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이제서야 올리네여...일하면서 경력 증명서 떼고 검진하고 서류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네여..
어제 제출하러 용인시청에 갔었는데 정말 간단하더라구여...지장 하나 찍구..
잘 접수 됐겠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빠른 임용 등록을 마치고 왔습니다... ^^
전 보건소라는 곳에 발 들인건 꽤 됩니다...보건소라는 곳이 기간제부터 시작해서 계약직,대체 등등
참으로 종류도 많고 차별두 많습니다..
처음 들어왔을땐 마냥 좋았고 무기계약직으로 승진 아닌 승진을 했을땐 걍 그대로 얹혀가면 된다 생각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준공무원 하지만 공무원은 아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직급이지요...
말 그대로 정년 보장은 되지만 퇴직할때까지 계약직이라는...ㅎㅎ
사람의 기본적인 욕구가 멉니까? 자아실현, 존중 받을 권리 이런거 포함이지 않습니까?ㅋㅋ
정말 병원보다 일 편한거 맞습니다..하지만 같은 능력을 가지고도 아니 일은 더 하는데 차별 받아야 하고 끝없이 궤도를 이탈한 행성처럼 겉돌아야 하는 소외감이란 정말 겪어보지 않고는 모를실 겁니다.
어쩌면 이런 확실한 동기부여로 인해 이 자리까지 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면에선 정말 감사할 일이지요..ㅎㅎ
2003년 보건소에 들어오면서 공무원의 꿈도 가지게 되었고 그땐 우리 학원이 직장인 반도 있고 동영상 대신 비디오
테잎을 복습용으로 빌려줄때 였지요..ㅎㅎ
그래서 직장인반을 수강하여 안산에서 일주일에 3번씩 오갈 때 였습니다. 그때도 역시 일과 병행했기 때문에
급격한 체력 저하로 이론반도 수강을 다 끝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혼자 공부하다 말다 하면서 2006년 시험에 지역 선택을 잘 못하는 바람에 제 인생이 많이도 바뀌었습니다.
그때 같은 보건소에 저같은 계약직 선생님이 2분 더 계셨는데 두분은 안산을 쓰고 저만 용인을 썼는데 안산 컷트라인이
제 점수로 충분했던 것이지요..물론 저보다 더 억울한분들 많지만여...
그래서 너무 큰 좌절에 이 길이 내길이 아닌가보다 하고 접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이 일을 접지 않는한은 계속 미련이 남겠구나 싶어 돌고돌아 2010년 초에 시험을 다시 보았는데 이제 정말 독학으론 안 되겠더군여...그래서 2010년 겨울 원장님과 상담후 동영상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일과 병행하는라 평소엔 제 공부를 거의 하지 못했고 동영상만 잊어버리지 않을 정도로 들었습니다..
그러다 시험 공고나면 독서실에 처박혀서 3-4개월 벼락치기 하는 수준이었지요..
2011년 시험은 쉽다 보니 오히려 실수를 더 많이 하였고 2012년은 방사선사에겐 대박의 해였지요..
정말 100년만에 올까말까한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원장님 말씀대로 올인하려고 사직서까지 썼지만 여견도 여의치않고 저의 우유부단함에 퇴직까진 힘들었고 6주라는 시간을 휴가로 받고 학원 기숙사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동안은 정말 밥 먹고 잠자는 시간 5~6시간 정도 빼고는 공부만 한거 같습니다...
저의 환경상 집에서는 신경 쓸 일이 너무 많아 집중이 안될거라 판단한 것이었죠
다른 학생들을 보면서 자극도 되고 저처럼 아침형 인간이 안되는 사람에게 규칙적인 생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준 시간이었습니다...
