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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의 끈질긴 사랑의 결실....시골분교에서 벌어지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phy
내 마음의 풍금 (내 마음의 풍금 / The Harmonium In My Memory,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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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그 두근거림(설레임)으로 다가올 영화 드디어 오늘, 그가 내 마음을 두드렸다. ...열입곱의 봄, 첫사랑의 풍금 소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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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속 마을 산리. 그곳에 사는 17의 소녀 홍연(전도연 분)은 늦깎이 초등학생이다. 어느날 길 모퉁이에서 산리 초등학교로 부임한 21살의 총각 선생님 강수하(이병헌 분)와 우연히 마주친 후, 홍연은 그를 짝사랑하게 된다. 수하를 보기 위해 수업이 끝난 후에도 교실 주변을 멤돌고 그에게 제출되는 일기장에는 수줍은 사랑의 고백들로 가득하지만 수하는 홍연의 마음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겨 버린다. 오히려 수하는 아름다운 동료교사 양은희(이미연 분)에게 호감을 가지고, 홍연의 바램과 달리 수하와 양은희는 나날이 가까워진다. 두 사람이 함께 풍금을 연주한 모습은 학교의 악동들에게 좋은 화장실 낙서 거리가 된다. 수하는 은희에게 LP판을 선물하고,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는 홍연은 엘피 대신 엘프를 중얼거린다.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걸어가는 두 사람을 보던 날, 홍연은 밤새 비를 맞는다. 그러나 얼마 뒤 양은희는 서울의 약혼자를 따라 유학길에 오른다. 첫사랑의 아픔을 겪는 수하는 괴로워하지만 홍연의 가슴은 기쁨으로 가득하다. 마침내 일년이 지나가고 학예회 연습을 하던 중, 아이들의 장난으로 강당에 화재가 발생한다. 강당에 갇힌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뛰어드는 수하, 홍연도 그의 뒤를 따라 뛰어 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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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시골 학교를 배경으로 이곳에 부임한 총각 선생(이병헌)과 그를 짝사랑하는 여제자(전도연)와의 애틋한 사랑과 시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서정적인 시대극. 작가 하근찬의 원작 소설 '여제자'(81)를 각색하여 영상화한 작품이다. 어눌한 총각 선생 이병헌과 정말 국민학생 같이 분한 전도연, 세련된 미모의 여선생 이미연, 그리고 각기 개성있는 조연들, 산골 마을의 풍경을 아름답게 묘사한 영상과 음악 등 정성이 가득한 수준급 작품. 제37회 대종상 여우주연(전도연), 각색상 등 2개 부문 수상. 제4회 쉐르미 다모레영화제 작품상, 관객상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