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을 키우면서 버려지는 벌집이 아까워 천연밀랍과
그 이용법을 연구하다 만들게 된것이 토종벌 천연밀랍으로 만든
립밤입니다. 입술튼데..발뒷꿈치 갈라진데..바르는 용도이지요.
립밤은 저희집 꿀이나 꿀생강차, 꿀오미자차를 구입해주시는 분들께
선물로 하나씩 넣어서 보내드렸어요.
좋은 오일들만 구해서 만들다보니 재료비도 만만치 않게 들어갔지만
작은것이나마 보답을 드릴 수 있다는 기쁨에
아끼지 않고 보내드렸었지요.
그런데.지혜로운 엄마들이 역시 달라요...
저는 그저 입술튼데 바르는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엄마들이 그 활용도를 넓혀가시더라구요.
아기들 기저귀발진에 너무 잘 듣는다...
콧속이 헐어서 발라보았는데 이틀만에 나았다.
모기 물린데도 발라주는데, 아기가 모기만 물리면 약발라달라고 쫒아온다.
상처나고 땀띠난데도 좋더라....
이런 내용들이 후기나 쪽지 전화로 오는거에요.
저는 그저 효과가 좋구나..다행이다..이러고 있었어요.....
급기야는 며칠전에...아토피로 고생하는 아기가 효과를 봤다고..연락이 왔습니다.
가끔 아토피에 바르면 간지럼이 덜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이렇게 사진까지 직접 보내주시니 사진보고 저도 정말 깜짝 놀랐어요.
아래 내용은 아기 엄마가 작성해주신 글이고...
사진은 제가 아기 얼굴 안나오게 작게 잘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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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6개월이 넘으면서 침을 너무 많이 흘려 정말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입주변이 화상 입은것 처럼 상처와 진물
심지어 피까지 났어요.. 영유아 들이 쓸수있는 연고,보습제,입욕제 한달에 40만원이 넘을 정도로 많이 바꿔서 썼는데
지금 까지 조금 도 좋아 지질 않았어요 ㅠㅠ 우리 아기 밤이면 가려움이 더 심해서져 저랑 맨날 안고 울었거든요..
근데 천연 밀랍 립밤이 우리 모자를 웃게했어요
@ 립밤을 바르기전 @
@ 립밤 사용 후 @
립맘 사용 3일 부터 효과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정말 수시로 발랐어요 지금은 긁지도 않고 잠도 정말 잘자요^^
@ 일주일 되던날 문화 센터 가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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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사진이 있었지만...얼굴이 크게 나온 사진만 편집해서 올려서
아기의 표정이 변해가는 것이 드러나지 않아 좀 아쉽네요.
마지막 사진...문화센터에서 찍은 사진 보고..정말 눈물이 났어요.
그간 엄마도 엄마지만 아기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아토피가 나으니..눈빛이 초롱초롱해지고..표정이 넘 행복해보이는거에요..
너무 기적같고 아기가 나은것이 고마워서...
다음날 곧장 립밤을 선물로 보내드렸습니다.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고, 체질이 다르기때문에 립밤이 모든 아토피에 효과가 있다고는 할수 없을텐데..
그래도 이 아기에게 잘 맞아서 고통을 덜을 수 있었다니...넘 고맙더라구요...
엄마들이 구매하게 해달라고 성화네요...
사은품으로 만든거라 판매는 못하는데...
빨리 화장품 제조업 신고를 해서라도 구입할 수 있게 해달래요..
농부로 살려고 시골에 왔는데..
난데없이 화장품 회사까지 차리게 되나봐요.^^
화장품 제조업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
느닺없이 동분서주하며 제조업신고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아가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다면...이런 고생은 아무일도 아니겠지요 ?!
세계에는 다양한 왁스들이 생산되는데,
독일산 비즈왁스, 일본의 재팬왁스는 있어도 코리안 비즈왁스는 등록이 안된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 왁스가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새로운 꿈을 키우게되었습니다.
화장품 장원기에 "코리안 비즈 왁스"를 등록하고..세계에도 "코리안 비즈왁스"
한국의 토종벌 천연밀랍의 우수성을 꼭 알리고야 말겠다고....
꿈을 그리기는 했는데...
출발선에 서서 벌써부터 큰 한숨을 토해냅니다.
앞으로 더 바빠질것같은데...우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