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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말씀과불의사자 원문보기 글쓴이: 말씀과불의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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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9일 광주 서구 풍암생활체육공원이 개장하였습니다. 미리 다녀왔어야하는데 너무 늦어버린거 있죠?ㅎㅎ
그래도 햇살이 참 뜨거운(!) 날 다녀왔습니다.
공원 주차장은 100여대정도 주차가 가능하구요. 주차도 손쉽게 할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무료입니다.
공원에 들어가는 입구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만 하면 그 다음부턴 계속 걸어다니고 쉬면서 공원에서의 잠시 여유를 느낄수 있습니다.
풍암생활체육공원을 알리는 조각돌과 안내도가 저 멀리 보입니다.
생활쓰레기와 연탄재 등을 매립한 비위생쓰레기매립장으로방치돼 오다가 2002년 지방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국고지원계획이확정되어 2004년 5월 착공해 1년 6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풍암생활체육공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풍암생활체육공원은 총사업비 31억원을 들여 약 2만2천평 부지에 다목적운동장을 비롯해 농구, 배구, 족구, 정구, 게이트볼장 등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공간과 소규모공연이 가능한 야외무대도 마련돼 있으며, 공원 곳곳에 27,886그루의 수목과13,100본의 초화류를 식재되어 있습니다.
풍암생활 체육공원은 기존의 비위생매립장을 공원으로 가꾸어 자연이 살아숨쉬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하였고 시민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 및 환경체험의 장소로 탈바꿈 하였습니다.
안내도 하나만으로는 얼마나 규모가 큰지 알수가 없지만 실제로 걷고 잠시 여유 좀 느낀다면 대략 2시간정도 소요되는 크기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말 그대로 크다는 표현이 딱 맞는거죠.!!
공원에 가보면 엄마,아빠,어린아이들(가족단위)로 봄나들이 나오기 좋은지 많이 나오셨더라구요.
밋밋한 공원의 입구 바닥을 평범하게 만들기보다 꽃을 심어 구경할수 있게 하는 작은 배려..
꽃을 지나 바로 앞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급하신 용무 있으신분 잠시 화장실 다녀오시구요..!!
화장실을 지나면 어린이놀이터,지압로, 유실수길, 유명산 야생화단지,매점등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공원안내소 바로 뒤에는 기념식수가 심어져있는 기념식수장이 있습니다.
저 멀리 운동기구와 쉬고 있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일단 좌측에 있는 맨발지압로로 가보겠습니다.
피곤한 우리들의 발을 지압할수 있게 지압로가 조성되어 있구요. 어린이들은 신나는 놀이터에서 열심히 놀수 있습니다.
지압로 옆에서는 그늘아래 쉬는 사람들로 북적이네요.
살구나무부터 저 끝까지 갖가지 나무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나무 이름을 하나하나 알아볼수 있는 자연학습도 자연스레 이루어 지리라 믿습니다.
그 우측으로는 아주 넓게 조성된 잔디구장이 있습니다. 벤치에는 친구들과 아이와 함께 쉬는 분들도 계시구요..
역시 어린아이를 데리고나온 신혼같은 아담한 가족들이 또 보입니다.
국민체육센터라는 화살표를 따라 가보겠습니다.
따라가다보면 아름다운 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허브원,작물식물원,장미원,보호식물포 등이 있습니다.
작물식물원안에는 돌탑과 물레방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물레방아에서 할아버지,할머니와 함께 온 어린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저 멀리 노부부가 팔짱을 끼고 걸어가는 모습도 아름다워 보입니다.
공원지하에 매장된 쓰레기에서 발생한 가스가 나오는 분출구의 저 끝에 빨간불꽃도 보이네요.
유명산 야생화단지 방향으로 가보겠습니다.
야생화단지가 조성됨과 동시에 그 바로 앞에는 야외무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사용되어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보기에는 괜찮아 보입니다.
계속 더 걸어가면 암석원과 습지원이 나옵니다.
바로 앞으로는 야생화단지에 조성된 죽녹원에서 볼수 있는 대나무들이 심어져 있구요. 아빠와 함께 걸어가는 아이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요즘 저런모습 참 보기힘들다라고 보는데 제가 옆에서 살짝 엿듣기에 아빠와 아들은 진지한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전국 유명산 5개를 그대로 형상화한 곳입니다. 어떤 산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뚜벅뚜벅 나뭇길을 걸을수 있는 느낌을 가져다주는 길도 보이구요. 소생물 서식환경이 조성된곳도 팻말과 함께 보입니다.
앞으로 쭉~ 더 가보겠습니다.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닥의 구분에 따른 2종류의 테니스장으로 보입니다.
그 옆으로는 이곳저곳으로 향할수 있는 안내표지도 보이지만 그 앞으로는 서구민 체육센터도 함께 보입니다.
어르신들이 즐겨찾는 게이트볼, 그리고 그 앞으로는 농구장도 있습니다.
외로이 혼자 농구하시는분도 계시지만 혼자 농구하는것도 가끔은 재밌습니다. 그 옆으로는 도로에 차들이 달리고 있기 때문에 알수 없는 매력적인 농구장인듯 합니다.
농구장을 빠져나와 그 옆으로 돌아나와보면 벤치와 함께 예쁜꽃이 심어져 있습니다.
영산홍과 애기원추리라는 꽃이 보이는데 처음에 애기원추리를 보고 저는 애기원추!! 이걸로 봤습니다. 대략 애기를 원추 한다는 -_-;; 무슨 말인지 저도 정리가 안되네요.
또 그 앞으로 연자방아가 보입니다. 연자방아에 관한 간단한 소개팻말도 함께 보이구요.
설악산 흔들바위를 그대로 형상화물도 보입니다. 사람들은 신기한듯 영차 영차 바위를 흔들어보고 두들겨보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5개의 유명산을 형상화하였기 때문에 오르락내리락하는곳에서 "아이고 힘들어 얼마나 더 올라가야하나?" 이런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도 있더라구요.ㅎ
설악산 주변에서 자라는 무목과 야행화를 그대로 옮겨둔 곳입니다. 예쁘게 잘 자라고 있네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가족 셋이서 함께 걸어가는 뒷모습이 아름다워 한장 담아왔습니다.
풍암생활체육공원은 언제든지 시민과 구민에게 열려있기 때문에 아무때나 오셔도 괜찮은곳이라는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장의 체육시설을 단체에서 사용을 원하실경우 빛고을국악전수관에 담당자분들이 계시니 그쪽으로 문의하셔야 합니다. . 버스 노선 : 15, 33, 34, 385, 666번 . 전화 번호 : 062-360-7528, 7529 / 682-54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