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마지막 우면복지관 봉사활동
오늘은 식사 대접을 받을 어르신들이 복지관 주관으로 나들이 나가고 나들이 못간 분들은 서초구민회관으로 초대되어 가고 없었다. 이제까지 우리들이 하는 일은 가정 점심도시락 배달과 식당 배식 그리고 식기세척 및 식당 청소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은 가정 점심도시락 배달만 하게 되었다.
특히 오늘은 고성한 선배님이 오셨고 여기에 이선민 후배, 변원석 후배 그리고 장충근 회장까지 참석하였다. 그런데 궂은일이 없어지고 도시락 배달만 하게 되어 이만 저만 서운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오늘 이 봉사가 올해 마지막 날 멋진 이벤트로 이 네 사람에게 꼭 식기세척을 맡겨볼 생각이었는데 복지관 측의 행사로 수포로 돌아가 버린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많다보니 고성한선배의 덕담을 시작으로 선후배간에 그동안 봉사를 해온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진 날이기도 하다. 점심배달은 4개조로 나누었고 제일 많은 배달을 고성한 선배, 이 선민 장군, 장 충근 회장, 임 형태 후배 등과 함께 내가 맡았다. 그러면서 배달보따리를 교대로 맡겨보았을 뿐 아니라 집문 앞까지 배달도 시켜보았는데 잘 해냈다.
우리가 봉사활동을 시작한지가 벌써 7년이나 되었다니 참으로 감개무량한 세월이었다. 우리들은 이 기간 동안 봉사를 실천하면서 어려운 이웃돕기에 일조를 해온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우리들은 학문을 탐구하면서 틈틈이 국가 간성의 소양도 쌓아서 조국 지키기 역할도 했다. 그러면서 사회에서는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에도 기여에도 참여를 했다.
이렇게 우리들은 모두가 서로 따뜻한 전우애를 나누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특히 이곳 어르신들에게 사랑과 봉사로 즐거움과 평화를 찾아드리고 있다. 정말로 어른들의 말씀대로 기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참으로 장하고 용기를 가진 멋진 사나이들이 아닌 가 말이다. 우리가 이루어 놓은 봉사활동은 우리들을 필요한 어느 곳이던지 선배들의 봉사의 참된 모습을 되새기며 계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다.
봉사활동이 끝나면 항상 찾는 뒷풀이집 미소야에서 고성한 선배님의 후원금으로 맛있는 점심시간을 가졌고 봉사단의 이제까지의 활동에 대한 평가회를 겸한 행사를 가질 예정인데 장 충근 회장의 찬조금도 접수되었다. 이곳 복지관의 여러 행사로 인해 이제 남은 두 달 동안에 봉사활동이 없다. 길면 길다고 생각이 되겠지만 내년의 봉사활동 충전의 기회로 삼고 내년에 다시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원해 본다.
2012년 10월 16일 저녁
박 칠성(제4기)
첫댓글 함께 할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하찮은 작은 행동 일수도 있지만 우리는 매월 서로의 마음을 나눌수 있었습니다. 선배님, 아우님들, 감사합니다. 특히 큰 형님 박칠성 화이팅!
후배님은 단체 촬영 시 없었어 단독사진을 찍어 단체사진에 붙였는데 어떠하신지?
박선배님의 자상하고 멋진 글 잘 감상했구요, 올 한해 바쁜신데도 불구하고 우면사회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해주신 서초지회 선후배 동문님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o^)↗
늘 고맙습니다 선배님! 내년 봉사는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이 종무 후배님 내 물음에 답이 없네요. 정말 깜쪽같이 사진에 끼여 있으니 그냥 찍힌 것으로 알고 있는 것 같네. 그날을 생가해 보시오.
선배님의 기고 글은 언제봐도 멋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