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입니다 아이를 낳기전까지도 아무탈없었는데 아이를 낳다가 넘 고생을 했습니다.
1시간에 걸쳐 분만실에서 아이가 들어갔다나왔다를 반복하면서(이땐 의사는 없었구요 간호사만이...)
의사가와서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울지도 않고 경기증상를 보여서 인근대학병원으로 보내져 인큐에서 44일을 보냈습니다.
그때 산부인과에서는 아이 얼굴색은 좋으니 걱정없이 돌아올꺼라며 절 안심시켰지요.
대학병원에서 퇴원하고 집에와서 지금 85일을 접하고 있습니다. 38주로 3kg 태어났지만 지금 3.7kg밖에 안된 아이구요...
병원에서는 mri 상 출산하면서 저산소증에 의한 뇌손상을 입어서 심할 경우 뇌성마비가 올수도 있다고 하면서
재활치료를 꾸준히 아니면 평생을 해야할지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곳은 평상시 다니기에 조금 멀어서 가까운 큰병원에 재활치료를 받고 있어요.
소아물리치료랑 소아작업(구강)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주위에서도 그렇고 카페같은데서 보면 서울에 큰병원에 한번 다녀오는 것이 훨씬 나을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보다가 선생님 명성이 대단하신거 같아서 문의 글 남깁니다.
우리아이 재활치료를 받아보고싶은데 지방에서도 재활치료 받으러 오나요?
서울에 연고가 없는데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받아보고는 싶은데 정작 머물곳이 걱정이라... 첫애라면 집이라도 서울이나 인근 경기도로 옮겨
치료를 받고싶은데 둘째다보니 이것저것 걸리는것도 많고 암튼 고민입니다.
생후3개월에 치료를 받으면 좀 많은 도움이 될까요?
이거저것 다 해보고싶습니다. 지금의 마음으론 젖병을 빨수만 있다면, 걸을 수만 있다면 그런 마음입니다...
어찌 도움이 가능할지 알고싶습니다.... 지방에 살아서 더욱이 더이렇게 힘들 줄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