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특화산업단지로 지정 조성하고 있는 장흥 바이오식품산단에 축산물종합유통센터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지역 축산물 생산 공급기지 확보와 연관산업 발전 촉진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된다.
전남 장흥군과 전남도 ㈜가나안푸드는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박준영 전남지사 이명흠 장흥군수 고안복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맺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대한의 행ㆍ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가나안푸드는 다음해까지 사업비 330억원을 투자해 장흥 바이오식품산단 33000㎡ 부지에 시설면적 10000㎡ 규모의 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하게 되며 고용규모는 200명이다.
㈜가나안푸드는 전국 23개의 판매장을 가진 축산물 가공 전문기업으로 장흥 공장 가동 시 1일 돼지 2000두 소 150두의 도축 및 가공처리 능력을 갖추게 된다.
현재 지역 축산업 환경이 구조ㆍ인력ㆍ자본 등에서 선진화된 축산물 가공ㆍ유통 인프라를 갖춘 효율적 구조로 개선해야 된다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만큼 이번 축산물종합유통센터의 건립은 지역 축산인들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영 도지사는 “친환경 축산 가공ㆍ유통시설은 전남의 여건에 부합하고 꼭 필요한 분야인 만큼 다각적인 전략을 통해 지역민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힘써 달라”며“도와 군에서도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지역균형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기업유치에 심혈을 쏟고 있으며 특히 식품·바이오 기업 등 미래 고부가가치산업 유치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