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삼살방이 무엇일까요....?
모르시는 분도 삼살방은 알고 계시지요? 삼살방을 범하면 아주 큰 일이 난다고 벌벌 깁니다. 그래서 할일 없는 낭월이가 도대체 삼살방이 뭘까..? 하고 검토를 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일관성을 발견하게 되었지요. 이제 지지공부를 마쳤으니까, 삼살방 이야기를 해도 되겠군요. 삼살방은 올해에는 북쪽에 해당하는군요... 이것만 가지고는 무슨 일관성이 있는지 모르겠지요? 그럼 작년에는 어디냐... 동쪽입니다. 그러면 아실 듯도 한데요....? 한번만 더 예를 들어 드릴까요? 제 작년 임신년은 남쪽이었습니다. 이제 아시겠지요? 예 바로 삼합의 가운데 자를 충하는 방향에 삼살이 해당한다는 간단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즉, 올해는 술년이니까? 인오술 삼합하고 가운데 자는 오이니 자오충 가운데 子를 충하는 字는 子이고 자는 북방을 나타내니 그래서 북방이 삼살이 되는 것입니다. 작년 계유년은 사유축 하여 가운데자 유를 충하는 것은 묘이고, 묘는 동쪽을 나타내니 동방에 삼살이 있었더라.... 하는 이야기지요? 그럼 내년은 어디가 삼살이지요? 척하면 삼척이니 우리 역학 벗님들은 그 정도는 눈감고 답이 나와야지요.....하하
이것이 삼살인데..... 글쎄 ....요.. 그렇게 무서워 해야할 이유는 별로 보이지 않는군요..... 그러나 옛 어르신들의 경험으로 주의하라 하였으니 가능하면 범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겠지요? 전 삼살에 대해서 이 정도로 생각하는군요..... 충오님 궁금증이 해결 되었나요?
참 아울러서 대장군은 또 뭔가 설명드리지요. 내친김에..... 하하 올해는 대장군이 남쪽에 있군요. 작년에는 역시 남쪽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장군은 한번 앉으면 3년을 있다가 이동한다는군요. 이것은 또 무슨 소식일까요? 이 대장군의 소식은 방합에서 나옵니다. 즉 신유술의 3년은 남쪽 사오미년의 3년은 동쪽 ...... 이 속에는 무슨 공통점이 있는지 한번 추리해 보세요. 이렇게 추리하다 보면 옛 어른들이 따져 오신 여러 가지 잡다한 것들의 구조를 알 수 있는 게 참 많습니다. 해마다 용이 몇 마리다..... 하는 이야기 들으셨나요? 이것도 가만히 책력을 보면 알 수 있지요..... 하하 그저 모르면 신기한 것들이 알고 보면 참 싱겁거든요. 이거 말이 길어지는구나.... 또 남겨 두어야 다음에 써먹지..하하
제목 : [상식] 삼복(三伏)이란 무엇일까요...?
우리 벗님들 伏中에 잘 지내시나요? 이렇게 날이 더울 때면, 삼복더위라고 말하지요... 이 삼복이란게 뭔가 한번 생각들 해 보셨나요? 글자의 모양으로 봐서는 '세번 엎드린다'로군요..... 뭐가 세번 엎드릴까요? 사람(人)옆에 개(犬)가 있으니까, 개가 엎드린다고 하면 될까요? 글자로만 봐서는 그렇게 말을 해도 되겠군요. 아마도 사람이 복날에는 개를 잡아먹으니까, 개가 엎드린다고 했나보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면 명리학도(命理學徒)로써는 실격입니다. 그럼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느냐.... 이것이 제가 말씀드리려는 것입니다. 한번 각자 생각해 보셔도 좋고요.... 우선 가장 더울 무렵에 삼복은 존재합니다. 그래서 삼복이 끝나면 더위도 끝이거든요. 삼복은 달력을 보면서 궁리하면, 몇 가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선 시작은 언제냐? 그리고 끝은 언제냐? 언제나 삼복은 夏至가 지나고 세 번째 경일(庚日)에 시작합니다. 아마도 세 번째 경일 쯤 되면 더위가 막바지의 기승을 부린다는 뜻인가 봅니다. 그리고 끝나는 날(末伏)은 입추(立秋)가 지나고 첫 번째 庚日입니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庚이라는 글입니다. 즉 경금이군요.... 한번 시험 삼아서 각 년의 삼복을 살펴보셔도 좋습니다. 모든 해의 삼복은 이러한 공식에 의해서 정해지도록 각본이 되어 있으니까요. 만세력에는 삼복에 대한 자료는 없는 것이 아쉽군요. 어떤 곳에는 있는 곳도 있을 법도 한데, 컴퓨터 만세력에는 표기가 없습니다. 우선 庚金과 丙火의 사이부터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은 바로 병화와 경금의 사이를 아시면 된다는 말입니다. 경금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병화인데, 삼복 중에는 병화가 가장 기세를 올릴 때이니..... 감이 잡히시지요? 이 정도의 간단한 소식은 잠시 생각해 보면 알 수가 있지요. 하지가 지난후 세 번째 경일쯤 되면 병화에게 가장 겁을 내는 것이 경금이라는 이야깁니다. 경금은 병화를 보면 가장 무서워합니다. 즉 나를 극하는데, 양대 양으로 사정없이 공격을 하는 편관(偏官)에 해당하는 관계이다 보니 당연한 일이지요.
