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할 때 - 신한스타일F·삼성 지앤미 e포인트 패밀리 레스토랑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은 한 카드만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카드사가 전월 카드 사용액이 일정 수준 이상 되는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 특히 ‘신한스타일F’ 카드, ‘삼성 지앤미 e포인트’ 카드를 주력 카드로 이용하면 외식할 때 유리하다. ‘신한스타일F’ 카드는 월 50만원 이상 사용 시 주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30%를 할인해준다. 업계에서 통용되는 할인율 상한선인 20%에 비하면 10%나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는 셈. ‘기업 아이엠 펀’ 카드도 타 카드에 비해 할인율이 높다. 월 20만원 이상 사용 시 매달 10, 20, 30일에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를 이용하면 30%를 할인해준다. ‘현대카드 S 플래티늄’ 카드는 카후나빌에서 최고 30%까지 할인되며, 베니건스는 10% 포인트 차감 할인되지만, 동시에 통신사 카드와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최고 30%까지 할인을 받는 셈이다.
영화 볼 때 - 신한스타일M·현대카드 V·농협 마이원 영화 마니아들은 ‘신한스타일M’이나 ‘현대카드 V’, 농협의 ‘마이원카드’를 집중 사용하면 업계 최고의 영화관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신한스타일M’은 월 50만원 이상 사용 시 7000~1만4000원이 할인되고, ‘현대카드 V’와 농협 ‘마이원카드’는 CGV에서 4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주중에 자주 영화를 보러 가는 사람은 ‘삼성 빅앤빅 아멕스카드’를 이용하면 동반자 1인에 한해 무료 영화 감상 혜택을 볼 수 있고, ‘신한 아침애 카드’는 월 1회에 한해 조조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진정한 영화 마니아라면 ‘롯데시네마 멤버쉽’ 롯데카드를 권한다. 이 카드는 전국 38개 롯데시네마 상영관에서 관람료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영화표 구매 시 결제금액의 1%가 시네마 포인트로 더블 적립된다. 적립된 시네마 포인트는 영화 관람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7000포인트가 모이면 평일 영화 관람권과 음료수가 제공된다. 게다가 카드 회원들은 미개봉 최신 영화 시사회와 각종 이벤트에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쇼핑할 때 - 이마트 KB·하나G플러스 이제 이마트에서 물품을 구입하면 할인 혜택과 함께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가장 주된 서비스는 이마트에서 3개월 평균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인 회원에게 건당 10만원 이상 사용 시 5000원을 청구,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을 준다는 것(이마트 인터넷 쇼핑몰과 전 이마트 매장 포함). 단, 이 같은 혜택은 한 달에 한 번만 제공된다. 또한 이마트에서 2~3개월 상시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의 ‘하나 G플러스 카드’는 인터넷 G마켓에서 5000원 이상 구매 시 배송 건당 최대 2500원까지, 월 5회 배송료를 지원한다. 소액 결제 시 2500원의 추가 배송료가 부담스러운 쇼핑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쇼핑을 즐기는 20대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 카드사 관계자에 따르면 30대 회사원들의 카드 신청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한다.
놀이공원 이용할 때 - 아멕스 빅앤빅·현대카드 V 삼성카드의 ‘아멕스 빅앤빅 카드’는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1년에 2회 동반자에게 무료 혜택을 주고 있다. ‘현대카드 V’는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등 전국 8개 놀이공원에서 자유이용권을 50% 싸게 구입할 수 있으며, ‘BC 초이스엔터테인먼트 카드’ 역시 롯데월드, 서울랜드, 우방랜드, 통도환타지아 등 전국 주요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50% 할인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단, 우대 놀이공원 중 한 곳만 한 달에 한 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항공 마일리지 - 씨티 아시아나·외환 뉴스카이패스 ‘씨티 아시아나’ 카드는 1500원당 아시아나항공 2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업계에서 통용되는 할인율 상한선은 1000원당 1마일. 2배의 할인율을 적용하는 셈이다. ‘외환 뉴스카이패스’ 카드도 높은 할인율로 고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1500원당 대한항공 1.5~3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것. 카드업계 관계자는 “본인이 주로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할인율이나 포인트 적립률이 높은 카드를 집중적으로 이용하면 연간 수십만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티끌 모아 태산인 셈”이라고 말했다.
골프장 이용할 때 - 국민골프로·비씨 TOP 골프 ‘골프 전용 카드’ 하면 비싼 연회비를 먼저 떠올릴지 모르지만, 사실 따져보면 제대로 절약할 수 있는 카드가 바로 이것이다. 최근에는 연회비를 내리고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여 각광받는 추세. 덕분에 용품 할인은 기본이고, 연습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많아졌다. ‘국민골프로 카드’나 ‘비씨 TOP 골프 카드’는 그린피를 카드로 결제하면 주중 회원 대우 혜택을 준다. ‘신한F1그린카드’는 연간 4회 제휴 골프장에서 그린피 할인 혜택(30%~전액)을 제공하고, ‘하나마일리지골프카드’나 ‘비씨 다이아몬드 골프 야드 카드’는 사용금액당 마일리지를 적립해 무료 라운드 기회를 부여한다. 다양한 골프 특화 서비스와 플래티늄보다 상위의 고품격 서비스를 결합한 외환은행 ‘더 골프 카드’는 최적의 골프 트레이닝 프로그램 제공에 초점을 맞췄으며, 무료 연습과 레슨, 주중 부킹 및 그린피 할인, 골프다이제스트 무료 구독, 비자 시그니처 골프 서비스(골프텔 우대 할인, 해외 골프 그린피 면제·할인·무료 라운딩, 국내 43개 골프연습장 할인 등) 등 다양하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