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피자. 그것보다 10배는 더 맛있고요. 훨씬 더 영양가 있는 우리집 수제피자를 보여드립니다.
이마트 대형 피자를 사달라는 아이들에게 사 준다고 약속을 했는데 아미산 사과원으로 출퇴근을 하다 보니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서 아직도 사 주질 못하였네요.
아빠가 가끔 해 주던 수제 피자를 오랫만에 해 봤더니 아이들이 엄청 좋아합니다.
나도 기름진 것을 잘 안 먹는데 오늘은 1/4쪽을 먹었습니다.
밥을 잘 펴서 누룽지를 만들어요.
치조와 대두콩, 찹쌀, 멥쌀을 골고루 썪어서 지은 밥을 프라이팬에 놓고 잘 펴줍니다.
누룽지가 만들어지면 뒤집어서 노릇한 부분에 토핑을 올리게 됩니다.
토핑 재료입니다. 피망, 후랑크소시지, 햄, 팽이버섯, 송이버섯, 새송이, 두부, 마늘, 양파를 잘 섞어서 볶아 줍니다.
토핑을 누룽지 위에 올려주기 위해서 피자소스를 뿌립니다. 오늘은 피자소스가 없어서 케첩을 뿌렸습니다.
골고루 잘 볶아진 토핑을 올려서 펴줍니다.
치즈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치즈가 잘 녹아있습니다.
완성!!! 아래의 누룽지밥이 쫀득쫀득하고 위의 토핑은 맛이 기가 막혀서 꿀떡꿀떡 넘어 갑니다.
이마트 피자를 팔거나 말거나 우리 집엔 아미산사과원 산골농부님표 수제 피자가 있어서 행복합니다.
아! 물론 이마트 피자 팔기는 좋은 상도덕은 못 되는 것 같다고들 하데요.....
뭐, 공정한 방법이라면야....
첫댓글 3년 전부터 즐겨 만드는 누룽지(밥) 피자랍니다. 우리는 밀가루피자와 비교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