다시 한번 정리를 합니다.
초복(初伏) - 夏至가 지난 후 세 번째 경일 중복(中伏) - 초복이 지난 후 첫 번째 경일 말복(末伏) - 입추가 지난 후 첫 번째 경일
여기서의 경금일로 복날을 삼은 것은 맹렬한 병화의 열기에 기를 못 펴고 죽은 척 하고 있는 경금을 생각해선가 봅니다. 치열한 열기에 죽은척하고 있는 경금이 딱하군요. 그러나 죽은 것은 아닙니다. 엎드려 있다 함은 죽었다는 것과는 다릅니다. 가만히 있는 것일 뿐이지요. 왜 그러냐 하면 이미 己土가 당권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가 힘을 쓰고 있으니 아무리 맹렬한 병화라도 경금을 어쩌지는 못합니다. 다만 으름장만 놓고 있는 것이지요.고개를 들면 하늘에는 병화의 열기가 맹렬하지만, 고개만 땅에 박고 있으면 기토의 생기가 고동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금은 바싹 웅크리고 엎드려 있는 것이지요. 이제 어디를 가셔도 개가 엎드려 있다고 하는 말은 하지 마시고 '경금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것이 삼복이다.'라고 설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목 : [상식] 삼재에 관하여..
우리주변에 너무나 잘 알려진 괴물단지같은 삼재.. 삼재.. 말을 그대로 풀면 '세 가지 재앙'이라는 뜻입니다.. 삼재에 들면 이후 삼년간은 최악의 재앙과 망신이 겹쳐져 천하의 온갖 괴로움을 당한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요? '올해부터 삼재가 시작된다던데..' 혹은 '나는 삼재에 접어들어서..' 하는 고민을 가지신 당신.. 오늘, 이 자리에서 삼재의 허실을 명쾌하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 삼재 판단법 > 자신이 태어난 년도의 간지를 기준으로 판단하여야 합니다.. 간지는 천간(갑을병정무..) 지지(자축인묘..)를 말합니다.. 천간과 지지가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매해가 바뀌게 되고, 우리는 그에 따라서 계유년이니 갑술년이니 하는 이름을 붙입니다. 당신이 73년생이라면 그해의 간지는 계축입니다.. 간단하게 계축년생이라고 하죠..
<태어난 해> < 삼 재 > ┌─────┐ │ 사 유 축 │ ======> 해 자 축 : 해년에 시작, 축년에 나감 ├─────┤ │ 신 자 진 │ ======> 인 묘 진 : 인년에 시작, 진년에 나감 ├─────┤ │ 해 묘 미 │ ======> 사 오 미 : 사년에 시작, 미년에 나감 ├─────┤ │ 인 오 술 │ ======> 신 유 술 : 신년에 시작, 술년에 나감 └─────┘
계축년생이라고 하면 삼재는 해,자,축,년입니다.. 뱀띠, 닭띠, 소띠생 국민은 내년부터 삼재가 시작되는 해입니다.. 위의 도표를 보고 당신의 삼재를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남한 총인구가 현재 4천 6백만 정도 되니까.. 4천만이라고 하죠.. 북한까지 따지면 7천만 정도 되겠으나..뭐 삼재 따지는데 북한사람까지 집어넣기는 뭐하니까 우리만 생각하도록 하죠.. 4천만의 25%인 1천만명이 내년부터 삼재가 시작됩니다.. 그럼 그들 모두가 하나같이 고생하고 재앙이 뒤따르고 한다는 계산이 나오죠? 음냐냐.. 우리국민 전체의 4분의 1이 고생한다는 말이 되는데.. 피를 부른다는 백호살, 천하의 재앙을 맞는다는 재살, 갑자기 사고를 당해 불구가 된다는 급각살, 남편을 두고 바람을 피운다는 도화살... 이외에도 일일히 나열하기 어려운 수백 가지의 살이 있습니다.. 사람은 살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든지 몇 개의 살을 가지고 있죠. 물론 사주를 감정하는데 있어서 각종살을 논하기는 하나 참고하는 선에서 그쳐야 하는데..그것이 마치 자신만의 비장의 무기처럼 착 꺼내들고 설치는 (사실은 몇 가지 살밖에 볼 줄 모르면서) 사이비 엉터리 술객들이 있다는 것이 우리나라 역학계의 망신이기도 하고 현주소이기도 합니다.. 사주를 본답시고 살이 어쨌느니 저쨌느니 하는 잡술객들은 십중팔구가 엉터리라고 생각하시면 정확합니다.. 바로 이점이 사이비에게는 봉이죠.. "부적을 쓰면 당신은 살수 있어야~..부적을 쓰면되야~.." 이 한마디에 속아넘어가는 우리 역학동 가족들은 없겠죠?
