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맞은편 초량 차이나타운의 끄트머리쯤에 있는 중식당.. 중남해
만두와 탕수육, 류산슬 등이 부산 최고로 꼽히는.. 일품향과 마주 보고 있는 집입니다.
일품향이 워낙 장사가 잘 되... ;; 기다리기가 부담되고 그럴 때 들르던 곳이었는데,
상대적으로 테이블 수도 많고 쾌적하며 더 친절한 편이고..
특히 일품향에 내지 않는 짜장면이나 볶음밥류의 메뉴가 있어 일부러 들를 때도 있습니다.
사진은 삼선짜장면.. 이집 짜장면의 맛은.. 한국식 짜장면이 南이고 중국식 짜장면이 北이라면 이 집은 東南 정도 됩니다.
단 맛이 많이 빠져 있지만, 그리 짜지도 않아 먹기에 부담없고 좋습니다. 짜장메뉴가 몇가지 있는데, 다 괜찮은 편..
공장만두는 아니지만, 맛은 일품향에 비해 못합니다.
탕수육 역시 일품향이 100 이라면 85 정도.. 小를 시켰는데, 양이 작긴 작네요.
게살볶음밥, 고슬고슬한게 참 맛있습니다. 계속 비교얘기를 하는데, 일품향의 잡채밥은 최악이긴 했습니다.
저는 볶음밥엔 절대적으로.. 계란국을 선호합니다. ㅎㅎ
맥주를 황급히 마신 이유는...
연태고량주? 이름이 잘 기억 안나는데, 배향이 물씬 나는 고량주를 맛보려고...
향도 좋고 맛도 깔끔한데... 공부가주에 비한다면 숙취가... ;;; 낮술로 병아리 눈물만큼 마셨는데, 머리가 아프다니.. ㅡ.ㅜ
위치 : 초량 상해거리, 차이나타운 (대로변의 빕스 뒤편)
특징 : 일품향과 여러모로 비교대상이 되는 집, 장단점을 나눠가진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