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참 유수 같다. 옛적엔 오는 세월이 더디니 가는 세월도 더디 다하며 모든 것이 다 초조하였는데, 이젠 가고 오는 것이 왜 그렇게 빠른지 모르겠다. 곁에 두고 돌봐야 하는 일이 많으면 시간은 더욱더 재촉하며 사라진다. 이것저것 챙기고 사는 일, 아무나 그런 삶을 살 수는 없다. 타고나야 가능한 일이다.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바쁘데.... 재속회란 공동체 때문에 맺어진 인연으로 함께 평화와 선의 길을 도반으로 알며 걷는 사람들이 있다. 다들 소중하고 특별한 인연을 지닌 사람들이지만 그중 그래도 소중하게 기억이 늘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바로 작은 자의 몫.... 순례와 걸음 여행 공동체를 제대로 건사를 하는 데레사 총무님이시다. 9월은 가족 혼인식으로 10월은 연주회 관계로 참석을 하지 못하신다. 그렇다고 평소에도 한가하고 일이 없어 참석하며 건사했던 것은 절대 아니었다. 본당 사목 회장 업무와 개인적이 여러 일들이 항상 쌓여 있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참석해 주셨던 것이다. 10월 출행을 준비하면서도 자신이 해야 할 일과 관련하여 여러 차례 통화를 하고 카톡으로 의견을 조율해 나갔다. 점심 식사와 공지사항 전달 문제 등등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건사를 해 주시는 것을 보고 나 또 감탄하고 말았다. 15일은 영명축일이었기에 축하드린다는 카톡을 보냈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는 마음이었다. 내가 즐겨 사용하는 평화와 선!이라는 짧은 메시지가 있다.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누가 뭐래도 자유와 평화다. 진리도 빼놓을 수 없는 일이지만, 그러나 이런 것들을 얻으려면 거저 얻어지는 일이 아니다. 각고의 노력이 따라야 한다. 평화란 다틈이 없는 편안함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선에 대하여는 잘 모르는 것 같다. 악(惡)에 반대어가 아니다. 악의 반대어인 선(善)만으로 평화를 구축한다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평화와 함께 적어 놓는 선은 모든 것을 초월 한다는 선이다. 모든 이들의 평화와 안녕을 위하여는 모든 방해 요소들을 넘어서야 한다는 뜻이다. 이처럼 데레사 총무님께선 자신의 일정한 기득권들을 전부 낮추고 작은 공동체를 위하여 배려하고 초월하여 건사해 주시는 것이다. 쉽지 않은 일이다. 감사하다는 말도 평소 잘 하지 못하고 지나치기 일 수인데, 이 지면을 이용하여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고맙고 참 감사합니다. 늘~~ 꾸벅. 사목 업무도 평화롭고 건강하게 진행되시고 17일 연주회도 큰 만족을 얻으시기를 소원해 본다. 데레사님! 늘 고맙습니다. 감사하고요. 환절기 일교차가 너무 크죠. 건강 유의하시고 하신는 일 또 하시고자 계획하시는 일, 전부 전부 만개(滿開)를 기원합니다. 또 우리들만 출행하여 빈자리가 클 것입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멋진 연주로 세상을 놀라게 하시기를..... 기대합니다. 샬롬, 샬롬, 알렐루야~~ 데레사 총무님 파이팅~~
첫댓글 우리 리더님 확실한 보조자인 데레사님 참 잘만나셨습니다.
또한 우리들도 잘만난 인연입니다
항상 변함없는 마음으로 충실히 살아가는 리더님과 총무님 덕분으로 모두가 편하게 이어갈수있는 것이지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아주 즐겁게 행복하게 이어갈 걸음여행이 될수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평화와 선으로
같은 생각~~ 입니다.
걸음여행 함께한지도 몇년이
지났지만~
바쁜 일상에도 챙겨주고 보조해준 울 총무님....
감사하지요....!!
휼룽하신 리더님, 총무님이 계시기에 오늘이 있지 않을까요??
감사하고 감사하지요.^^
오늘도 총무님의 빈자리~
허전 하담니다....😂
17일 저녁 연주회
잘하시기를 빌면서~~~~
데레사님 홧팅!!!
크게 한번
외쳐 봅니다.
아자 아자! 😙😘😍
어영차 어영차~~ 응원하였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저보다도 모든 일정과 일편단심으로 꾸준히 걸음팀을 이끌어 주시는 세베리노 리더님 ...
계시기에 52회차 까지 올수있었습니다........
여기에 머물수없으니 100회차 목표를 두고 열심히 함께 걷고싶습니다......
리더님께 감사드리고 ....언제나 함께동참해 주시는 팀원님들께,,,,고마운마음 전합니다 러 브
산을 보고 산이라 말하고 물을 보고 물이라 말을 하지 않는다면 진리에서 벗어난 행동입니다. 그래서 시대의 큰 스님이셨던 성철 스님께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 늘 평화와 함께 하시기를..
늦게나마 데레사님 축일을 축하드립니다.
트래킹이라는 인연으로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물론 세베리노 도반(사)님도 마찬가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