제목 : [답변 손이란....}
손이란 말은 참 오랫동안 사용한 방법인 듯하군요 어릴 적부터 들었는데 부모님도 어릴 적부터 들으셨다고 하니.... 낭월이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별것이 아닐 거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낭월이가 스스로 몸을 실험대상으로 삼아서 손을 무시하고 이사를 다녀 봤거든요... 전혀 상관이 없었습니다. 상관이 있든 없든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손이란 일명 태백살(太白殺) 이라던가요..... 그러니까 1일부터 8일까지 매일 한 방향씩 손이 생긴답니다. 11일부터 18일까지도 같은 의미이니까.... 21부터 28일 까지도 역시 마찮가지로군요... 매일 한 방향씩 손이 생기는데 팔개의 방향에 모두 손이 돌아가고 나면 9일 10일은 손이 없게 되지요. 그래서 손이 없는 날이 되는 것입니다. 동방부터 시작해서 1 = 정동, 2 = 동남(혹은 남동), 3 = 정남, 4 = 남서....... 이런 식으로 하루씩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1일날 이사를 가려면 정동향만 아니라면 상관없다는 말도 되는군요. 정동향으로 가도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찜찜한 분을 위해서 말입니다.. 하하 그래서 해당 방향의 일에 따라서 그 쪽만 피하면 아무 날이라도 상관이 없다는 말이 되는 겁니다. 그러면 구태여 손이 없는 날을 가려서 가느냐..... 하면 이사를 가면 동에도 못을 박고 남에는 장농을 놓고 북에는 솥단지를 걸어야 하는데, 어느 방향인가는 걸린다는 거지요. 그러나 손이 없는 날은 동서사방에 전혀 구애를 받을 필요가 없겠지요? 그래서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하하 그러니 낭월이도 좋은 게 좋다고.... 하하 누가 물으면 손 없는 날 가라고 일러준답니다.... 그러면서 생각하지요... '아마도 선조님들도... 마음을 편하게 하라고 만들었을거야....'
낭월이었습니다..
제목 : [상식] 동지란..... 이렇답니다
[동지란....] 우선 질문에 답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대 답을 해 주심서도, '알고서 묻는다..' 싶으니까 싱겁지요? 아마 그러신 것 같군요.... 하하 낭월이가 질문을 드린 뜻은 이러합니다. 혹 누가 벗님들께 '동지가 뭐지요?' 하고 물었을 적에 과연 역학동 회원답게 답변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궁금한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니까 앞으로 낭월이가 질문을 한다면 역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질문을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답을 해 주시면 스스로의 지식을 확인하는 방법도 될 것이고, 한번더 뭐라고 답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을 하는 셈이니까 아마도 유익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혹자는 이런 말도 할 수 있겠지요..... '부지런히 용신이라도 봐야지 그깟 동지는 알아서 뭐하남..' 그러시다면 정말 오해입니다. 동지가 별것이 아닌 것은 사실이지만, 이렇게 하나하나 주변에 있는 것부터 정리를 하여가다 보면 여기서 얻는게 상당히 많을 겁니다. 낭월이는 이렇게 주변에서 하나하나 주워 모으는 게 많답니다. 그럼 답변을 해 주신 분들(..이래야 두분이구만요...)은 자신이 생각한 동지와 낭월이가 설명하는 동지를 잘 생각해 보시고요.. 그나마 답을 할 생각(혹은 기분)이 나지 않으신 분은 그런대로 자신이 알고 있는 동지와 비교해서 생각해 보세요.
######### 동지 공부 #########
동지(冬至)는 글자로 해석을 하면 '겨울이 마지막'이 되나요? 그러나 여기서 글자공부를 하자고 하는 것은 아니지요... 하하 현주님의 말대로 언젠가 한번 단편적으로 간단히 언급을 한 적이 있었나 보군요.... 기억력이 대단한 현주님이시군요... 그럼 몇 가지의 시각으로 나눠서 한번 설명을 드려 보겠습니다.
