하여 유력 미국인 기업에 안착하여 자녀들도 훌륭히 키워냈고 머지않아 정년을 바라보고있는 어느 카페 회원이 불러 올려논 노랜데

[지구촌신사]

그 사람의 그 파란만장하고 구슬픈 이역만리 타국살이의 고픈 인생이 스며있고 이제 나이도 좀 들다보니 부인이 병환중에 있어 그 답답한 심정을 하늘아하늘아라고 하늘을 향해 울부짖어본다는 심정으로 이 노래를 불렀다는 사연이 너무 제 가슴을 울려 그 감동을 우리 사랑하는 동문님들과 나누고싶어 올려봤는데 인생살이 하시다가 일이 잘 안풀리거나 속상한 일이있으실때 이 노래를 부르면서 마음을 래보면 그 마음이 좀 후련해지지않을까합니다.
오늘이 벌써 1월의 마지막 불금인데 멋진 주말 겁고 신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