"왜 기회를 줘두 못 잡냐...이젠 합격할 때가 됐으니 올인해라..합격 안됨 내가 먹고 자는거 해결해 주면 될거 아니냐.그럼 공부만 하면 되지 "하시며 혼도 많이 났지만 때로는 인생 선배로 때로는 학원 수장으로써 열정과 자신감을 보여주시며 많은 귀감이 되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원장님처럼 주저리주저리 글을 많이 쓰게 된 것은 저와 같은 시행착오는 하시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때문입니다. 물론 어떤 선택이든 다 좋을순 없습니다. 좀더 나은 선택이 있을 뿐이지요..
그래서 확실히 이 길로 결정을 하셨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만큼의 체력과 끈기, 그리고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그리고 원장님의 질타와 구박 조금만 견디시면 됩니다..ㅋㅋㅋ...그럼 운도 따르겠지요...
살면서 한번쯤은 올인할만한 일이 생긴다는게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다들 힘내시고 인생의 길고 짧은건 가봐야
아는 거니까요 늦었다 생각 마시고 다들 홧팅 !!!
추신....공부 방법은 다른 합격자분들께서 넘 잘 써주셨구여...제가 끈기 있게 못하고 띄엄띄엄 벼락치기 스탈이라서
정도가 없어서여..ㅋㅋ.하지만 꼭 드리고 싶은 말은 워낙 범위가 광범위 하다 보니 하나라도 정확히 아는게 중
한거 같아여...특히나 생물은 표현이 조금만 바뀌면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이 맞나? 내가 모르는 딴 내용이 있나?
이런 자신 없는 모습에 더 많이 실수 한 것 같습니다...그러니 자신감 먼저 키우시구여 그럴려면 공부는 정확히.ㅎ
공중보건과...법규는 무한 반복..내용별로 법별로 비슷한 부분이 많다보니 같이 비교하면서 보시는 것이 젤 효율적인거
같아여. 시험 보기 3주전쯤부터는 그동안 봤던 학원 모의고사를 시험과 똑같이 10시에 보고 시간분배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저같이 소심형은 시험 볼때 엄청 떨기 때문에 시험을 잘 보는 연습이 절실했거든여..ㅎㅎ
마지막으로 저의 합격을 간절히 원하고 응원해주신 식구들 ,친구들 , 원장님 , 이실장님 ,학원에서 알게 된 동생들
모두에게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정말 추카드려욤^^
ㅎㅎㅎ..감사합니당...좋은 하루 되세여^^
울 수정씨~~ 최종 합격 한 후에도 서울시 시험보고 서울시 시험 복원에 까지 참여해 주신 참 고마운 분이시죠. ^^
원장님의 질타와 구박을 조금만 견디면 합격 할 수 있다... ㅋㅋㅋ 대박 진리입니다. ㅋㅋ
그 라인, 거기서 튕겨 나가면 원장님 안티, 견디면 패밀리... 가 되는 거죠. ㅎㅎㅎ
합격도 축하 하지만, 난 무엇보다 청첩장을 받고 싶네요. 거기에 축하를 더 해드리고 싶다는... 네? 걍 솔로로 사실꺼라구요? 에이~ 설마... ㅋㅋㅋ
종종 뵐 기회가 있었음 좋겠어요. 좋은 여자, 선한 사람, 끈기 있는 사람, 배려있는 사람... 오랜 인연은 아니고, 많이 겪지는 않았어도 내가 수정씨에게 받은 느낌입니다. 늘 행복하시길... ^^
ㅋㅋㅋ...감사합니당...청첩장 돌리는데 힘써 보겠습니당..실장님두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함께 하길 빌께여..^^
적지 않는 나이... 내가 많은 나이 이야기 하면 삐지는 분..
나이에 비해서 덩치가 외소하고..귀엽다 보니. 5~6년은 어리게 보는 외모때문에.. 내가 중제 역활을 한것인데..
오해 하지 말았음.. 안산시 무기계약직.. 처음 공부를 시작한 세월이..벌써 9년 전인가..?? 하다 말다 ??