< 태양의 시각으로 본 동지 > 태양은 동지가 완전히 극입니다.. 보통 말하기에도 해가 가장 짧은 날이라고 알고 있을 정도이니까 해는 정말 가장 신약이 되는 셈이군요. 해가 가장 남쪽으로 기울어 있는 시간이 동지라고 하지요? 그 결과로 밤은 가장 길고 낮은 가장 짧다고요...? 이미 모두 알고 계신 바와 같습니다. 이것은 가장 일반적인 동지에 대한 이해일 듯... 하군요. 그러니까 적어도 역학동의 회원이라면 이 정도의 답변을 해서는 곤란하겠군요... 하하
< 민속적인 시각으로 본 동지 >
이번에는 동지를 우리 전래 풍속에서 살펴봅니다. 전래의 풍속에는 동지를 '작은 설' 이라고 했습니다. 지금도 동짓날은 작은 설의 행사를 하는 영향이 남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동지팥죽의 새알(혹은 새알심)은 자신의 나이만큼 먹어야 한다고 하는 말을 듣지 못한 한국인은 없을 겁니다. 이것도 어쩌면 작은 설에서 남은 유적인가 싶고요. 또 동지죽을 먹으면 한살 더 먹는 거라고 하는 말도 들어 보셨겠지요? 이것 역시 작은 설의 흔적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여기에다가 일년의 액운을 막기 위해서 붉은 팥으로 죽을 쑤어서 온 집안에 뿌리는 풍습은 그야말로 한국적이군요. 이 정도는 한국인이면 모두 알 수 있는 동지의 풍속일 겁니다. 그럼 여기에서도 역학도 다운 설명을 보충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즉 동지죽의 새알은 뭘 의미하는가.. 하는 설명을 해보시라는 이야기지요. 이미 12지에 대한 이해를 잘 하셨다면 식은 팥죽먹기보다 쉬운 일이겠지요? 이미 알고 계시군요. 子月이니까, 자에 대한 설명을 잘 생각해 보면 딱! 집히는 게 있으실 겁니다. 그것은 바로 '씨앗'이라는 거지요. 낭월이가 생각하기에는 동지죽의 새알은 씨앗인 듯해요... 새알을 자신의 나이만큼 먹으라고 하지요? 그 나이만큼 먹으라는 말이... '이제 또 한살 먹었으니 그 나이만큼(새알 수만큼) 이루어라' 뭐 그런 뜻이 아닐까요? 씨앗을 먹었으니 그 씨앗의 결과는 새해에 거둬라... 하는 복을 기원하는 뜻이 있을 것 같거든요... 원래 '알'이란 것이 씨앗을 상징하는거야 이미 아시지요...? 그래서 민속적인 답변에는 이 새알의 뜻에 대해서 추가설명을 한다면 필시 역학동 회원으로써의 품위(?)는 충분히 유지가 될 것 같군요... 하하
< 명리학의 시각으로 본 동지 >
이제부터가 본론입니다. 여태 떠들은 것은 서론에 불과하지요. 이제부터 나오는 이야기는 꼭 기억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나중에 어느 누구라고 이렇게만 답하면 사주공부를 한 사람으로써 충분한 답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동지는 원래 이 우주가 시작된 날입니다.(너무 거창???) 그래서 모든 기원은 여기에서 출발하지요. 사주팔자도 여기에서 출발했습니다.
甲子年 甲子月 甲子日 甲子時
이 증거가 그 사실을 확인시켜 주는 것입니다. 갑자년 갑자월이 서기로 따져서 기원전 얼마인지는 모릅니다. 매우 유감스럽지만 그에 대한 자료는 없는 걸로 아는군요. 물론 갑자년이야 수두룩하지요... 1984년도 갑자년이었고. 60년을 거슬러 올라가면 1924년도 갑자년입니다. 그 전으로 다시 60년을 올라가면 다시 갑자년은 있겠지요..... 이렇게.... 아득히... 따질 수 있는대로 따져서 올라가 본다면, 맨 처음의 甲子年 甲子月 甲子日 甲子時가 나타날 것입니다. 물론 추측만 하지요...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되시는지요? 갑자년 병자월은 참 많아요... 60년마다 하나씩 있지요. 그런데 갑자년 갑자월은 전혀 볼 수가 없군요.. 지금의 曆으로는 영원히 접근이 불가능할 겁니다.. 하하 중간에 역법(曆法)이 한번 바뀌었다고 설명을 드리는 방법이 더욱 확실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히 干支의 기원이 甲子年 甲子月 甲子日 甲子時 라고 하는 걸로 봐서는. 있었던 것이 사실일 겁니다. 말이 길어 졌군요...
