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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9년 21일 내린 폭우로 경기 여주군 여주읍 홍문리 제비골천 둑 일부가 무너져 여물어가는 벼가 토사에 뒤덮이거나 휩쓸려 내려갔다. 같은달 24일 무너진 둑 부분은 복구됐으나 오른쪽 윗부분에 일부 유실된 모습이 여전히 보인다. 출처: 한겨레신문 여주/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정부는 4대강 본류 공사를 하면 지천 수해도 막을 수 있다고 강변하지요? 이걸 보세요.”
24일 경기도 여주군 일대 남한강 지천들을 둘러보며 이항진 여주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은 혀를 찼다. 여주군은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21일 기습 폭우로 여주지역 남한강 주변의 지천 5곳과 소하천 15곳에서 제방 유실과 주변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강바닥 준설과 보 건설공사가 한창인 남한강 본류로 흘러드는 지천 곳곳에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대왕릉 앞을 지나 남한강 여주보 쪽으로 흘러드는 소양천에선 남한강과 합쳐지는 곳으로 흐르는 물살이 빨라지는 바람에 둑 안쪽 콘크리트 블록을 쓸어갔다. 주변 도로도 빠른 물살에 유실됐으며 오수관도 파괴됐다. 소양천에선 여주군이 연말까지 95억원을 들여 자전거 길, 산책로, 공원 따위를 조성하는 ‘자연형 소양천 정비사업’이 한창 진행중이었는데, 이번 수해로 곳곳이 유실돼 흉한 몰골만 남겼다. 100억원을 들여 ‘수해 상습지 개선사업’을 최근 마친 여주군 강천면 이호리 간매천은 둑 아래쪽이 부서지고, 농경지 일부가 한때 물에 잠겼다. 대신면 당산리 후포천의 농경지 일부도 갑자기 빨라진 물살에 쓸려내려갔으며, 여주읍내를 지나는 실개천인 제비골천 둑도 무너져 인근 농경지가 쓸려나갔다.
특히 평소 물 흐름이 느려 남한강 오염도를 측정하는 하천으로 활용된 복하천에서도 많은 양의 모래가 남한강 본류로 쓸려가는 현상이 발생했다. 여주읍을 지나 남한강 이호대교 쪽으로 흘러드는 연양천에서는 길이 35m짜리 신진교 교각이 주저앉아 상판이 둘로 갈라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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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 지천 피해상황
여주 일대 남한강 지천과 소하천에서 발생한 이번 수해는, 정부가 4대강 사업을 강행하면서 내세우는 ‘홍수 예방’이라는 명분을 무색하게 한다. 22조원의 예산을 들여 매년 발생하는 수해의 3.6%에 불과한 4대강 본류를 파헤칠 게 아니라, 지천과 소하천 정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홍수 피해를 막기 어려운 현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국토해양부는 낙동강 일대 집중호우 피해 발생 뒤인 지난달 16일 낸 보도자료에서 “4대강 사업으로 홍수위가 낮아지는 등 4대강 사업의 재해예방 효과가 나타났다”고 강변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도 실제 홍수 피해는 지천과 소하천에 집중됐다. 이미경 의원(민주당)이 소방방재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7월 수해는 지천 63곳과 소하천 179곳에서 발생했으며 4대강 본류에서 발생한 피해는 한건도 없었다. 이상훈 수원대 교수(환경에너지공학)는 “4대강 사업을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손발이 아픈데 가장 중요한 것부터 치유한다며 다짜고짜 심장 수술을 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더구나 여주 현지의 환경운동단체에선 4대강 사업이 지천의 홍수 피해를 더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항진 집행위원장은 “예전에도 이번과 같은 집중호우가 있었지만 이런 큰 피해는 없었다”며 “이번에 일어난 이상현상은 남한강 본류 바닥에 대한 지나친 준설로 지천의 유속이 빨라졌고, 이로 인해 하천의 파괴력을 증가시킨 탓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국토부와 여주군은 ‘유례없는 집중호우’ 탓으로 돌리고 있다. 여주군 관계자는 “남한강 본류와 합류하는 지점 이전에 물과 토사가 지천으로 역류하지 못하도록 막는 수문이 있어 남한강 준설이 피해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40834.html
한겨레 신문 여주/김기성 박영률 기자 player009@hani.co.kr
여기서 다시 한번 위 기사를 곱씹고 되돌아 살펴보자. 물이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흐르는 것도 모르는 것처럼 떠들어대는 환경론자와 자칭 식자층이 아직도 있지 않은가. 큰물 맞아 물길도 내지 못하게 하든지 자연의 이치도 모르는 자들 같이 어리석게 바다로 물길을 내야 지천도 지류도 집안의 물도 잘 흐르는 법인데 한반도의 큰 강이 잘 흐르도록 넓고 깊게 파서 하상, 강바닥을 낮추는 것이 강둑너머 낮아진 그 넓은 땅을 높이거나 하상을 가만히 두고 강둑만 높이는 것보다는 훨씬 경제적이지 않은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하는 것 아닌가. 아직도 도랑치고 가재잡는 것마저 모르는가.
