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1(토)
인천 - 호놀룰루 - 힐로
힐로 Grand Naniloa Hotel, a Doubletree by Hilton
인천에서 하와이언 항공으로 호노룰루 공항에 도착하여서 다시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빅아일랜드 동부의 힐로에 도착, 공항에서 4W Jeep wrangler 렌트하여서 미리
예약한 Grand Naniloa Hotel, a Doubletree by Hilton로 출발, 호텔 체크 인 후에는
엄청 퍼내리는 폭우를 뚫고서 pineapples restaurant 에서 저녁식사....
호텔로 돌아오면서 Walmart에 들려서 필요한 물품과 음료,맥주와 먹거리 장만...
Grand Naniloa Hotel, a Doubletree by Hilton 체크 인 후에 숙소를 한바퀴 돌아보았다.
폭우 내리는 밤, 숙소 정원에 있는 정자...
2nd day : 2017.11.12 (일)
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 트레킹...
Kīlauea Visitor Center - Kīlauea Iki Trail - Thurston Lava Tube - Devastation Trail
- Pu‘u Huluhulu - End of Chain of Craters Road (Hōlei Sea Arch) - Jaggar Museum
호텔 리셉션...
오늘은 하루 종일 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 트레킹하는 날,
어젯밤 폭우가 쏟아져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침엔 날씨가 좋아져서 다행이다.
화산 공원으로 출발하기전 다시 호텔을 한바퀴 돌아보았다.
호텔에서 정면으로 마우나케아 화산이 보이는데,
정상 부위는 먹구름에 덮여 보이지 않는다.
호텔 옆에 다리로 육지와 연결된 코코넛 아일랜드가 있는데
3일이나 머물면서도 지나가기만 하고 가보지 못하여서 아쉬움이 남는다.
코코넛 아일랜드...
하와이 날씨는 정말 변화 무쌍해서 호텔을 둘러보는 잠깐사이에
구름이 걷히어 마우나케아 정상이 보인다.
숙소 근처의 24시간 영업하는 Ken's House of pancakes에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하고, 차로 50여분을 달려서 K?lauea 화산 국립공원에 도착...
비지터 센터에 들려 정보와 지도를 얻어서 제일 먼저 K?lauea Iki Trail을 하였다.
킬라우에아 화구의 동쪽에 있는 킬라우에아 이키(Kilauea Iki) 화구는
1959년 대분화를 일으켰을 때 500m 높이까지 용암을 분출했던 화구인데,
킬라우에아 이키 트레일은 크레터 림에서 용암으로 덮힌 곳까지 내려갔다가(122m 하강)
화구를 종단하여서 다시 반대쪽 크레터 림으로 올라오는 6.4km 거리의 트레일이다.
이키 트레일 출발하기 전에
킬라우에아 이키 화구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서....
처음 크레터 림에서 용암으로 덮힌 곳까지 내려가는 길은 완전 열대 우림지대였고,
이곳을 통과하면 검은 용암으로 뒤덮인 화구를 걷게된다.
멀리 아직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할레마우마우(Halemaumau) 분화구에서
올라오는 연기가 보인다.
열대 우림을 지나 검은 용암으로 뒤덮인 화구로 내려왔다.
아직도 군데군데 갈라진 용암화석들과 땅속에서 피어오르는 증기들,
그리고 이 황량한 용암지대에서 자라나고 있는 나무와 풀들에 경외심이 생긴다.
마치 지진으로 아스파트 도로가 파괴된 것 처럼 보이지만
용암이 급하게 식어 굳으면서 속과 표면의 온도 차이로 부서진 것이다.
아직도 여기 저기에서 스팀이 올라오고 있다.
용암으로 덮인 화구를 다 걸어와서 이제 크레타 림으로 올라기기 전에...
크레타 림으로 오르는 길은 다시 열대 우림으로 둘러싸여 있다.
크레타 림 위에 올라오니 킬라우에아 이키 화구가 내려다 보인다.
동쪽, 비지터 센터에서 크레이터 림 로드를 따라
6㎞ 거리에 있는 용암 터널인 Thurston Lava Tube....
주차장에서 열대 식물이 무성한 길을 따라 걸으면 용암 절벽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입구에 도착한다.입구 주위에는 고사리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급속하게 흘러 나오던 용암의 바깥 부분이 굳어 버려
직경 약 4m, 길이 160m의 동굴이 만들어졌다.
나올때는 반대편 출구로....
다시 이키 트레일 출발 지점으로 돌아와서....
차를 타고 Devastation Trail로 이동...
Devastation Trail은 왕복 1.6km의 비교적 짧고 쉬운 트레일 코스이다.
Devastation Trail 트레일 도중에
하와이에 서식하는 토종 거위인 네네를 자주 볼 수 있다.
Devastation Trail은 1959년 폭발한 이키 분화구에서 발생한
화산재로 덮힌 지형으로 황량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다.
Devastation Trail의 끝에 있는 전망대....
이키 트레일때 걸었던 크레터 바닥이 보인다.
차를 세워둔 곳으로 가려면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야 한다.
먹구름이 몰려오는게 아마도 곳 비가 올듯하다.
일주일간 우리의 발이 되어 준 빨간색 4W Jeep wrangl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