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설 요양보호
1. 노인의 배설
(1) 배설
☞ 체내 대사산물인 배설물을 제거하는 것으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 중의 하나이며, 생명 유지의 중요한 활동
(2) 대상자의 배설을 보조할 때 유의 사항
☞ 대상자가 수치스러움을 느끼지 않게 최대한 편안하게 도와야 한다.
☞ 스스로 할 수 있는 범위까지는 최대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대상자
의 자존감을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 배설을 돕는 과정에서 발생 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요소와 문제점을
미리 파악, 제거하여 대상자가 안전하게 배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3) 요양보호사는 대상자의 배설 요구, 배설 행동의 독립성과 배설
상태 등을 관찰
☞ 배설 요구 : 요의와 변의의 언어적 표현, 안절부절, 허리를 들썩이는
등의 비언어적 표현
☞ 배설 행동의 독립성 : 배설을 위한 보조 용품의 사용 경험과 신체거동
능력
(4) 배설 시 관찰 내용
① 배설 전
→ 요의/변의 유무, 하복부 팽만감, 이전 배설과의 간격
② 배설 중
→ 통증, 불편함, 불안정도, 소변 흐름 이상 유무
③ 배설 후
→색깔, 혼탁의 유무, 배설시간, 잔뇨감, 설사 횟수, 양, 배설상태에
이상이 있을 때는 간호사 등에게 즉시 보고
2. 화장실 사용 돕기
(1) 목적
☞ 적절한 배설을 유지하도록 화장실까지 이동을 돕는 것으로, 요양보호사
는 보조가 필요한 부분만 돕는다.
(2) 주의 사항
① 요양보호사는 활동하기 쉬운 복장과 잘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신는다. 브로치, 시계, 팔찌, 반지 등은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② 낙상 사고에 유의 : 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요양
보호사가 돕고자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③ 대상자의 심리나 요구를 확인하면서 보조한다.
④ 화장실은 밝고 바닥에 물기가 없게 한다.
⑤ 마비가 있거나 고령으로 균형 잡기가 어려워, 휠체어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휠체어에서 타고 내릴 때 또는 움직이지 않고 있을 때에는
반드시 브레이크를 걸어 둔다. 발 받침대는 접어 올린다.
⑥ 휠체어 이동 중에서 바퀴에 옷이 걸리거나 팔걸이에 물체가 걸리지
않도록 유의한다.
⑦ 휠체어는 대상자의 건강한 쪽으로 침대와 평행하게 접근시킨다.
침대 난간에 빈틈없이 붙이거나, 20-30? 비스듬히 붙인다.
⑧ 배설 후 뒤처리를 할 때에는 앞에서 뒤로 닦도록 한다.
(3) 준비물품
① 휠체어
(4) 돕는 방법
① 침상 가까이에서 침대와 평행하게 휠체어를 놓는다.
옮기는 동안 휠체어는 고정하고 발판은 올려 둔다.
② 대상자를 침대에 걸터앉힌 후 대상자의 발 사이에 요양보호사의 발을
넣는다. 대상자의 허리를 끌어안고 들어 올려 90?로 회전하여 휠체어
로 옮긴다.
③ 편마비 대상자 : 건강한 쪽에 힘을 실어 침대 옆 휠체어 가까이에
서도록 한다. 건강한 쪽 손으로 침상 난간을 잡도록
한다.
④ 대상자의 건강한 쪽 손으로 침대에서 가까운 쪽 휠체어 손잡이를
잡으면서 몸을 숙이고 몸을 앞으로 조금 이동한 뒤 다시 반대편
손잡이로 손을 옮기도록 하고 대상자의 건강한 발을 중심으로
90? 회전시켜 휠체어에 앉힌다.
⑤ 깊게 앉도록 몸을 뒤로 당겨주고 발 받침대에 발을 놓는다.
⑥ 화장실로 이동한 후 휠체어 잠금 장치를 걸고 발 받침대를 접은 후
대상자의 허리를 감아 일으켜 세운다. 그 후 대상자의 몸을 90?로
회전시켜 변기 앞에 세우고 내의를 내린 후 변기에 앉힌다.
⑦ 대상자 옆에 호출기를 둔다.
⑧ 배설을 마친 후 대상자가 손을 씻도록 돕는다.
⑨ 휠체어에서 침상으로 안전하게 이동하도록 보조한다.
⑩ 배설물의 특이 사항이 있는 경우 간호사 등에게 보고한다.
