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얼11일 "서울산악회" 와 함께 속리산 묘봉을 번개 산행 하다
모자 바위(일명 토끼봉) 표식이있던 흔적만 있고 여러명이 설수있는 평평한 공간이 넓게 펼쳐있어
서강석님.손홍보위원장님. 바람소리님 .나야님.유총무님. 박대장님과 함께 한컷 찰칵~
서너평은 됨직한 넓은 터가 인상깊은 모자 바위(일명 토끼봉)위에서 기념촬영 상상학봉정상에서 푸른솔 가족들 서강석님 부위원장님 바람 소리님 박대장님(맞나...??)....
늘 우리들의 산행에 추억을 담아주시던 바람소리님. 이날은 카메라의 고장으로 롱다리천사의 모델이 되시다.
우리가 식사하던 곳(825봉..??)에서 부위원장님 기념 촬영
빙둘러 천길 낭떨러지였지만 소나무들이 한폭의
동양화처럼 빙둘러 서서 멋지게 자라고 있었다..
주능선을 따라 암벽과의 싸움에 이기고 765봉 825봉등을정복한 손 홍보위원장님
곳곳에 마주섰던 높고 가파른 암벽들도 이제는 조금 여유로워진 홍과장.."친구야 암벽탈때 장난치면 큰일
난다~~"
시멘트자리의 흔적만 남아있는 표시석을 대신해 소나무 가지에 묘봉정상의 표식이 되어 있었다 묘봉의 정상에서..
푸른솔의 살림꾼 유 총무님 곳곳에 아직은 다 지지 않은 단풍들이 남아 가을 색을 띄고 있고 다음의 생을 준비하며 융단처럼
흩뿌려진 낙옆들이 멋스러웠던 산행길
하산길 곳곳에서 마주친 대나무 숲길에서 서강석님
나무로 만들어진 긴 층계를 힘겹게 오르다..
2~30여명이 한번에 비를 피할수 있을정도로 넓은 바위터널..자연의 힘은 정말 놀라울 뿐이다
곳곳에서 마주한 암벽 만큼 다양한 암벽들의 모양과 석문들이 많아 자연의 경의로움을 피부로 느낄수 있는 멋진 속리산
상학봉 정상에서 친구와...주변에 바람막이가 없고 천길낭떨어지인 상학봉 정상은 자칫하면 크게 다칠수있다
상학봉정상에서 바라본 묘봉
융단 처럼 사방에 깔려있던 가을색의 낙엽들..다시올 봄을 위해 밑걸음으로 겨울을 나겠지..
곳곳에서 마주한 암벽들..이제 조금의 여유도 생기고..
묘봉을 알리는 이정표..이제 1.0km밖에 남지 않았답니다~ 바로 뒤 철재사다리가 인상깊었던 상학봉정상..
하산하는 길에 운치있는 대나무숲이 곳곳에 나타나고..(뒤의 아저씨는 왜그리 쳐다 보십니까? ...아..길 비켜 달라구요?
죄송 합니다~..^^)
이나무를 쓰러뜨린 것은 무엇이였을까? 이 주변에 이유를 알수없었던 풍경중 여러개의 나무들이 쓰러져 있었는데
벌목장을 연상케 했다(롱다리천사 생각^^)
하산하는 길....이길은 가도 가도 끝이 나오지않던 ..정말 긴~ 길이였다..옆으로 나있는 개천에는 곳곳에
운치있는억새와 이름 모를 풀들이 피어있고 여름에 가제도 잡고 물놀이도 할수있을정도의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
겨울의 문턱에서 계절을 잃어버린 봄의 전령 진달래꽃 ..힘겹게 암벽을 오르 내리며 산행을 하던 우리들에게 이
꽃나무는 잠시 힘듬 마져 있게 하며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바람소리님의 경험으로 추운날 아늑하게 바위면을 바람막이로 하며 푸른솔 가족들이 점심 식사를 했던 825봉(?..!) 한
발자욱만 잘못 내딛으면 천길 낭떨어지지만 소나무들이 막아주고 있었던 곳
우측길법주사 방향의 길로 하산하며..길게 늘어선 아스팔트길옆 산으로 푸른소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고 억새풀들이 곳곳에
자리한 맑은 개천이흐르고 있었다
하산길에 만난 흑염소 사육장 앞에 뒹구는 고구마와 호박이 인상적이였다..혹시.. 저 염소들의 먹이 였을까?
깔끔하게 정돈된 마당이 예쁜 그림같은 집도 보고..
대형 주차장으로 가는 길목에서 유총무님과 바람소리님의 뒷모습과 어우러진 노란 은행나무잎들이 가는 가을을 아쉽게
색칠하고있었다.
버스가 기다리는 대형주차장에 들어서기전 인공폭포에서 부쉬돌님이 길안내를 해주시며 한컷 찰칵..산행을 하는 동안 부쉬돌님은
그림자도 볼수가 없었는데 아마도 재일 먼저 묘봉을 정복 하셨으리라..
충북의 알프스라 불리는 속리산의 묘봉은 얼마전 번개 산행으로 갔던 "의정부의 불곡산"을 확대해 놓은것 같은 느낌의 산이였다. 정상이 서너평
남짓하고 빙둘러 천길 낭떨어지인 넓은 모자 바위와 여러개의 바위를 서로 포개 놓은듯한 기암 괴석들.한사람이 옆으로 겨우 빠져
나올수 있는 석문부터 몸을 최대한 낮춰 힘들게 빠져 나와야했던 개구멍의 바위틈들까지...2~30여명이 한번에 비를 피할수
있을정도 넓이의 바위터널.높고 가파라서 힘들게 오르내리던
곳곳에서 마주한 암벽들.이유는 알수없었지만 여기저기쓰러져 있던 여러그루의 큰 나무들.마치 융단 처럼 깔려
겨울을 준비하는 낙옆들. 상학봉으로 가던 길목에 추운 겨울로 접어드는 이 계절에 활짝 피여 우리들의 피로를 조금은
잊게 해준 봄의 전령사 진달래꽃까지...힘들고 어려운 산행이였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며 자연의 위대함을 한껏
만끽할수 있었던 추억 많이 담은 속리산 산행길이였다.
첫댓글 푸른솔 회원님들과 함께한 속리산 묘봉밧줄 구간이 많았던 산행하산길엔 단풍이 물들어 더욱 거운 산행 길이었습니다. 사진으로 산행기 올려주신 "롱다리천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산 봉우리들의 이름을 제대로 알고 옮겼는지 걱정이네요 ~부족하지만 사진을 올리면서 산행때 마다 이곳에 추억을 남겨주시는 여러분들의 노고를 알수 있었어요 앞으로는 모델만 열심히 할까 해요^^* 모델료는 청구 안할께요~좋은 추억 많이 챙겨 주세요~
집을 잘 짖다말고 갑자기 구경꾼으로 구경만 하신다고~`ㅎㅎ 가다가 아니가면 시작을 아니함만 못하다고 했는데~~유종의 美를 거두어 주시길...^^*
바람 소리님의 카메라가 또 다시 고장 나는날..다시 한번 도전해 볼께요^^* 앞으로도 좋은 기억 예쁜 추억 많이 만들어 주세요~
많은 추억 남겨주신 롱다리천사님 수고많이하셨습니다,멋진 모습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