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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체질의 요추질환(요통), 고관절질환 그리고 하지의 모든 병변(슬관절, 족관절 등)들은
체절신경 L1, L2, S2의 흥분성 신호에 기인되는 병변들이며,
S체질의 요추질환(요통), 고관절질환 그리고 하지의 모든 병변(슬관절, 족관절 등)들은
체절신경 L3, L4, L5의 흥분성 신호에 기인되는 병변들이다.
하지는 L1, L2, L3, L4, L5, S1, S2 등 7개 체절의 연접으로 이루어졌다. 그런데 이들 체절신경은 동일신경계가 아니다. L1, L2, S2는 미주신경계가 흥분성(병리)로 작용하는 V체질의 체절신경이며 L3, L4, L5는 교감신경계가 병리의 흥분성으로 작용하는 S체질의 체절신경이다. 하나의 체절은 척수로부터 시작되어 체절종말에 종지한다. 그런데 하나의 체절은 피절, 근절(골격근, 평활근), 경절(뼈조직)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모든 하지의 병변은 요추로부터 시작되어 체절이 종지하는 체절종말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부위 어느 조직에서나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체질은 99%가 LV/RS체질이다. 이에 근거, 좌측 요추의 병변으로부터 하지의 모든 병변은 V체질의 체절신경 L1, L2, S2의 흥분성신호에 기인되는 병변이며, 우측 요추의 병변으로부터 하지의 모든 병변은 S체질의 체절신경 L3, L4, L5라는 결론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미주신경계가 병리(흥분성)로 작용하는 V체질에서 허리(척추)와 다리(고관절, 슬관절, 족관절, 하지무력 등등)에 다양한 병변을 일으키는 체절신경은 잘록한 허리에 위치한 1번, 2번 요추신경 L1, L2와 엉덩이에 위치한 2번 천골신경 S2이다. 1번 요추의 지배신경 L1은 1번 요추의 척추강을 나와 서혜부에 분포하여 1번 요추수준의 골격계 여러 조직에 다양한 병변을 유발시키며 서혜부의 감각장애 운동장애를 일으킨다. 2번 요추의 지배신경 L2 또한 2번 요추의 척추강을 나와 고관절을 지나 대퇴근에 분포하여 2번 요추수준에서 골격계 여러 조직에 다양한 병변을 유발시키며 요통과 고관절의 감각장애 운동장애 그리고 대퇴부의 감각장애를 일으킨다. 또 허리 아래쪽 골반(엉덩이)으로 나온 2번 천골신경 S2는 좌골을 지나 하지 뒤쪽으로 내려가면서 2번 천골(薦骨)에, 그리고 고관절(좌골), 슬관절, 족관절, 족저근 등등에 병명도 다양한 병변을 유발시킨다.
그런데 하나의 체절은 피절(皮節), 근절(筋節; 골격근, 평활근), 경절(硬節)로 이루어졌다. 이는 인체에 존재하는 모든 조직(세포)이 체절에 공존한다는 의미를 함축한 논리일뿐만 아니라 체절상에 유발되는 병변들은 다양할 수 있다는 근거가 된다. 따라서 인체에 존재하는 모든 구조물들은 예외 없이 체절신경의 지배를 받는다는 결론으로 귀결된다. 골격계를 이루는 모든 조직들 역시 이들 범주에 속한다. 추골은 골조직으로 구성되므로 경절에 속하고, 뼈들을 연결하는 결합조직 인대(靭帶 ligament)는 체절근의 연속조직이며, 연골 또한 경단백질 콜라겐의 유도물질이므로 근절에 속한다. 따라서 골격계의 모든 병인(病因) 또한 좌ㆍ우 체절신경의 흥분성 신호에 기인된다.
