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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OUNG SOCCER(영싸커) 원문보기 글쓴이: 상파울로
구리중학교 축구부 해체 위기 | |||||||||||||
학교, 학부모회 끝없는 대립 ‘선수들 가슴만 멍들어' | |||||||||||||
학교 측과 축구부학부모운영위원회(아래 학부모회)사이에 끝없는 갈등이 주원인이다. ▲정식으로 감독 임명도 받지 않은 L감독이 실제로 축구부 운영에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학부모가 원하는 L감독을 인정할 수 없다
▲ 축구부가 주로 타 지역학생들로 구성돼 있고 졸업 때면 다른 학교로 전학가기 때문에 지역예산을 지원받는 축구부 운영의 의미가 없다며
해체를 주장했다. ▲축구부는 실제로 학부모들의 지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태이으로 감독과 코치 선임에 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달라
▲국가대표 출신이자 프로득점왕을 2번씩이나 한 실력 있는 감독이 부임한 뒤 창단한지 20여년동안 이루지 못했던 전국대회 16강에 두 번, 8강에 한번이나 올랐고 올해 7월에 열린 탐라기 전국대회에서 3위에 오른 쾌거를 이뤄 냈다. L감독을 인정해 달라
▲L감독 대신 감독에 오른 축구부담당 K교사는 전임지에서도 선수폭행으로 말썽을 일으킨 전력이 있고 올해 8월에도 선수에게 손찌검을 해(전치3주) 벌금형을 받은바 있어 인정할 수 없다
▲ 학교 체육부의 헤게모니 다툼 때문에 L감독을 포기할 수 없다
▲L감독의 처신에 한 점이라도 부정한 점이 있다면 학부모회에서 먼저 내보내겠다며 맞서고 있다. 지난달 7일에는 부천에서 열리는 37회 전국소년체전 예선경기에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져 도 축구협회로부터 팀6개월 K교사 1년6개월 L감독 1년이라는 징계를 받아 현재 각종 대회에 참석할 수도 없는 상태다. 학부모들은 지난 6월14일 교장과 제2청체육담당장학관 등과 합의한 내용(학부모에 의한 지도자 복수추천 ▲양측 협의에 의한 대회출전 ▲축구부학생 동등대우 등)의 이행과 학교의 잘못으로 소년체전 예선에 참가하지 못해 징계를 받았으니 학교가 소명해 징계를 줄이라고 주장하고, 학교는 모든 것을 양보해도 교장의 인사권(감독 임명권)을 양보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고 말했다. "축구를 한것을 후회한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후회가 된다"며"어떻게든 명예회복만큼은 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어떻게든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결정해야한다는 고민 때문에 밤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며 “20여년을 말썽 없이 운영해온 축구부가 왜 하필 지금에야 도마에 오르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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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1 [09:00] ⓒ 구리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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