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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이슬이라야 아름다운 꽃을 품을 수 있듯이 맑은 마음이라야 맑은 것을 품을 수 있습니다.
오늘 날 보수를 표방하는 교회와 뉴라이트로 상징되는 사이비 바리새인들과도 같은 이들이 그토록 예수님의 뜻과는 상반된 길을 가고, 오직 그들의 구세주가 미국이 되어 미국인보다도 더 미국인같은 한국인이 되어버린 원인은 그들이 맑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끔 한국교회에 아직도 희망은 있는가 자문할 때가 있습니다. 늘 대답은 '그럼에도 불구하고....희망은 있다'이지만 도대체 어디서 그런 희망을 찾을 것인지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교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른바 녹색교회인데(사회선교정책협의회에서 발제를 듣고 조금 구체화된 것들입니다)
1. 주차장이 없는 교회를 생각했습니다.
(걸어서 혹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교회를 다니는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의 교회가 아니면 교인등록을 받지 않는 것)
2. 유기농산물을 이용해서 공동식사를 하는 교회를 생각했습니다.
(유기농을 하는 농민들과의 직거래를 통해서 농촌살리기운동을 하는 동시에 음식물의 십일조는 이웃들과 나누고, 음식물의 십일조는 직접 재배하는 것)
3. 태양광을 이용한 시설을 갖춘 교회를 생각했습니다.
(조금 돈이 들겠지만 현재의 에너지 구도로는 지구온난화를 막을 길이 없겠지요.)
4. 자연, 생태에 대한 설교, 강연, 행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교회를 생각했습니다.
(자연 생태에 대한 설교는 한 달에 1회이상, 강연 연중 10회 이상, 생태관련 문화행사 1년 5회 이상)
5. 지역사회의 환경문제를 안고 씨름하는 교회를 생각했습니다.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오늘날의 환경문제에 노출되지 않은 교회가 없습니다. 속한 지역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것=교회라는 인식이 되면 한국교회 부흥하지 않을까요?)
6. 헌금의 50%는 이웃사랑에 사용하는 교회를 생각했습니다.
(자기유지에 급급한 한국교회, 그것이 한국교회의 질적인 수준을 낮게 만든 것은 아닌지요)
7. 교회의 직분은 명예직이 아닌 봉사직이라고 여기는 교회를 생각했습니다.
(교회지도자 혹은 직분자-목사, 장로, 집사 등등-들의 목소리보다 평신도의 목소리가 큰 교회가 되어야 하겠지요.)
8. 녹색가게를 운영하는 교회를 생각했습니다.
녹색가게에서는 유기농산물뿐 아니라 자연, 생태도서 및 생태신학에 관련된 도서나 물품 등도 판매를 합니다.
9. 환경운동단체들과의 유기적인 결합을 하는 교회를 생각했습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겠지요. 종파를 떠나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아름답게 하려는 모든 이들과 연대하는 것이지요.)
10. 담임목사의 임기제와 안식년제를 철저하게 지티고, 교인수 300명 이상 넘지 않는 자립형교회를 생각했습니다.
(그 교회에서 6년을 시무해서 안식년이 아니라 어느 교회에서 목회를 했든지 소급해서 안식년을 주고, 300명 이상이되면 분가하여 교회를 설립하는 것이지요. 사실 300명도 목회자가 일일이 신경쓰고 기도해주기 어려우니 어린이부터 장년들까지 전부 합친 숫자가 300이어야 겠지요.)
언젠가는 이런 교회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교회를 꿈꾸고, 아뤄갈 수 있기를 기도할 것입니다. 거칠지만 이런 교회를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집에서 가까운곳에 교회를 다녀아한다는것 공감합니다 너무 멀리에 있는 교회를 다니면 승용차가 있어야 되고 걸어 다닐수 없고 아이들도 주일학교 끝나면 집에 가서 지내야 하는데 어른들의 스케줄로 마냥 기다리고 지쳐서 집에 돌아왔을땐 파김치가 되어 피곤해 합나다 목사님의 꿈과 기도가 이루어 지길 바랍니다
음....이상하게 땡기네...^^; ㅎㅎ 목사님보다 제가 먼저 일 낼 것 같은데요. ㅋㅋ
기도로써 서서히 준비해야겠네요. 주님께서 벌써 예비하신지도 모르지요!!!
뉴질랜드나 호주쯤에 그런 교회를 만드신다면 어울릴것 같은데요. 주자장만 빼구요^^...
좋습니다.... 좋구요.... 제 생각에 한가지를 추가한다면 "모든 이들에게 위안과 휴식을 주는 교회" 주일날이라서 의무적으로 교회에 가는 것이 아니라,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 위안과 휴식이 될 수 있는 그런 교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제가 특정 교회의 신자가 아니지만 여러 교회를 다녀보았습니다. 가끔 위로와 기도를 위해 교회에 들어서는 순간 환영인사 더불어 청년회 모임, 남성부 모임, **회, **부에 자동적으로 가입되면서, 예수님과의 만남이 우선되어야 할 교회가 아니라 교회내부의 각종 모임이 우선시되는 경험이 오히려 교회에 참석하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오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어느 단체든 소속이 되면 책임감과 부담감을 많이 느낌니다 그러나 아무리 교회에서 운영되는 것이라고 해도 어려운 사람들에겐 부담감을 안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의 체면 때문에 교인들을 힘들게 한다든가 어려운 자들의 형편을 잘 알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엔 정말 소외된 자들과 없는자들은 교회에 나갈수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을 부르짓지만 있는자들에게만 교회가 허용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