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일부터 9일 까지 NSW 주는 노인주간(Senior Week)으로 정하고 주정부 주관 하에 다채로운 행사가 이여 졌다. 시상식, 음악회, 댄스파티. 전시회 등 시드니의 높고 푸른 하늘 아래에서 푸짐한 행사를 벌렸다. 그러나 이곳에 와서 살고 있는 이민자 노인들이 참가하는 비율이 그리 많지가 않다.
시드니나 멜본등 낯선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한인 노인들은 백인사회에서 외딴 섬처럼 살아가고 있다. 무엇보다 언어장벽이 문제이다. 언어가 약간 통한다고 해도 그들의 문화생활 과 관심거리 스포츠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깊은 대화를 이룰 수가 없다. 그 다음 교통문제이다. 운전을 하지 못하니 넓은 지역에 생활이 여간 불편하지 않다. 신체검사까지 받고 건강하게 호주에 왔던 이민자 노인들은 언어불통과 교통문제로 답답함과 자식이나 남에게 의지 하지 않고서는 어느 곳에도 가지 못하는 무력감 때문에 더욱 빨리 늙어가는 것 같다고 한탄하는 분도 있다.
그러나 이곳에 오래살고 영주권이 있는 분은 정부의 해택으로 정부집이며 의료해택, 매주 생활비를 정부가 꼬박꼬박 빠짐없이 주어 풍족하지는 않지만 어렵지는 않게 살아가지만 자식들이 이곳에 살고 있어 한국에 집까지 팔고 왔으나 그 돈을 자식의 사업자금으로 주고 영주권까지 얻지 못해 아무런 정부의 지원도 없이 사는 노인들의 경우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감당하고 살아가고 있다. 시드니 지역에 한인 교회가 200개 정도 있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노인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교회는 그리 많지가 않다.
목요일 하루이지만 경로대학을 운영하면서 영어를 가르쳐주고 노인에게 점심과 교통편을 도와주는 교회는 시드니 순복음교회 (당회장 정우성)이다. 또 이곳 체육회 산하 유도회에서 젊은이들이 주관이 되어 해마다 노인 초청 잔치를 벌이고 있고 근래는 대한 관광 여행사에서 목요일마다 노인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면서 관광을 시켜주고 있다는 고마운 소식도 있다. 교포 노인들 중에 이곳에 오래되어 정착한분들이나 여유 있는 노인들 중에는 배를 타고 여행을 즐기거나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며 여생을 즐기는 분도 있고, 주간에 시드니 근교에 등산을 다니면서 즐기는분도많다.
일본에 식물인간(네타키리) 환자 120만명이나 된다.
나이들 수록 움직여야 건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분들은 활동 없이 집안에서 만 있어서 신세대 노인들이 가져야할 새로운 환경에 조전을 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 보면 우울증이나 기타 만성질환에 시달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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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고 급기야는 움직일 수 없는 몸이 되어 병원신세를 지고 가족에 아픔을 주게 된다. 의사 들는 노인들에 대부분의 질병은 운동을 통해서 예방을 할 수 있다고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우리와 입장이 비슷한 일본 고령화 사회 문제점을 생각해 보자 노인들 중에 가장 무섭게 생각하는 것은 치매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식물인간(네타키리)이 되는 것이다. 일본인들은 “네타키리”라고 부른다 . 자리에 누워서 용변을 보고 음식도 남이 떠다주어야 겨우 넘길 정도이다. 이런 환자가 일본에 120만 명이 되며 거의 병원 베드(침상)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원인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게 되는 뇌졸중이 31.7%가 되지만 그 다음이 빠른 노쇠현상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특별한 질병이나 골절을 당하지 않더라도 점점 신체 기능이 떨어지면서 네타키리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80세 이상인 경우 이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경우가 10-13%이고 85세 이상이 되면 20-23%가 된다. “네타키리”는 아무런 운동이나 자극이 없는 생활을 함으로서 대부분 치매로 이여 진다.
이런 부모를 돌보는 가족들에 이야기를 들어보면 “네타키리”가 되는 것은 한 순간이라고 한다. 뼈에 금이 가서 한달정도 누워서 지냈는데 그 뒤에 자리에 일어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하며 감기로 일주일간 누워 그 뒤로 다리에 힘이 없어 일어나지 못하고 바깥 출입을 못하다가 “네타키리”가 되었다는 것이다. 노인들이 잠시만 움직이지 않아도 몸이 굳어버리고 심장기능이 급격히 떨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스웨덴과 같은 고령화 사회에서는 골절이나 뇌졸중으로 입원한 사람들에게도 이런 네타키리 현상이 많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곳에는 환자가 입원 하면 즉시 근육운동인 물리요법을 취하고 있는데 반해 일본은 누워만 있게 하고 있다는 점이 다른 것이다.