100년만에 한번 올까 말까하는 좋은 기회라고 표현한거.. 나도 동감..
부족한 학습량.. 미래 불확실한 합격등으로..오랫 시간동안 맘 조이면서 공부를 해온 수정씨..
내가 압니다... 작년도에 시험에서 불합격은 역부족이였다면..올해 채용시험이 대박 나면서.. 경기도에 이어서.. 인천시..서울시까지 충분히 수정씨 자리는 한곳이 있을 듯 하여..
작년도에도 재등록 받을 때도 이젠 합격할 때가 되었는데..시험 앞둔 수험생이.. 나랏일 한다고..눈치보고..업무가 많아서 체력 저하도 오는 것을 보고 있기가 내가 좀 그런터라..!!
그래서.. 2월말 관두라고 억박질렸지.. ?? 내가 많이 심했다고 생각이 들어..
그래도 다시 욱~ 하는 수정씨가.. 직장과 협의하에 장기 휴가를 얻어서.. 내가 하라는 대로 하여 이번에 좀더 좋은 성적으로 용인시에 합격이 되어서 정~~~~~ 말 좋다 !!
공부는 시기도 있고..타이밍도 있다 !!
지금까지 우리 학원을 거쳐갔던 전국 3천 100명의 합격자들 대다수 중..5% 정도는 워낙 잘해서.. 내가 크게 도와줄것이 없었던 합격자들이 이였지만.. 95%는 수정씨
처럼 합격을 했다고 보면 된다..이번에 합격하면서..면접특강.. 최종 합격자 이후 알게되겠지만.. 울 한국연합고시학원 합격자들 중 90%는 이런 과정을 거쳐서 합격이 되는 경우지 !! 달리 유명한게 아니라.. 수험생들에게 맞춤 교육은.. 합격을 할수있도록 내가 관리하는 것이지!!
어째던.. 이제 기나긴 근무환경이 180도로 바뀌지는 않겠지만.. 그 동안 일하면서 쌓인 경력인정으로...급여는 일단 엄청 올라갈것이구요.. 정규직으로써의 대우도 있겠지만.. 낮은 자세로 주민을 위해서 성실한 공직자가 되시길..
글구.. 시집가셔야 하고..아이도 낳아서.. 행복한 가정 꾸며가시길...
수정씨도.. 이번 합격자중 가장 나이가
많은 합격자이지만.. 4년전..수원씨에 합격한 김옥란(임상병리사) 씨는 40의 나이에..아이도 있는 주부인데도..합격을 했었고.. 재 작년.. 경기도와 서울시 치위생사 채용에 둘다 합격하여 서울시에 근무중이 저희 학원생 합격자는 42세에 공무원이되었습니다... 합격수기에도 적었듯이.. 이제 끝이 아니라..시작이라는 점을 기억하시구요..
먼 훗날에도 밝은 모습을 한연고 패밀리로써.. 다시 나랑 만나게 되기를 기원 합니다.
13년간 전국 저희 한국연합고시학원 출신 합격자들간 동문회를 구성할려고 작년도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2002년~2003년도 합격자들이 주측이 되어있고..다들 지방마다 시.도청에서 막강한 부서에서 근무들을 하는
울 한연고 패밀리가.. 그 이전.. 그 이후..합격자들의 중심이 되어.. 보건복지부..환경부..식약청 국가직공무원 과도 인맥을 넓혀드릴려고 하는 것입니다.
수강생 모집은 이제 합격자들의 소개에 소개로 해도 학원운영엔 무리가 없네요.. 역시나!! 합격자들의 친 인척..선.후배..동문..이렇게 소개에 소개로 들어오니.. 수험생 바로 옆에 멘토도 있고.. 신뢰가 바탕이 되어 공부도 더 적극적입니다.
믿지 못하는 분들이 .. 제대로 하지 않고.. 그래서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뒤에.. 제대로 알고 하지요 !!