어떤 자들은 큰 비오니 지류 지천 파서 홍수나 침수 예방하자는 소리는 이미 큰 강의 강바닥이 높은데 큰 강의 본류의 강바닥을 파지 않고서 그 강둑너머 강바닥보다 높은 논의 물길 파서 물을 빼자는 소리가 이치 맞는 소리인지 그것이 어리석은 자들의 말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홍수나 큰 강수 후에 하천바닥이 높은데 그 하천 둑 너머 논이나 낮은 주택가나 들판에 물을 담아 침수피해를 입히는 것은 당연하듯이 본류가 강바닥이 높아 물이 흘러가지 않는데 큰 비오면 지류와 지천에 물이 넘치는 것은 당연한 법 아닌가. 큰물줄기 가는 길을 치우지 않고 지천 지류 백날 파봐야 바다로 쉽게 큰물이 흘러갈 수 있겠는가. 지천 지류을 백번 파봐야 큰물 흘러갈 길 먼저 마련 못하면 결국엔 언제든 큰물줄기가 바다로 흘러가는 하수역할이 안되면 그물이 차오르거나 고여서 결국에 그것과 연결된 지류와 지천의 작은 물줄기에까지 차오르고 그것도 못견뎌서 강둑너머로 범람이나 넘치고 강바닥보다 낮은 농경지 주택가는 당연히 강물이 넘쳐나 흐르는데 강보다 더 낮은 들판과 주택가까지 홍수와 침수피해가 나는 게 너무도 당연하지 않는가. 지금도 지류지하천이 먼저다라고 다투면서 원천적인 큰물줄기의 큰강물줄기를 잡지 않고 작은 물줄기가 우선이라고 손만 대고 있는 그런 식으로 접근하면 당연히 홍수 시에는 그런 피해를 계속 매번 반복해서 당할 것이다.
한국의 강과 수로 유역을 간단히 예시하면 현재 이런 상황일 수 있다.
(예시1)과 (예시2)의 그 상황을 보자. 금번 2010년 9월 21일경 수도권 물폭탄 같이 집중강우가 갑자기 확 쏟아지면 아래 상황의 예시와 같이 큰 강들의 수로는 그 수량과 유압으로 유량 초과가 되어 강둑을 유실시키거나 넘져나서 그것은 반드시 인접 더 낮은 곳의 주택가 논 들판을 강 유역으로 강물의 흐르는 지대를 확대시켜 침수피해를 입히고 만다.
(예시 1)
대량 집중 급강우
////////////////////////////////////////////////////////////////////////////// (W 물폭탄수준의 비)
강둑 강 강둑
W WWWWW 강둑 W 범람 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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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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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WWWWWW ᚇ ᚇ ᚇ ᚇ |
W⌂W⌂W⌂W |
W산야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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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바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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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소하천⋅하수도범람 W주택가 침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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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들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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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2)
대량 집중 급강우 대수량 W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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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 지류 소하천
ㅣ |W| |W| |W| l
l 큰 강 l
l l
범람 범람
W l WWW 큰강 WWW l W
l l
l 하상퇴적 l
l 유속저속 l
l 유입지연l
l 바다 l
////////////////////////////////////////////////////////////////////////////////// (W 물폭탄 수준의 비)
대량 집중 급강우 지천 지류 소하천 물(W: water) 유입
WW |
범람 WW |
WWWWWWW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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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 WW W 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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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류 W W W 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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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하 천 W W 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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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WWWWWW |
범람 WW |
WW |
WW |
강둑 |
WWWWWWWW |
WWWWWWWWW |
강둑 |
WW | |||||||
침수 W W W W W W W W W W W |
침수 W W W W W W W W W W W |
WWWWW
W W W W W W W W 침수 W |
WWWWW
W W W W 침수 W |
침수 W W W W W W W W W W |
침수 W W W W W W W W W W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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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W W W W W W 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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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W W W W W W 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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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W W W W W W W W 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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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퇴적 유속감소 강물의 바다유출지연
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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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W W W W W W W W 바 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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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강의 강바닥(하상)이 퇴적물로 높아져있음은 다음과 같이 대량 급강우시 지천 지류 소하천물이 모여서 큰 강으로 흘러 몰려들면 강바닥이 높아져 있던 큰 강의 강물은 흐름이 지장을 받아 느려지면서 갑작스런 대량 강우로 큰 강에 모아진 물의 유압에 의해 강둑너머 혹은 각종 제방과 유역주변 시설물과 재물을 유실, 파괴까지도 나아갈 수도 있고 그 주변의 더 낮은 지역으로 넘쳐서 큰 강의 유역 소화량을 넘어서서 마침내 그 강둑 안에서 소화되지 못하고서 그 흐르는 큰 강의 물은 그 유역을 강둑 너머로 넓혀야만 하는 상황에 이르고 이런 효과로 그 대량 강우의 물 또한 제대로 큰 강으로 흐르지 못하니 그 큰 강주변으로 흘러들지 못하여 큰 강 유역은 물론이고 큰 강이 바다로 유입속도가 느려 흐르지 못하니 결국에 소하천과 지류, 지천으로 밀려들고 결국에는 가정집 하수도마저 넘쳐나는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고 이같이 큰 강 유역주변이 물을 담는 그릇과 같이 되거나 한다.
즉, 그 갑작스런 대량 강우로 작은 하천물들이 모여들면 그 큰 강이 그런 물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는 모습이란 이는 마치 큰 투입구에 물을 확 쏟아 부으면 그 좁은 갈대기는 물을 소화하지 못해 갈대기 밖으로 넘쳐서 큰 강에 연결된 지천, 지류, 소하천까지 범람하여 넘치는 모양새와 같아서 그렇게 강바닥이 높아진 모습이란 그 수로가 좁아진 것이므로 아래 좁은 모양새의 갈대기 양상에 비유한다. 곧, 투입하는 수량은 많은데 유출하는 출구는 좁아지거나 느려져 투입구가 소화하지 못하고 그 투입구 바깥으로 넘치거나 인근주변이 물바다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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