3. 침상 배설 돕기
(1) 목적
☞ 거동을 할 수 없거나 안정을 요하는 환자에게 침상에서 배설하는 것을
돕기 위함.
(2) 주의 사항
① 대상자 요구를 즉시 해결해 줌 : 비언어적 표현을 미리 숙지하여 즉시
배설 할 수 있도록 한다.
② 프라이버시 유지 : 불필요한 노출 방지
③ 스스로 배변/배뇨하도록 격려함
: 규칙적인 식사, 섬유질 식이, 복부 마사지
④ 침상에서 실수 할 경우 위축되지 않도록 격려
: 다음 요의나 변의 호소 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3) 준비 물품
① 일회용 장갑, 커튼이나 스크린, 휴대용 대변기, 방수포, 무릎덮개
수건, 화장지, 물티슈, 손 씻을 물(물수건), 휴지통, 방향제
(4) 방법
① 대상자 확인 후 절차 설명하고 스크린으로 가려준다.
② 손 씻기 및 일회용 장갑 착용
③ 변기 따뜻하게 데우기 : 변기가 차가우면 대상자가 놀랄 수 있으며
피부와 근육의 위축으로 요의나 변의 감소
④ 용변소리 방지 : 프라이버시 유지됨을 느끼고 심리적으로 안정
⑤ 대상자 무릎 세우고 요양보호사 왼손으로 대상자 둔부 밑에 방수포
깔기
⑥ 무릎 덮개를 늘어뜨린 후 바지를 내린다.
⑦ 왼손으로 둔부를 들어 올리고 오른손으로 변기 밀어 넣기
: 항문 부위가 변기 중앙에 오도록 한다(허리 밑에 수건 넣기)
⑧ 대상자가 협조 할 수 없으면 옆으로 돌려 눕힌 후 둔부에 변기를
댄 후 변기 위로 대상자를 돌려 눕힌다. 침대를 올려주어 대상자가
배에 힘을 주기 쉬운 자세를 취해 준다.
→ 여성 : 회음 부위에 화장지 대주기(소변이 튀지 않도록)
⑨ 대상자의 손 가까이에 화장지와 호출기를 두고 밖에서 기다린다.
⑩ 배설이 끝난 것을 확인한 후 무릎덮개를 걷어내고 침대 머리를
낮춘다. 화장지로 회음부나 항문 부위를 닦는다. 왼손으로 허리를
들어 올리고 변기를 뺀다.
⑪ 회음부와 둔부를 앞에서 뒤로 닦아 준다
⑫ 방수포 걷기
⑬ 일회용 장갑 벗고 대상자 손 씻기기
⑭ 옷과 이불 정리하고 손 씻기
⑮ 배설물 관찰하여 특이사항 보고 하기
4. 이동변기 사용 돕기
(1) 목적
☞ 서거나 앉는 것은 가능하나 화장실까지는 걷기 어려운 대상자와 화장실
에서 배설이 위험한 대상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스스로 배설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
(2) 주의 사항
① 요의, 변의 호소 시 즉시 돕는다.
② 프라이버시 유지를 위해 배설 시 불필요한 노출 방지
③ 스스로 배변/배뇨하도록 격려
④ 미온수를 항문이나 요도에 끼얹어 자극을 주면 위축되었던 괄약근과
주변 근육이 이완되며 요의나 변의를 느낄 수 있다.
⑤ 이동식 좌변기는 깨끗이 씻어 둔다.
(3) 준비 물품
① 이동식 좌변기, 일회용 장갑, 커튼이나 스크린, 미끄럼 방지 매트
(고무매트) 화장지, 손 씻을 물(물수건), 휴지통, 방향제, 무릎덮개
(4) 방법
① 대상자 확인 후 절차 설명
② 스크린 등으로 가려주고 배설 중에는 하반신을 무릎덮개로 덮어 준다.
③ 손을 씻고 일회용 장갑을 낀다.
④ 침대와 이동식 좌변기를 높이가 같도록 맞춘다.
⑤ 안전을 위해 미끄럼 방지 매트를 밑에 깔아 준다. 변기가 차갑지 않게
미리 따뜻한 물(또는 따뜻한 수건)로 데워둔다.
⑥ 편마비의 경우 이동식 좌변기는 건강한 쪽으로 30-45? 각도로
놓는다. 손잡이가 없는 경우에 요양보호사는 이동식 좌변기 쪽으로
밀며 대상자 몸을 회전시켜 변기에 앉힌다.
⑦ 화장지를 변기에 깔아주거나 음악을 틀어 주어 배설 시 소리 나는 것
을 예방한다.