이번 경기도 의료직 임상병리사 5명 채용에 전원.. 치위생사 2명 채용에 전원..물리치료사 3명채용에 2명..방사선사 9명 채용에 5명
/식품위생직 5명 채용에 전원.. 환경직 6명 채용에 3명이 합격을 되었다고.. 유명한 학원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는데.. 저희 한국연합고시학원이 왜 유명한지는 수정씨는 잘 알고 있잖아요 !! 오랫시간동안 안산시에 근무하면서 신규로 들어오는 보건직.간호직.환경직.식품위생직 울 한연고 합격자들이 계속 들어오는 것도.. 그리고 서로 서로 학원에서 알게된 분들이 들어오는 것도.. 이게 한국연합고시학원을 매력이란 것도...아무쪼록 바쁜 최종임용등록 하는 와중에도.. 최종 합격수기를 적어 주어서 감사드리며.. 수험생들이 흔들릴 만한 내용들을 잘 적어주였네요.. 용인시에 근무하고 계세요..
이번 용인시 치위생사 서미리씨.. 용인시
물리치료사 최보람씨.. 식품위생직 용인시..이지형.윤혜선.송은혜씨가 이번에 4.28일 합격한 한연고 출신 합격자이니.. 서로 서로 맏언니로써.. 보건소에 많이 근무해본 경험을 통해서 동생들 도와주면서 말입니다.
용인시에 가면.. 울 한연고 출신 합격자들이 많이 있어요.. 또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가시길...
홧팅 입니다.. 늦깍이 방사선사 의료직 용인시 합격자.. 김수정.. ㅋㅋ
ㅋㅋㅋ..감사합니당...오해는여...저두 궁시렁되긴 했지만...민망해서 그런거지 원장님 마음 충분히 알아여..^^
지금도 2-3층 오가며 기숙사 신경쓰라 학원생 신경쓰랴 바쁘실 모습이 눈에 훤히 보인답니다. 항상 건강 챙기시구여..술과의 인연은 조금만 줄이시고..ㅋㅋㅋ.항상 행복하세여..^^
술이란**스트레스를 달래기 위한 방법이며..
절대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술에 대한 거부감만 없을 뿐입니다.
그냥 즐기지요 ^^ 술술 풀리라고.. 이럴때도 한잔.. 저럴때도 한잔..
정신건강엔 좋은 듯.. 날 생각해주는 수 많은 합격자들및 학원생들이 같은 말을 하는데..
건강에 장사는 없지만.. 걱정끼칠만큼은 먹지 않으니.. 감사해요 ^^
내가 하는 일이 학원생들 관리하는 일이라서.. 속상할때가 더 많아요 !! 그래서 달래는 것 뿐.. ㅋㅋ
핑계같죠 .. 진짠데..
수정씨 축하 드리고요 이제 공직자로써 잘 살아가시길 바래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넹...감사합니당...더운 여름 잘 보내시구여..^^
어머 언니야 ㅋㅋㅋ 역시 언니의 합격수기를 보면서 다시 맘을 다잡고 있옹 ㅋㅋㅋ
언니 후기가 참 맘에 와 닿더라 ㅋㅋㅋ 항상 언니가 나테 말했던 말이긴 하지만 ㅋㅋㅋ
언니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필기 합격하고나서도 고생 많았던거 내가 다 아니깐 ㅋㅋㅋ
나도 희망을 가지공 노력해서 언니의 뒤를 잇겠엉 ㅋㅋㅋ 내가 더 노력할 수 있게
가끔씩은 다독여주기도 채찍질 해주기도 해죠 ㅋㅋ 더운데 입맛없다고 밥 굶지 말공 ㅋㅋ
출퇴근할 때 안전운전하공ㅋㅋ 언니가 보건소에서 했던것처럼 하면 사람들한테 이쁨받을끼양 ㅋㅋ
그럼 마지막으로 합격 축하해 언니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