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 들은적있나요? 저는 몇번있엇고 그때마다 두배세배로 나락으로 떨어져갔어요
사람의 감정을 알아주고 공감한후에 그런것해도 늦지않을텐데.
힘든사람에게 가장 치명적인 말,
특히나 우울증에 잘 걸리는 소심한 사람들에게
-힘내라-라는 말은 죽으라는 말이라고 왜냐면 우울증걸리는 사람들이 대부분 느릿느릿 그냥 되는대로 사는 사람이 아니라
열심히 힘내서 하기때문에 더 우울증걸리기때문에 더 열심히 힘내서 극복하라는건
죽으라는거라고.우울증은 선물이라는 어느 외국학자의 책에도
우울증은 사실 너무 애쓴것에 대한 쉼의 의미도 잇다고 하네요
(일본의 어느 분이 우울증걸린후에
우울증걸린 사람이 더 대단한일을 한다 뭐 이런책을 썻는데 거기에 나온말)뭐 그깟것같고 예민하게 그래.그럴수록 니가 더 잘해야지
그리고 저는 그럴수록 이해받지못함에 힘들었습니다.
그 때 어디선가 나온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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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울고 있니 너는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왜 웅크리고 있니
이 풍요로운 세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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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듣고
속상하면서도
그래..가사마저도.세상은 그런가보다.난 적응해야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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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위로하던 수많은 말들 모두 소용이 없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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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 -나도정말 이런생각을 햇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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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도 일어서야만 해
모두 요구만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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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기쁠땐 날
잊어도 좋아
즐거울 땐 방해할 필요가 없지
- 빵..감동의 눈물..어른들에게 바라던 것들을 대신 말해준 가사-
니가 슬플 땐 나를 찾아와 줘
너를 감싸안고 같이 울어 줄게
-이건 식상하네
친구와 같이 있을 때면
구경꾼처럼 휘파람을 불게
=여기서 빵 놀람이터졌어요.
니가 외로워지면은
너의 길동무가 되어 걸어 줄게
----여기는 조금평범한 따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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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사가 평범하다면 평범한데
문제는 그 당시 내 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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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도 일어서야만 해
모두 요구만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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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이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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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기쁠땐 날 잊어도 좋아
즐거울 땐 방해할 필요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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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도 평상시 많이 느끼던 것들이었기에.
사람들은 슬픈 사람에겐 안 다가서고 기쁠땐 자기도 기쁘려고 다가서잖아요.그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기쁜 사람의 감정을 방해하듯 하는 사람들도 은근있거든요.
초치거나.
누구나에게 좋은 가사겠지만
한창 왜 세상은 약자에게
또 나에게 힘들때 쉬라안하고
극복하고 일어서라고만
뜯어고치라고만할까하는 생각에 힘든때 (저는 지금도 그런 푸쉬를 하는 사람이 참 힘듭니다.
가슴형싱담자들이 은근히 그런경향이 잇따고 책에서도 읽었는데
그래서 저도 조심하고
섣불리 남에게 그런 푸쉬를 안하려합니다.실제 그 동기는 남이 아닌 자신의 불안때문이거든요)
이노래를 알게 되고 난
직접 사인을 받는걸 싫어하던 저는
공연장에 갔습니다.
에피소드 -..들은후에질문할 사람있으면 하라고 해서
저는질문봤어요.혹시 가족위해서 만든거냐고.흠칫놀라시며 그거사람들이 모르는데 훗.대단하네하시며
아들이 언젠가 힘들때를 생각하며 만든거래요.아들챙긴다고 욕할까봐 공식적으로 다르게 말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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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서 김창완씨께 쪽지를 건넸습니다.
이 노래가 얼머나 힘이 됐는지.말하는
그리고산울림까페에 글을 남겼습니다
댓글에 동생 김창훈 (김완선의 나오늘 오늘밤에 어둠이 무서워요-를 작사작곡하신)
께서 해석을 달아주셧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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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지개의 가사를
듣고 정말 가슴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눈물은 안 나왔지만
정말
울음이 나왔습니다.
정없는 세상이 너무나 무섭게 느껴진적이 있습니다.
제가 삶을 포기하지않은 큰 동기가 되어주었던 노래입니다.
그 가사.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그 가사.
반전의 묘미가 정말 절 울게 해주었습니다.
그 노래를 들으면서
등대처럼 멀리서 깜박거리며 지구를 지켜보는.
호밀밭의 파수꾼같은 느낌이 나는 창완님이 생각났습니다.
그 노래의 가사는
시대와 사람들에게 휩쓸리지않는 그를 알게 해주었습니다.
그의 무지개는
조용한 따듯함이 아닙니다.
그가 세상의 무게를 견뎌내며 세상을 질타하며
힘있게 내지르는 목소리는 그대로 따듯함입니다.
무섭게 한마디씩 가볍게 던지는 세상에
무서울정도로 따듯한 신념에 찬 그의 내지른 정말 위로가 되엇습니다.
그래서 전 정말 무지개를 피워보고싶어요.
언제까지나 늙지않고
건강해서 그런 무지개같은 선물을 많이 주시길,
인기없어도 괜찮아요.
음악은 영원합니다
좋은 음악은..
이렇게 사람을 살리잖아요.
눈물이 납니다.
이 노래 제목만 들어도 따듯한 눈물이 솟아오릅니다.
힘겨울땐 -가사를 읍조립니다-
제 맘을
창완님이 꼭 아셨으면 해서 글을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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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제가 생각하던것들 또 바라던 것들을 가사로 읊어준듯한.
바로 내 옆에서 저런 말을 해준 사람이 잇엇다면 더 좋겠지만
그래도 위안이 됩니다.
에피소드 -..전 이 노래공연장에서 듣는데 질문을 해봤어요.혹시 가족위해서 만든거냐고.흠칫놀라시며 어찌알았냐며 아들이 언젠가 힘들때를 생각하며 만든거래요.아들챙긴다고 욕할까봐 공식적으로 다르게 말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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