병명이 다양한 까닭은 골격계를 구성하고 있는 조직들 중 어느 조직이 어떻게 변형되고 퇴행되었느냐에 의해 또는 어떤 특정한 증상에 의해 병명이 붙여지는 것인데, 개체마다 병변의 형태가 다를 수 있는 것이 체절신경의 전기적 신호 조건이 개체마다 다를 뿐만 아니라 개체마다 유전요인에 의해 발생의 시작부터 조직의 기질이 다르므로 병변의 형태 또는 퇴행의 형태는 다를 수 있다. 조직을 위축시키는 퇴행이 있는가 하면 대사잔해물이 제거되지 못하고 조직에 침착되어 오히려 비대해지는 퇴행도 있다. 그 결과 조직은 석화되고 경화되어 운동기능을 감퇴시켜간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모든 형태의 병변들은 분절동맥의 긴장성 수축에 의한 혈행감소에 기인되는 것이므로 체절신경의 흥분성 신호에 기인되는 조직세포의 대사장애는 골격계를 구성하는 모든 조직들을 복합적으로 퇴행시킨다. 때문에 증상들 또한 복합적이다.
모든 척추질환은 동일체절 내장 평활근 조직세포에도 대사장애가 병행된다. 하복부와 서혜부에 분포한 체절신경 L1의 지배체절 평활근에는 방광, 장(腸; 하부의 대장, 소장), 자궁과 그 부속기관들이 들어있으며(그림 9-8, 5-5 참조), L2 지배체절에는 신문(腎門, hilum renale)이 존재하며(그림 6-9a, 6-9b, 6-9c, 6-9d 참조), 생식기(여성), 고관절(골조직, 인대조직) 등등 조직세포의 대사를 위한 동맥들이 존재한다. 따라서 V체질의 체절신경 L1의 흥분성 신호는 하복부의 장질환, 자궁과 그 부속기관의 병변을 일으킬 수 있으며(불임), 체절신경 L2의 흥분성 신호는 급ㆍ만성신질환, 고관절의 병변, 대퇴부의 감각장애, 운동장애 등등이 초래된다. 이와 같은 이론 체계에 근거, S'NC에서는 체벽의 감각장애, 운동장애로 내장병을 진단 할 수 있다〔그림 8-8a, 8-8 참조〕. 그리고 조기치료도 할 수 있다. 체벽으로 감각장애 운동장애를 나타내는 요통, 하지질환 치료를 위한 분절척수반사점의 control은 내장의 병리 또한 동시에 소멸시키기 때문이다.
이들 L1, L2, S2에서 일으키는 병변은 대부분의 경우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난다. 때문에 V체질에서 요통을 일으킨 환자들은 허리서부터 엉덩이까지 또는 다리 뒤쪽으로 다 아프다고 한다. 그러나 혹 엉덩이부터 다리만 아프다고 해도 천골신경 S2에 요추신경 L1-L2를 함께 조절해줄 때 더 편해진다. 그러나 반대편 S체질의 체절신경 L3-L4-L5를 동시에 조절해 줌으로써 좌 ․ 우의 요추(척추)는 안정되어 더욱 편안해 진다
위의 사진에서와 같이 좌측 손에는 V체질의 체절신경 L1-L2, S2를, 그리고 우측 손에는 S체질의 체절신경 L3, L4, L5만 control 해 주어도 이들 체절에서 나타나던 감각장애 운동장애는 몇 초 안에 모두 해소된다. 흥분성 신경섬유의 금속자극은 체절임펄스에 대해 억제성으로 작용, 대뇌의 병리를 소실시킴으로써 이에 수반되던 모든 병증을 동시에 싱 소멸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병리로 작용하는 이들 체절신경의 기시부는 대뇌피질이라는 것이다. V체질의 체절신경 L1-L2, S2, S체질의 체절신경 L3, L4, L5의 control 대뇌의 병리까지 변화시키지는 못하므로 근원치료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근원치료란 감각장애 운동장애를 해소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변성되고 퇴행된 조직들을 재생시켜 그들 기관이 또는 조직이 지니는 기능까지 회복시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이들 체절신경의 실체는 대뇌피질 즉, 대뇌 신경세포의 수뇌부 세포체로부터 나온 하나의 긴 돌기 축색이다〔 그림 3-1 참조〕. 이 축색다발들이 때로는 척수신경이란 이름으로 때로는 체절신경이란 이름으로 때로는 신경섬유라는 이름으로 때로는 요추1번 신경 L1이란 이름으로 또는 요추2번 신경 L2라는 이름으로 또는 2번 천골신경 S2라는 이름으로 불리울 뿐이다. 축색다발 체절신경은 대뇌피질을 이루고 있는 세포체의 한 지체(肢體)이다. 따라서 체절의 모든 생리활동은 이들 체절신경의 수뇌부 세포체 그의 명령에 의해 이루어진다. 골격계의 병변 그리고 병행되는 동일체절 내장 평활근의 병변 모두는 의심할 바 없는 대뇌피질 즉 세포체가 기능장애를 일으켰음을 입증하고 있다. 그렇다면 대뇌피질 즉 대뇌의 세포체는 왜 대사장애를 일으키는 것일까?