⑧ 호출 벨을 손 가까이 둔다.
⑨ 배설 후 침상으로 안전하게 이동 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
⑩ 대상자의 손을 물수건으로 닦게 한다.
⑪ 이동변기 내에 있는 배설물을 즉시 처리하고 환기를 시키도록 한다.
⑫ 일회용 장갑 벗고 손을 씻는다.
5. 기저귀 사용 돕기
(1) 목적
☞ 배설물에 의한 시트나 의복의 오염을 방지하고 요실금이나 변실금
대상자가 편하게 활동 할 수 있도록 한다.
(2) 주의 사항
① 기저귀는 부득이한 경우에 사용한다.
② 의식이 있는 경우 수치심을 느낄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기저귀를
교환하고 불쾌한 표정이 얼굴에 드러나지 않도록 한다.
③ 기저귀를 쓰면 피부 손상과 욕창이 생기기 쉬우므로 일상적인 배뇨,
배변 시간에 맞추어 자주 살펴보고 젖었으면 속히 갈아 준다.
④ 대상자가 춥지 않도록 불필요한 노출은 피한다.
⑤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피부의 발적, 상처, 통증 등을 살펴보고
욕창 예방에 주의를 기울인다.
⑥ 냄새에 유의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환기에 신경을 쓴다.
⑦ 한번 기저귀를 채웠다고 해서 계속해서 채워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약간의 도움으로 이동이 가능하다면 이동식 변기를, 허리를 들어 올릴
수 있다면 침상용 변기 사용을 시도해 보아야 한다.
⑧ 기저귀가 더러워지면 간다는 생각보다는, 기저귀가 더러워져 엉덩이에
문제가 생기기 전에 화장실이나 변기에서 배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3) 준비 물품
① 기저귀, 일회용 장갑, 스크린이나 커튼, 물티슈, 면 덮개, 마른 수건,
화장지, 따뜻한 물(물수건), 휴지통, 방향제
(4) 방법
① 손을 씻고 일회용 장갑을 낀다.
② 스크린 혹은 커튼을 친다.
③ 면 덮개를 이불 위에 덮은 후 이불은 다리 아래로 접어 내린다.
④ 면 덮개의 아래에서 윗옷을 허리까지 올리고 바리를 내린다.
⑤ 기저귀의 배설물을 안으로 말아 넣는다.
⑥ 회음부, 둔부 및 항문 부위를 따뜻한 물티슈로 닦아 낸다.
⑦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 건조시킨다.
⑧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기저귀와 커버를 둔부 밑에 댄다.
⑨ 대상자를 옆으로 눕혀 기저귀를 뺀다. 덜 닦인 부분이 있으면 다시
한번 닦아 준다.
⑩ 둔부 주변부터 꼬리뼈 부분까지 피부의 발적, 상처, 통증 등을 세심하
게 살펴보고 가볍게 두드려 마사지 한다.
⑪ 바로 눕히고 기저귀의 테이프를 붙인다.
⑫ 바지를 입히고 침구를 정리한다.
⑬ 면 덮개 위로 이불을 덮은 후 면 덮개를 뺀다.
⑭ 사용한 물품을 정리 한다
⑮ 일회용 장갑을 벗고 손을 씻는다
? 환기를 시키고 방향제를 뿌린다
? 특이사항이 있는 경우 간호사에게 보고한다.
⑫ 일회용 장갑 벗고 손을 씻는다.
6. 유치도뇨관 사용 돕기
(1) 목적
☞ 요실금으로 인한 욕창 예방이나 악화 방지, 전립선 비대나 요로 장애,
빈뇨로 인해 체력소모가 많거나 수술 후 안정이 필요한 대상자의
배설을 도움
(2) 주의 사항
① 감염 예방.
② 소변 주머니는 방광 위치보다 낮게 둔다.
③ 소변량, 색깔을 2-3시간 마다 확인
④ 연결관이 꺾여 있는지, 빠져 있는지 확인한다. 방광이 팽만되어
불편감을 호소하거나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⑤ 수분 섭취량, 배설량 확인하고 기록
⑥ 확인 후에는 바로 비워 준다.
⑦ 항상 유치도뇨관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
⑧ 침대에서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으며 보행도 가능함을 알려 준다.
⑨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수분 섭취를 권장
⑩ 유치도뇨관 강제 제거 시 요도 점막 손상 우려 |
출처: 늘 푸른 나무 원문보기 글쓴이: 푸른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