여기서 알고 계실 것은. '간지의 기원이 동지이다... 하는 것입니다.' 동지는 그러니까 간지가 다시 시작되는 출발점이다...하고 기억해 둘까요? 태양도 출발점, 간지도 출발점.... 뭔가 통하는 게 있으시지요? 바로 '명리학은 태양학이다' 하는 말씀입니다. 사실 조후법이라는 용신법에 그 힌트가 있는 셈이지만, 명리학은 태양의 각도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12절이란 게 뭘 의미하는지 아시지요? 태양의 각도를 12개로 나눈 것에 불과하지요. 그래서 절기는 양력으로 움직입니다. 보통 미신 중에 하나는 사주는 음력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미 사주에 상당한 경지에 가 있는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기도 하니까... 참 곤란하지요. 우리 벗님들은 여기서 확실히 해두고 가세요. '명리는 태양학이다' (삼창) 그리고 동지의 기원에서 입춘(立春)의 기원으로 이동을 한 추리는 입춘에 가서 생각을 해보지요뭐... 하하
< 다른 학파의 시각으로 본 동지 >
여기서의 다른 학파란..... 낭월이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기문둔갑(奇門遁甲)의 학문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낭월이가 모르는 학파에서도 동지를 이렇게 바라다 볼 수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아마도 필시...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기문둔갑은 아마 이름만 눈에 익었지... 생소한 학문일 겁니다. 기문둔갑은 지기(地氣)를 연구하는 학파라고 봐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겁니다. 명리학이 인기(人氣)를 연구한다면 말이 될라나요..? 사실 기라고 하는 글자는 機자로 바꿔서 보면 더욱 합당할 것 같군요. 기문둔갑은 크게 기의 틀을 네개로 나눕니다. 년반 월반 일반 시반... 이렇게 연월일시로 나눠서 그 당시의 기의 흐름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명리와 닮은 것이 있군요... 사실 근원을 탐색해보면 명리도 기문에서 잘려 나와서 발전한 것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명리서(命理書)의 대왕이라고 할만한 적천수(滴天髓)의 원래 저자이신 유백온 님은 기문둔갑의 대가이시걸랑요. '기문둔갑 비급'이라는 책은 바로 유백온 님의 명저로 꼽히는데 그 책은 기문을 연구하시는 분이면 필히 보아야 할 정도이니까요. 적천수의 내용을 잘 씹어 보면 기문의 냄새가 약간씩 배어 있습니다. 가령 십간의 특성을 말씀하신 것 중에서도 갑목과 경금을 보면 눈치를 챌 수가 있거든요.. 갑목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庚金이 살을 끼고 있다고 합니다. '庚金帶殺'이라고 하는 구절이 있어요. 여기서 경금을 아주 사납게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낭월이가 임상해 본 바로는 경금이 그렇게 사나운 것이 아니거든요. 오히려 과묵하다고 해야 타당할 정도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금을 깡패(?)정도로 취급하고 丙火를 상대적으로 높이 평가하는 것입니다. 왜냐면, 깡패의 기운을 쳐버리고 갑목을 보호해주기 때문이지요. 유백온 님이 생각하시기에는 하늘같은 갑목(기문은 갑목이 대장이고 갑목밖에 없는 정도임)이 경금을 보면 죽어 버리니... 이 견해는 바로 기문둔갑의 견해인 것입니다. 어쨌거나 말이 길어졌습니다만.... 기문학에서는 동지를 음에서 양으로 교체되는 전환점으로 삼습니다. 일년에 갑자가 몇인지 생각해 보셨나요? 미쳐 생각 못하셨다면 지금 생각해 보세요. 한 갑자는 60일이고 60일은 두달이니... 일년에 6회의 갑자가 있는 셈이군요... 그렇지요? 이 육회의 갑자를 음양으로 나누는 겁니다. 양갑자 3회 음갑자 3회.... 즉, 기문의 식으로 말한다면..
冬至부터 陽遁 上元(동지의 첫 갑자를 이르는 말임) 陽遁 中元 陽遁 下元 夏至부터 陰遁 上元(하지의 첫 갑자를 이르는 말임) 陰遁 中元 陰遁 下元
이렇게 나눕니다. 그러니까 동지는 양의 기운이 시작한다는 '일양이 생했다'는 말을 그대로 기문학에서는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로 미뤄 보건대, 기문학은 그 역사가 엄청 오래라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적어도 명리보다는 뿌리가 깊다는 이야기입니다. 동지에 보다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상원 중원 하니까 뭔가 역학의 냄새가 나지 않으세요? 하하 대강 이 정도로써 동지의 의미를 생각해 봤군요. 또 다른 고수가 보시면 또 빠진게 있겠지만요....하하 그럼 이만 줄일께요... 더 좋은 말씀 있으면 기다립니다.
논산에서 낭월 두손 모음
제목 : [역서] 일광 절약 시간제 (서머타임)
일광절약시간제 ----------
일광절약시간제는 해뜨는 시각이 계절에 따라 변화하여 낮의 길이가 변하므로 여름동안 길어진 낮시간을 활용하기 위하여 임의로 시간을 앞당기어 해뜨는 시각을 기준으로 생활하게 하는 제도이다. 일광절약시간제 실시의 기본적인 의의는 실제 생활시간을 해뜨는 시간에 맞추어 사용하므로 일광시간을 적절히 활용하여 국민보건향상과 에너지 절약에 이바지하려는 데 있다. 실시방법은 시작하는 시각을 한시간 앞당기고 끝나는 시각을 한 시간 늦추는 것이다. 예를 들면 시작 시각이 02시라면 02시를 03시로 앞당기고 끝나는 시각인 03시를 02시로 늦춘다. 우리나라에서 현재까지의 일광절약시간제 실시 연혁은 아래표와 같다.
━━━━━━━━━━━━━━━━━━━━━━━ 년도 시작 종료 ───────────────────────
1948년 5월 31일 자정 9월 22일 자정
1949년 4월 3일 자정 9월 11일 자정 1950년 4월 1일 자정 9월 10일 자정
1955년 5월 5일 9월 8일
1956년 5월 20일 9월 29일
1957년 5월 5일 9월 21일 1958년 5월 4일 9월 20일
1959년 5월 3일 0시 9월 19일 24시
1987년 5월 10일 02시 10월 11일 03시
1988년 5월 8일 02시 10월 9일 0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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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 명시되지 않은 연도와 시간은 실시여부에 대한 자료가 없습니다.
