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0여명 시인 지리산에 모인다 / 경남일보

도내 30여명 시인 지리산에 모인다 '환경생태 체험문학교실’ 참가 “도내 젊은 시인들 대거 지리산으로 모인다.” 산청문인협회가 경상남도 문예진흥기금 지원을 받아 오는 29일~30일 양일간 산청군 시천면 덕천서원, 남명기념관, 산천재, 중산리에 있는 지리산 환경생태 체험학습장 등에서 열리는‘제2회 지리산 환경생태 체험문학교실’에 정일근 시인 등 도내 젊은 시인들이 대거 참석해 자연과 문학 그리고 남명 선생의 경의정신에 대해 격의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오인태, 박구경, 박종현, 하재청, 이창수, 최영욱, 김경, 이순갑, 최숙향, 윤덕점, 권갑점, 문복주, 이영숙, 최은애, 정삼희, 정삼조, 도경회, 이상옥, 박노정, 서영호, 김석봉, 박우담,윤종덕, 손미영, 김경임, 서석조, 길영수, 조종명, 김규정, 이산, 박수완 등 이들은 29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지리산 자락 덕천서원 뜰에서 ‘시인들과 함께하는 시 낭송 문학의 밤’등 다양한 문학 이벤트를 마련해 일반 참가자 50여명과 더불어 친교의 장을 펼친다. 양 곡 산청문협 사무국장은 “이 행사는 지역의 젊은 시인들이 여러가지 이유와 사정으로 한자리에 모여 만나기가 힘드는데 이런 자리를 만듦으로 해서 시인들이 시 한 편씩을 들고 만나 서로간의 격의 없는 우의를 다지고 지역문학의 발전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이 행사의 목적이 있다고 한다.”고 했다. 한편 ‘지리산 환경 생태 체험 문학교실’은 산청 문협에서 작년에 이어 마련하는 것으로, 지리산과 문학을 좋아하는 일반인 학생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지리산의 자연과 생태를 중심으로 한 문학의 세계를 탐사하는 행사이다. 등록시간 2005-07-27 20: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