인체의 발생은 서로 성향이 다른 2개의 성세포 정자와 난자가 수정이라는 과정을 거쳐 하나의 접합자(接合子, zygote)를 형성함으로써 시작된다. 수정 후 약 30시간이 지나면 접합자는 분열을 시작하는데 2세포기, 4세포기, 8세포기, 16세포기, 32세포기.....등등으로 분화하면서 수정 후 18일경 중추신경계가 형성되고 이로부터 좌 ․ 우 양측으로 30쌍의 체절(分節)이 발생하여 9개월 만에 태어나게 된다〔체절신경조절요법 그림 8-1 참조〕.〔 체절신경조절요법 그림 2-3 참조〕. 그런데 2세포기(첫 분할)부터의 분할은 좌우에서 배가증식함으로써 좌측의 반쪽 인체와 우측의 반쪽 인체가 발생시킨다. 이는 2세포기의 난할이 좌반구 우반구의 모세포였음을 입증하고 있다. 그리고 생명의 뿌리는 뇌(腦, brain)임을 입증하고 있다.
뇌신경조절의학
은 뇌의 내환경을 개선시켜 뇌의 기능을 최적으로 활성화시킨다. 뇌의 내환경을 개선시킨다 함은 이들이 일할 수 있는 산소와 생필품 효소, 호르몬, 신경전달물질의 생산 분비를 최적화시킬 수 있는 전구물질이 내재된 혈행을 증진시켜 대뇌의 생활고(生活苦)를 해결시켜줌으로써 그리고 체절신경 지배체절의 대사 또한 활성화시켜줄 때 비로소 근원치료라 할 수 있다. .
대뇌 세포체에서 나온 긴 돌기(축색) 체절신경은 지배체절의 감각과 운동 그리고 체절 조직세포의 대사를 지배하지만, 세
포체에서 나온 수많은 수상돌기(짧은 돌기)들은 수백 수천 개의 세포들과 정보를 교환하며 희노애락(喜怒哀樂)의 정서에도
참여하고, 학습, 기억, 언어 행동에도 참여하며 사색과 판단, 창조적 정신기능 등 가장 고등한 정신활동을 조율한다. 이에는
많은 신경전달물질, 뇌호르몬, 효소 등등이 관여하므로 많은 생필품을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뇌의 혈행장애는 뇌 본연의 책
무를 다 할 수 없게 되어 감각장애 운동장애를 유발시킬 뿐만 아니라 정서장애 또는 정신장애를 유발시키는 요인이 된다. 결
과적으로 인체의 모든 병변은 뇌의 혈액공급 장애에 기인되는 것이다〔 체절신경조절요법 그림 3-1 참조〕. .
여기서 이해가 쉬운 예를 들어 비유를 해 본다. 우리들 집에서 키우는 화초의 나뭇잎 몇 개가 또는 가지 몇 개가 시들어가고 있다면 우리는 그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볼까. 잎에 있다고 볼까. 줄기에 있다고 볼까. 뿌리에 있다고 볼까. 그러나 그 아무도 잎이나 줄기에 원인이 있다고 보지는 않을 것이다. 당연히 그 원인이 뿌리에 있다고 볼 것이 하나의 씨앗이 땅에서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어 줄기를 내고 그 줄기로부터 잎이 나온다는 주지의 사실은 모르는 이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식물의 생명은 뿌리에 있으므로 줄기가 또는 잎들이 시들어간다면 당연히 그 원인은 뿌리에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이 생긴다면 우리는 서둘러 그 화분에 물을 줄 것이다. 화분 둘레로부터 화분 가운데 이르기까지 고루고루 물을 줄 것이다. 행여 어느 뿌리 끝자락에라도 물의 공급이 부족하거나 결여된다면 그 뿌리로부터 영양을 공급받는 잎들이 그리고 가지들이 시들거나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기 때문에 세심하게 배려를 하게 된다. 실제로 몇 번쯤은 이와 같은 배려로 시들어가던 줄기나 잎들이 바로 생기를 되찾아 잎들이 줄기들이 힘을 얻어 다시 싱싱해지는 모습들을 경험했기에 물주기에 세심한 배려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식물은 그들 생명의 근원인 뿌리에 보내지는 생활비(물)에 의해 줄기를 살리고 잎을 살린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인체도 대뇌의 혈액공급을 증진시키고 활성화시키는 V체질의 체절신경 T3-T4, C7, C5, C3, T7을 조절해주면 즉시 전신적으로 활력이 증진된다는 사실이다. 눈이 밝아지고, 머리가 맑아지며, 팔다리에 힘이 생기고, 피로가 순간적으로 가신다는 사실이다.
