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이용수,김영자 부부
경력: 청도과기시범원 퇴비실험
성과: 과수함당량 명시적 제고.
청도 채소과학기술 시범단지내에서 이용수교수와 김영자여사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들 부부는 한국에서 청도로 와서 채소재배기술을 가르치고 있다.최근 이교수와 김여사의 퇴비실험에 대한 성공기념행사를 가졌다.기자가 시범단지에서 이 노부부를 만났다.
(이교수 부부)
무료로 재배기술전수
과학기술시범단지의 장업중 총경리는 말한다.
“이교수와 김여사는 한국에서도 상당한 위치에 있는 인물입니다.71세의 이교수는 서울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이며 한국에서 과수와 토양부문에 전문가 이십니다.69세의 김여사께서도 유명한 사회활동가 이십니다.”
“금년 1월8일 지인의 소개로 두분노인을 초청했는데, 자신의 퇴직금이 있으므로 대가는 바라지 않는다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이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농업일반 기술자도 최소 월1만위엔의 교육료를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매번 두분에게 일정액의 교수비를 줄려고 해도 항상 거절을 하였습니다. 그기다 금년여름 자비로 공인을 모집해서 퇴비작업을 하셨습니다.”
중국에 온 것은 감사함에 대한 보답으로..
시범단지내의 작은 가옥에서 기자는 그들과 마주앉았다.
“청도의 농업은 어느부분에서는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점을 갖고있다. 토양도 바꾸어야 한다. 그리고 여기의 사람들은 학습에 아주 열심이다.”
“연세가 많으신데, 이국 타향에서의 생활을 자녀분들이 반대하지 않았나요?”
기자가 묻자,’하하하’하면서 대소를 하신다.
그는 자녀들에게 중국에 오는 것은 은혜를 갚는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선배가 중국인으로부터 도움을 받은일이 있으므로 선배를 대신해서 그에 보답하는것이라 했다.
금년3월.이교수의 자녀들에게서 전화가 와서 귀국할 것을 권유했는데도 거절했다한다.
“우리 둘은 자신의 생활을 영위하고싶다.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하고싶다. 자녀들이 다 동의를 했었다. 여기서의 생활이 너무 즐겁다.”
(한국의 채소 종자)
자비로 양질의 품종을 재배
매번 귀국시. 이교수부부는 자비로 양질의 채소와 과수의 종자를 사 왔다.
“매번 얼마어치의 종자를 사 오십니까?”
“하하..대략 2000위엔정도지.”
시범단지의 작업원이 말에 의하면 이교수 부부뿐 아니라 그의 자녀들까지도 청도방문시 부모에게 드리는 선물로 종자를 갖고온다고 한다. 이교수가 갖고온 품종은 약 20여종이 된다한다. 토마토,오이,고추등 그 종자값만도 약 1만위엔이 넘는다고 한다.
봉사가 바로 즐거움이라..
시범원의 작업원이 두분노인네에 대한 몇가지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토양을 개량하기위해 이교수는 몸이 불편해서 시범원의 기술자들에게 재배지에 퇴비를 배합하라고 지시했는데,김여사가 자진해서 현장에서 직접 비료를 배합하였다.
금년 여름에 폭우가 쏟아지는 어느날, 이교수의 방에 빗물이 새었다. 두분은 개의치 않고 한편으로 희희낙낙하며 또 한편으로는 방에 스며든 빗물을 청소했단다.
한번은 토마토가 병이 들었을 때, 작업자가 구입해온 맥반석이 순도가 낮았다. 이교수는 두말않고 자신이 갖고있던 한근정도의 맥반석을 내놓았다 한다.
(한국의 우량 무우)
실험결과물 참외 수확
현재 이교수와 김여사가 배합한 고체비료 및 액체비료는 이미 파종에 사용하였다. 시비후의 채소와 과수 모두 몰라보게 효과가 있었다. 맛도 아주 좋다. 농원의 기술자 조상증씨는 말에 의하면 토마토의 경우 당도가 6에서 10으로, 참외의 경우 16에서 19로 당도가 높아졌다 한다.
이교수가 재배한 고추등 채소 역시 평가가 좋다. 시장에 상장후 최고일때는 kg당 10위엔까지 호가했다고 한다.(진용 기자.청도조보.2003.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