참고한 문헌은 ----------- 역서, 천문대편, 남산당,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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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을 위하여 자주 찾아보던 역서였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역에 관한 자료들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시간을 바로 보기 위해서는 위의 자료가.. 참고되어야 될 것 같군요.. 그럼.. 다음 번엔.. 절기에 관해서.. 실어보겠습니다..
★별지기...
제목 : [24節氣]에 대하여...
올해도 역시 어김없는 小寒추위가 닥치는군요.... 우리들은 지금 엉터리양력을 쓰고 있지만 이러한 계절의 변화에 임할 때마다 역시 전래의 음력과 24節氣의 정확함을 새삼 실감하게 되는군요... 해서.... 24절기를 한번 정리해보았읍니다...
┏━━┳━━━━━┳━━━━━━━━━━━━━━━━━━━━━━━━┓ ┃계절┃ 절 기┃ 특 징 |음 력| 양 력 ┃ ┣━━╋━━━━━╋━━━━━━━━━━━━━━━━━━━━━━━━┫ ┃ ┃입춘(立春)┃ 봄의 문턱 | | 2월 4-5일 ┃ ┃ ┃우수(雨水)┃ 봄비가 내림 |정 월| 2월 19-20일 ┃ ┃ ┃----------┃-------------------------+-------+------------- ┃ ┃ 봄 ┃경칩(驚蟄)┃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깸 | | 3월 5-6일 ┃ ┃ ┃춘분(春分)┃ 낮이 길어지기 시작함 |이 월| 3월 21-22일 ┃ ┃ ┃----------┃-------------------------+-------+------------- ┃ ┃ ┃청명(淸明)┃ 봄 농사의 준비 | | 4월 5-6일 ┃ ┃ ┃곡우(穀雨)┃ 농삿비가 내림 |삼 월| 4월 20-21일 ┃ ┣━━╋━━━━━╋━━━━━━━━━━━━━━━━━━━━━━━━┫ ┃ ┃입하(立夏)┃ 여름의 문턱 | | 5월 6-7일 ┃ ┃ ┃소만(小滿)┃ 본격적인 농사의 시작 |사 월| 5월 21-22일 ┃ ┃ ┃----------┃-------------------------+-------+------------- ┃ ┃ ┃망종(芒種)┃ 씨뿌리기 | | 6월 6-7일 ┃ ┃여름┃하지(夏至)┃ 낮이 연중 가장 긺 |오 월| 6월 21-22일 ┃ ┃ ┃----------┃-------------------------+-------+------------- ┃ ┃ ┃소서(小署)┃ 여름 더위 한 차례 | | 7월 7-8일 ┃ ┃ ┃대서(大暑)┃ 여름 큰 더위 |유 월| 7월 23-24일 ┃ ┣━━╋━━━━━╋━━━━━━━━━━━━━━━━━━━━━━━┫ ┃ ┃입추(立秋)┃ 가을의 문턱 | | 8월 8-9일 ┃ ┃ ┃처서(處暑)┃ 더위가 가샘 |칠 월| 8월 23-24일 ┃ ┃ ┃---------┃-------------------------+-------+------┃ ┃가을┃백로(白露)┃ 맑은 이슬이 내림 | | 9월 8-9일 ┃ ┃ ┃추분(秋分)┃ 밤이 길어지기 시작함 |팔 월| 9월 23-24일 ┃ ┃ ┃----------┃-------------------------+-------+------┃ ┃ ┃한로(寒露)┃ 찬 이슬이 내리기 시작함| | 10월 8-9일 ┃ ┃ ┃상강(霜降)┃ 서리가 내리기 시작함 |구 월| 10월 23-24일 ┃ ┣━━╋━━━━━╋━━━━━━━━━━━━━━━━━━━━━━━━┫ ┃ ┃입동(立冬)┃ 겨울의 문턱 | | 11월 7-8일 ┃ ┃ ┃소설(小雪)┃ 겨울 강설한 차례 |시 월| 11월 22-23일 ┃ ┃ ┃----------┃-------------------------+-------+------------- ┃ ┃겨울┃대설(大雪)┃ 겨울 큰 눈이 옴 | | 12월 7-8일 ┃ ┃ ┃동지(冬至)┃ 밤이 연중 가장 긺 |동 지| 12월 22-23일 ┃ ┃ ┃----------┃-------------------------+-------+------------- ┃ ┃ ┃소한(小寒)┃ 겨울 추위 한 차례 | | 1월 6-7일 ┃ ┃ ┃대한(大寒)┃ 겨울 큰 추위 |섣 달| 1월 20-21일 ┃ ┗━━┻━━━━━┻━━━━━━━━━━━━━━━━━━━━━━━━┛ 曜日의 起源
金 鍾 普(HiTel ID ; mars3)