이것은 마치 우주 비행사들이 무중력 상태에서 근육을 사용하지 않고 며칠 후에 돌아오면 근육이 10-15%가 줄어들고 뼈가 물러지고 해서 우주선 안에서 꾸준히 운동을 시켜서 근육의 운동을 시키는 것과 같이 노인이 되면 반듯이 운동을 해야 하며 누워 있지 말고 외출을 해야 한다는 이론이 성립된다. (야마도 마치에서 만난 노인들 (김동선)에서인용) 그래서 노인이 될 수록 움직여야 하며 침상에 눕는 일을 삼가야 한다는 것이다
시드니 거리를 80%나 걸어다닌 91세 웨델옹(Wedell 91세) 상타다
그는 회계사로 은퇴한후 시드니 지도책을 사가지고 하루 3키로 이상을 걸어다녔다. 이제는 시드니 거리 80%을 걸었으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되면 나머지도 걸을 예정이다. 그의 지도책은 거의 붌은 줄이 그어젔다 그가 거닐던 거리이다. 정부는 그에게 세니어 주간에 상을 주었다. 이민정착에 바쁜 자식들에게 고생을 덜 시켜 주려면 앞아 도 누워 있지 말고 움직이고 외출하자. -2 -
일본 도야마(富山)시의 고령자 대책
모리 마사시(森雅志) 도야마 시장은 “운전조차 할 수 없는 고령자가 늘어나면서 인구의 교외 분산이 심각한 문제로 등장했다”고 설명했다.혼자 사는 고령자들이 갑자기 쓰러진 채 며칠씩 방치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자동 센서로 체온과 움직임을 감지해 고령자에게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스템을 재정을 들여 보급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교외주택은 고령사회의 적=도야마 시는 일본 지자체 중 소문난 부자 동네로 자동차 보급률이 지자체 중 수위를 다툰다. 거주지는 한적한 교외 지역에 분산돼 있다.과거에는 이 점이 도야마 시의 자랑거리였지만 지금은 다르다.모리 시장은 “도심에 인구를 다시 집중시키고 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시정의 최대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도야마 시는 도심에 집을 짓는 가구에는 100만 엔(약 1000만 원)을 보조하고 있다. 또 교외에 살다가 도심의 셋집으로 이사하는 가구에는 임차보조금으로 매달 1만 엔씩 3년 동안 지원하고 있다.
▽불편하게 만드는 복지=도야마 시가 재정을 지원하는 민간 고령자 복지시설인 알펜하이츠 1층 체육실에는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가 즐비했다.걷기조차 힘들어 보이는 고령자들이 직원들의 지도를 받아가며 기구와 씨름을 하는 모습은 운동이라기보다 고문에 가까웠다.그뿐만이 아니었다. 물건을 넣어 두는 사물함의 높이가 낮아 고령자들이 허리를 굽히지 않고는 꺼낼 수가 없었다. 식당 복도 응접실 등 모든 곳이 불편한 점 투성이였다.
무로타니 다미코(室谷民子) 알펜하이츠 이사는 “고령자가 불편한 현실세계에서 혼자 생활해 나가는 훈련이 되도록 일부러 모든 시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도야마 시에는 이와 비슷한 시설이 28개에 이른다. 즉 장애 증세가 가벼운 고령자에게는 수발을 하기보다 재활을 통한 자활을 유도하는 것이 도야마 시의 방침이다.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배우 권상우를 좋아해서 생전에 한국을 한 번 여행해 보는 것이 꿈인 이소시마 후마(92·여) 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부축을 받지 않으면 걸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알펜하이츠에 1년간 다닌 결과 지금은 지팡이만 있으면 혼자 걸을 수 있게 됐다.이소시마 씨뿐 아니라 웨이트 트레이닝을 받은 고령자 절반 이상의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
인간 수명 연장으로 부모 부양기간이 5년에서 20년으로 늘었다.
생물계에서 ‘자식이 부모를 돌보는 것은 인간뿐’ 이라고 한다. ‘인간말고는 포유류 대부분은 생식과 자녀 양육이 끝나면 생물로서의 일생이 끝난다.“종족보존이라는 생물로서의 존재 의미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생물로서 역할이 끝나고 쇠약해 지면 가혹한 자연 조건에 더는 견디지 못한다. 제한된 먹이와 주거 공간을 둘러 싸고 자손과 경쟁을 벌이는 대신 생존을 포기하는데 , 이것은 자연의 조화를 위한 유전자의 지령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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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인간만은 생식연령 + 자녀양육기 가 끝내도 계속해서 생명을 이어간다. 마지막 자녀가 성장하는 연령을 50세로 본다면 평균수명 80세로 30년을 넘게 노년기를 보내야 한다. 노년기 30년은 생물로서의 기능이 아닌 진정한 자유의 시간을 누리는것이 다른 동물과 다르다. 이에 따라 1950년 대 평균 수명 61.5세 일때는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는것이 5.3년이 였으나 평균스명 80세때는 20년 이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