인체의 생명 뿌리는 뇌이다. 때문에 전신 그 어느 기관보다도 몇 십배 생활비(혈액공급)를 필요로 한다. 대뇌 역시 그 생활비는 심장으로부터 공급받게 되는데, 대뇌의 혈액공급은 전신의 그 어느 기관보다 공급여건이 열악하다. 이유는 모든 액성물질은 상부에서 하부로 이동되는것이 순리인데, 뇌가 심장보다 상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이도 심장은 심근의 신축작용을 가지고 있어 그 뿜어내는 힘이 혈액을 밀어 올리는데 힘을 보탠다. 그런데 우리는 약 99% 사람들이 LV체질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이다. 때문에 99% 사람들에서 심근은 긴장성 수축으로 다 수축시키지 못하여 뿜어내는 힘은 저하되어 대뇌로의 혈행을 약화시키므로 뇌세포의 퇴행을 초래, 전신질환은 물론 다양한 뇌질환(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등)을 초래하게 된다.
V체질의 체절신경 T3-T4의 금속자극은 그리고 C7, C5, C3, 그리고 또 생필품을 갖춰주는 T7의 금속자극은 심근의 긴장성 수축을 풀어주어 뿜어내는 힘을 강화시키고 호흡기능을 강화시켜 산소포화도를 높이고 생필품을 고루 갖춘 혈행은 저항 받는 경동맥, 뇌동맥까지 열어줌으로써 대뇌의 열악한 대사환경을 개선시킨다. "머리가 맑아졌다" "눈이 밝아졌다" "몸에 힘이 생겼다"라는 환자들의 감탄이 이를 입증한다.
이렇듯 인체 역시도 생명의 뿌리 뇌의 혈행을 활성화시키는 V체질의 체절신경 T3-T4, C7, C5, C3, T7의 control은 즉효적으로 전신의 생명력을 강화시킨다. 이에 척추질환의 요인 V체질의 체절신경 L1-L2, S2와 S체질의 체절신경 L3-L4-L5를 동시에 조절해 줌으로써 모든 요추질환 그리고 모든 하지질환은 근원적인 치료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지속적인 관리로 변성되고 퇴행된 조직들까지도 재생시킬 수 있다. 그리고 꾸준히 관리함으로써 허리병과 하지병은 예방할 수 있다.
척추질환을 치료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규율이 있다. 좌 ․ 우의 체절신경을 동시에 조절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유는 추골의 정중앙을 경계로 좌측 추골은 좌측 체절신경의 지배를 받으며, 우측 추골은 우측 체절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때문에 한쪽 체질에서 병변을 일으켜도 이는 반드시 반대편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4-5번 요추를 연결시키는 전 ․ 후 종인대가 긴장성 수축을 일으키면 반대편 척추 간격에 영향을 미친다. 또 좌측 체절근과 연결된 인대의 긴장성 수축은 추골을 좌측으로 끌어당기며, 우측 체절근과 연결된 인대의 긴장성 수축은 추골을 우측으로 끌어당긴다. 동일수준의 척수신경이라도 좌 ․ 우의 기능은 다르다. 그 결과 척추는 S자로 휘거나 측만증이 생길 수 있다. 때문에 좌 ․ 우 체절신경이 동시에 조절될 때 척추는 안정되어 더욱 편안해 진다.
첫댓글 좋은 정보 얻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