천문학(Astronomy)은 천체의 현상, 운행, 다른 천체와의 거리 및 관계 등에 대하여 연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其實 인간의 생활과는 동떨어진, 오로지 연구 그 자체를 위한 학문인 것처럼 생각되기 쉽다. 오늘날 기록이 남아 있는 천문학의 역사는 문명의 발상지였던 B.C 3000년 경의 바빌로니아(Babylonia)에서 비롯된다. 1일을 24시간으로 나누고 圓柱를 360o의 각도로 나눈 것은 이 바빌로니아 문명의 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또, 1주를 7일로 나누어 요일을 쓰게 된 것도 같은 바빌로니아 시대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이 7개의 요일은 日月五行을 지배하는 것으로 믿어졌기 때문에 自然科學이라기 보다는 占星術(Astrology)에 가까운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어느 유명한 철학자는 세상에 아무 쓸모 없는 세 가지의 학문을 든 가운데 천문학과 獸醫學을 손꼽았다고 한다. 세 번째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지 않은데 아마도 그가 전공한 哲學은 아니었을 것이다. 이 철학자의 지나친 망언에 대해서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을 필요는 없다. 천문학은 예로부터 농업이나 항해 등에 긴요한 시간과 위치의 지식을 얻는데 기초가 되는 학문으로 이용되어 왔기 때문이다. 일주일은 인간이 마음대로 만들어낸 여러 시간 간격 중의 하나이다. 7요일은 대략 달의 朔望 週期(Synodic peorid) 의 1/4과 관련된다. 구약성서의 첫째 장을 보면 하느님이 6일에 걸쳐 천지와 만물을 창조한 후 일곱째 날에는 安息을 취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서양 문화권에서 七曜를 사용하여 온 것은 그러한 기독교 신앙과 관련이 깊다고 할 수 있다. 예로부터 동양에서는 日月五行이란 말이 쓰여졌다. 日(Sun), 月(Moon), 行星인 水星(Mercury), 金星(Venus), 火星(Mars), 木星(Jupiter), 土星(Saturn)을 가리킨 것으로 이 7개의 천체를 七曜라고 불려졌다. 이 7개의 천체는 1주의 이름과 관련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요일의 순서 일, 월, 화, 수, 목, 금, 토는 어떤 유래를 가지고 있을까? 과거에는 하늘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천체일수록 지구에 가깝다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日月과 五行이 지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순서는 토성, 목성, 화성, 해, 금성, 달이 된다. 물론 수성은 天球에서 그 이동 속도가 크기는 하지만 금성보다 지구에서 더 멀리 떨 어져 있으므로 이와 같은 생각은 틀린 것이다. 동양에서 말하는 오행의 순서인 목, 화, 토, 금, 수와도 다르다. 그 당시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에 있다는 이른바 天動說(Geocentric theory, Ptolemaic theory)이 믿어졌다. 이 생각은 希臘의 천문학에서도 이어져 16세기에 코페르니쿠스(Copernicus) 의 地動說(Heliocentric theory, Copernican theory)이 나올 때까지 거의 500년 동안 살아 남았던 셈이다. 바빌로니아의 학자는 7개의 천체가 위의 순서(토성, 목성, 화성, 태양, 금성, 수성, 달)로 하루 24시간을 지배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그 날의 최초의 첫째 시간을 지배하는 천체의 이름으로 그 날의 요일을 정하기로 하여 첫 시간에 화성이 지배하는 날은 화요일, 목성이 지배하면 목요일 등으로 하였는데 이렇게 하면 요일의 순서가 자연히 정해지는 셈이 된다. 하루 24시간을 앞의 순서로 7개의 천체를 차례로 채워가면 요일이 제대로 맞아 들어간다. 먼저 토요일부터 시작해 보면 다음과 같다.
+------------------+--------+--------+--------+--------+--------+--------+--------+ | | 토 성 | 목 성 | 화 성 | 태 양 | 금 성 | 수 성 | 달 | | +--------+--------+--------+--------+--------+--------+--------+ | | < 1 > | 2 | 3 | 4 | 5 | 6 | 7 | | +--------+--------+--------+--------+--------+--------+--------+ | 토요일 | 8 | 9 | 10 | 11 | 12 | 13 | 14 | | +--------+--------+--------+--------+--------+--------+--------+ |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 +--------+--------+--------+--------+--------+--------+--------+ | | 22 | 23 | 24 | < 1 > | · | · | · | +------------------+--------+--------+--------+--------+--------+--------+--------+
표에서 보는 것처럼 토요일의 24시는 화성에서 끝나고 다음 날의 첫 시각은 태양이 지배하므로 토요일 다음 날은 일요일이 된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일요일에 대해서도 해 보면 다음과 같다.
