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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진도군문화관광해설가협회 원문보기 글쓴이: 도팍(이평기)
클릭 주말과 정보사이 |
출발 서해안 시대 함께 하고 계신 지금 시각~
클릭 주말과 정보사이입니다.
반가운 주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나들이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날도 춥고 길도 미끄럽고
독감에 신종플루까지 유행하고 있어서
전시 공연도 찾기 힘든데요,
이럴 때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가까운 근교로 나가보면 정신도 맑아질 것 같죠.
그래서 오늘 눈도 입도 즐거운 진도로 떠나봅니다.
진도의 이평기 문화해설사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이 추위 속에 차가운 바람을 가르고 진도를 찾는 분들이 많다구요?
예~! 굴 그야말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참 좋은 식품입니다
나폴레옹은 전쟁터에서도 매끼 굴을 챙겨 먹었다고 하는데요 이 굴은 남성뿐만이 아니라
여성에게도 매우 좋다고 합니다 굴에는 칼슘 철분이 많아 빈혈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배타는 어부의 딸은 얼굴이 까맣고 굴따는 어부의 딸은 피부가 하얗다"
라는 우리의 속담처럼 피부에도 아주 좋답니다
과거 남성과 여성을 대표하는 수식어가 "과묵"과 "정조"였으니 남성을 더욱 남성답게
여성을 더욱 여성스럽게 해주는 굴을 남자와 여자에 비유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굴을 찾아서 우리 진도군 임회면 강계마을 바닷가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연인들끼리 겨울이 되면 나들이 겸해서 많이들 찾아 오신답니다
질문 2
굴 익는 마을..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먹는 굴구이.별미죠.
예~!! 그렇습니다 우리 진도 바닷가에서 생산되는 굴은 게르마늄이 풍부한 뻘물속에서
자라기때문에 그 영양분이 뛰어나고 알이 토실토실하여 한입 가득 베어먹는 그 맛은
천하 일미입니다 이런 굴을 특별하게 맛볼수있는 몇가지 요리를 소개해 드린다면
첫번째는 장작불을 피워 드럼통에서 구워내는 굴구이와
두번째는 향고운 진도대파를 송송썰어 무친 새콤한 굴물회
세번째는 물김과 함께 버무려 지진 굴김전
네번째는 매생이와 함께 덖어낸 굴매생이국 ~그야말로 한상 푸짐하게 차려낼수가 있습니다
이런 굴 요리들을 맛보면서 굴껍질에다가 진도 홍주 한잔 채워마시면
추위는 온데간데 없고 참 멋있는 바닷가의 추억을 만들수가 있습니다
질문 3
지금부터 입맛을 다시고 있는데요.
한 솥 쪄낸 굴찜이나 화덕에 직접 구워 먹는 굴은
정말 많이 먹게 돼요.
그러면 소화도 시킬겸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하거든요.
예~!!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이렇게 맛있는 굴요리를 맛보고나면 가볍게 산책하는
노송이 우거진 아름다운 솔숲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2007년 (한국의 아름다운 숲)에 선정된 곳이며 아름드리 노송의 사잇길로 산책하면서
갯바람을 맞으면 일상의 스트레스는 말끔히 씻어버릴수기 있습니다
질문 4
겨울에 거니는 소나무숲.. 운치있는데요.
그렇습니다~!! 바닷가를 거닐다가 마을 뒷산길로 오르면 진도에서 두번째 높은
여귀산이 있습니다
산중턱을 끼고도는 길에서는 맑은 날이면 제주도 한라산이 아주 가까이 보이고
크고 작은 돌탑들이 길옆에 줄지어 서있으며 자연석에 시를 새긴 시비들과
진한 묵향이 번져 나올듯한 동양화도 새겨놓은 돌공원이 있어서 시서화 예술의
진면목을 볼수도 있습니다 또한 바로 옆 귀성 마을에는 진도의 민속예술을 체험하고
공부 할 수 있는 아리랑 마을이 조성중에 있으며 국립남도국악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질문 5
그럼 내친 김에 국립남도국악원 공연까지 보면
먹을거리, 볼거리, 들을거리.. 오감 만족인데요. ?
예~! 오늘같은 금요일에는 오후에 강계 마을에 오셔서 굴과 함께하는
진도 바닷가의 멋드러진 추억을 만드시고 저녁에는 국립남도국악원에서 펼쳐지는
금요상설공연도 관람하시면 아름다운
보배의섬 진도여행의 진수를 느끼실것입니다
참고적으로 오늘 저녁 7시에는 "새해를 여는 국악 한마당"으로 진도북춤을 비롯하여
사물놀이 판굿과 판소리등으로 신명나는 굿판이 열리게 됨으로
함께 하시면 더욱 좋을듯 합니다
질문 6
가장 중요한 것.. 진도 강계마을 찾아가는 길도 알려주세요.
예~!! 이곳을 찾아 오시는 길은 진도읍에서 남쪽으로 20분 거리에 있는
금갑 해수욕장을 끼고돌면 송림이 아름다웁고 넓은 모래사장이 있는 마을이 있습니다
이번 겨울은 몸과 마음의 풍요를 찾아서
진도 바닷가 강계마을로 모두 모두 오십시요
지금까지 진도 이평기 문화해설사와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