+------------------+--------+--------+--------+--------+--------+--------+--------+ | | 토 성 | 목 성 | 화 성 | 태 양 | 금 성 | 수 성 | 달 | | +--------+--------+--------+--------+--------+--------+--------+ | | · | · | · | < 1 > | 2 | 3 | 4 | | +--------+--------+--------+--------+--------+--------+--------+ | 일요일 | 5 | 6 | 7 | 8 | 9 | 10 | 11 | | +--------+--------+--------+--------+--------+--------+--------+ |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 +--------+--------+--------+--------+--------+--------+--------+ | | 19 | 20 | 21 | 17 | 23 | 24 | < 1 > | +------------------+--------+--------+--------+--------+--------+--------+--------+
일요일의 24시는 수성에서 끝나고 다음 날의 첫 시각은 달이 지배하게 되므로 일요일의 다음 요일은 월요일이 된다. 그러면 토요일부터 금요일까지를 모두 나타내 보자.
+------------------+--------+--------+--------+--------+--------+--------+--------+ | | 토 성 | 목 성 | 화 성 | 태 양 | 금 성 | 수 성 | 달 | | +--------+--------+--------+--------+--------+--------+--------+ | | < 1 > | 2 | 3 | 4 | 5 | 6 | 7 | | +--------+--------+--------+--------+--------+--------+--------+ | 토요일 | | | | | | | | | +--------+--------+--------+--------+--------+--------+--------+ | | | | | | | | | | +--------+--------+--------+--------+--------+--------+--------+ | | | | 24 | · | · | · | · | +------------------+--------+--------+--------+--------+--------+--------+--------+ | | · | · | · | < 1 > | 2 | 3 | 4 | | +--------+--------+--------+--------+--------+--------+--------+ | 일요일 | | | | | | | | | +--------+--------+--------+--------+--------+--------+--------+ | | | | | | | 24 | · | +------------------+--------+--------+--------+--------+--------+--------+--------+ | | · | · | · | · | · | · | < 1 > | | +--------+--------+--------+--------+--------+--------+--------+ | 월요일 | | | | | | | | | +--------+--------+--------+--------+--------+--------+--------+ | | | < 24 > | · | · | · | · | · | +------------------+--------+--------+--------+--------+--------+--------+--------+ | | · | · | < 1 > | 2 | 3 | 4 | 5 | | 화요일 +--------+--------+--------+--------+--------+--------+--------+ | | | | | | 24 | · | · | +------------------+--------+--------+--------+--------+--------+--------+--------+ | | · | · | · | · | · | < 1 > | 2 | | +--------+--------+--------+--------+--------+--------+--------+ | 수요일 | | | | | | | | | +--------+--------+--------+--------+--------+--------+--------+ | | 24 | · | · | · | · | · | · | +------------------+--------+--------+--------+--------+--------+--------+--------+ | | · | < 1 > | 2 | 3 | 4 | 5 | 6 | | 목요일 +--------+--------+--------+--------+--------+--------+--------+ | | | | | 24 | · | · | · | +------------------+--------+--------+--------+--------+--------+--------+--------+ | | · | · | · | · | < 1 > | 2 | 3 | | 금요일 +--------+--------+--------+--------+--------+--------+--------+ | | | | | | | | 24 | +------------------+--------+--------+--------+--------+--------+--------+--------+
이렇게 해서 금요일의 끝시각은 달에서 끝나고 다음 날의 첫 시각은 토성이 지배하게 되므로 다음의 요일은 다시 토요일이 되는 이치이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점성술이 지배하였던 시절의 유산인 7일을 주기를 그대로 물려받아 쓰고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에서 七曜를 채택하여 일반인들이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조선 왕조 개국 505년(1896년) 1월 1일부터이다. 1896년은 고종 23년인 동시에 建陽 元年으로 이 때부터 국호를 朝鮮이라고 하였다. 실제로 七曜는 그 반년전인 개국 504년 4월 1일에 官報 13호로 공포되어 관청에서 공식적으로 시행하고 있었다.
제목 : [역서] 표준시 자오선의 변경...
표준시 자오선의 변경 --------
우리나라 표준시 자오선은 조선 말기까지 동경 120도를 책정하여 사용해 오다가 1910년 대한제국 당시 동경 135도로 책정되었고(4월 1일 11시 -> 12시로 변경), 이 기준 자오선은 1954년까지 계속 사용되었다. 그 후 1954년 3월 17일 대통령령 제 876호로 "표준자오선 변경에 관한 건"을 공포, 그 해 3월 21일 오전 0시 30분부터 동경 127도 30분으로 변경 사용되었으나, 1961년 8월 7일 법률 제 676호로 "표준 자오선 변경에 관한 법률" 을 공포하여 동경 135도를 표준 자오선으로 하여 사용하도록 하고, 8월 10일 0시 0분을 0시 30분으로 변경하였다. 이 법률은 일광 절약 시간제 도입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하여 1986년 12월 31일 법률 제 3919호" 표준시에 관한 법률"로 재정비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참고한 책자는 --------------- 역서, 1993년, 한국표준과학 연구원 천문대편, 남산당 역서, 1994년, 천문대편, 남산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