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밀양인은 밀양에서 태어나 지금도 밀양의 풍요로운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밀양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이라면 대부분이 농민의 아들이요. 형제일 것이라 믿어보며, 12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밀양의 근간산업인 농업이 천대받는 현실에서는 밀양이 발전할 수 없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작금 밀양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관광전원도시건설 이전에 밀양농업의 자생적 자구책을 강구하여 국제화, 개방화시대에 맞추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본다.
21세기는 분단의 시대도, 이념대립의 시대도 아닌 식량과 환경, 문화의 시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는 지금이 밀양의 현실을 고려할 때 화려한 이벤트나 행사를 기획할 것이 아니라 지방재정이 미약한 우리시의 현실을 고려해볼 때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공해유발공장의 유치나 자연을 훼손하는 관광단지의 조성보다는 미래를 생각하는 농업의 장 .단기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관리와 연구가 있어야 한다.
우리의 농업은 자급자족의 농업에서 시작하여 먹고 남은 부산물을 물물교환하고, 이로 인해 상거래가 시작되고 규모화, 집단화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농업자체가 생산에서만 끝나고 기업차원의 경영, 판매 관리 등의 전략마인드 도입이 되지 않아 정체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이 글을 통해 밀양의 발전은 농업이 근간이 되어 친환경 적인 요소로 시정이 운영되어 농업과 환경, 문화가 함께 어우려진 밀양의 모습이 세계 속에 비추어 질 때 비로소 밀양의 참다운 모습을 즐기려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모일 때 밀양은 발전되리라 믿어 본다.
또한, 우리 시민 모두가 잘살고 편안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시민과 공무원 등 사회구성원이 하나가 되고 남을 먼저 생각할 때 집단이기주의나 관료주의, 권위주의는 사라지고 더불어 낮은 울타리 속에서 개인과 사회와 나라의 발전을 꾀할 수 있다고 본다.
로마에는 로마의 법이 있듯이 밀양은 밀양에 어울리는 옷을 입어 야 한다. 화려하고 눈부신 옷이 좋다고 겨울에 보석 달린 짧은 원피스를 입을 수 없듯이 밀양의 발전은 농업이 근간이 되어 야 하고 올바른 정책이 수립되어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관리되어야 한다.
밀양은 북쪽으로는 경상북도 청도군, 동쪽으로는 양산시와 울산광역시, 남쪽으로는 김해시·창원시, 서쪽으로는 창녕군을 접하고 있는 영남의 중심지로 예로부터 농경문화가 발달로 인하여 많은 학자들을 배출하였고, 부산광역시와 대구광역시 등의 중간에 위치하여 교통의 요충지로 다른 지역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빠르게 성장을 이룬 도시이다.
면적은 799,034㎢이며, 인구는 2004년 현재 11만 7320명으로 삼랑진읍, 하남읍 등 2개의 읍과 부북면, 상동면, 산외면, 산내면, 단장면, 상남면, 초동면, 무안면, 청도면 등 9개 면, 가곡동, 교동, 내일동, 내이동, 삼문동 등 5개 동으로 행정구역이 나누어져 있으며, 영남루, 표충사, 얼음골 등의 유명한 관광지와 고추, 사과, 딸기, 단감, 대추, 깻잎 등 전국에서 알아주는 농산물을 생산하여 발전을 해왔다.
하지만, 전국의 곳곳에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교통과 물류의 한 축을 담당해왔던 철도의 영향권에 속에서 있던 밀양은 급속한 인구유출과 더불어 1차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이상에 이르러 밀양의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UR이나 FTA등으로 어려운 농업의 현실이 밀양의 현실이기에 밀양은 밀양만의 고유의 색깔과 브랜드로 밀양의 지역경제를 살려야하겠다.
물론, 중앙정부에서 지방화와 지방분권화를 추진하면서 정부기관이나 정부투자기관의 지방이전을 추진하고는 있지만,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해 볼 때 밀양유치는 실현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현실이다.
이 시점에서 밀양이 빈약한 재정 자립도에서 살아갈 수 있는 길은 농업, 농업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문화, 볼거리, 먹거리 상품 등을 개발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밀양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와는 다른 발달한 교통망과 우수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지방경제에 이바지하기에 농업을 통한 다양한 수익을 창출하여 잘사는 밀양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행정은 우리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널리 홍보하고 다각적인 판매를 위해 지역민과 100만 출향인을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위크구축을 위하여 출향인 담당부서를 신설하여 내 고장 출향인이 우리지역 농산물을 사용하는 운동을 전개해 출향인이 우리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령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개하여야겠고, 다양한 지역 축제를 통한 농산물홍보, 지역의 관광과 결합한 농산물 판매, 농업과 자연환경을 결합시킨 고부가가치의 농업관련상품에 총력을 기우려야겠다.
또한, 농어인과 농업관련단체에서는 전국 최고의 고품질 농산물생산과 친환경적 농산물 생산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우리지역의 농산물을 식당에서 접할 수 있도록 신뢰와 정직으로 농산물을 생산해야 하며, 영남농업시험장과 농업기술센터, 밀양대학교 농업 관련학과 등과 연계한 우리지역에서 가장 맞는 고부가가치가 있는 상품을 개발하여 집중육성하며, 농협과 관련단체, 작목반 등을 통한 계통출하와 농업정보 상호교류, 규모화 사업 등으로 생산한 농산물을 최고의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만들어야겠고, 출향인이 매개체가 되어 대도시와의 직거래를 통한 판매전략에 총력을 펼쳐야 한다.
이는 빈약한 기업유치현황에서 우수한 자연환경, 관광상품과 밀양의 농산물을 연계한 종합 네트워크만이 밀양의 살길이요, 후손에게 아름답고 살기좋은 잘사는 밀양을 물러줄 유이의 방안이기에 12만시민과 100만출향인의 지혜와 정성을 모아 강력하게 추진해야겠다.
세계속에서 잘사는 농촌을 이룬 도시들을 살펴보면 기업유치나 관광사업만을 가지고 성공한 사례는 없다. 단순한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잘 이용하는가가 성공의 열쇠이다.
이에, 밀양에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자라고 농업관련단체를 맡아 운영해오면서 느끼고 체험을 다양한 지식을 농업인과 시민들에게 밝혀 서로의 지혜를 모아 다양한 방법과 사실접근을 통해 밀양신문사의 지면을 이용해 수 차례에 나누어 연재를 하고자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의견과 소중한 정보로 밀양농업을 연계한 발전에 작지만 보탬이 되길 바라며, 농업발전과 관련한 많은 의견을 지면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도록 좋은 정책과 의견을 기다립니다.
첫댓글 좋은말씀이네요..마음을 비우고 진실하게 농민과 조합원을 위하는 그런사람..그분들 연봉 공개하면 놀랍니다...ㅎㅎ
어릴 때, 아버님이 읽으시던 [농민신문]을 자주 읽었는데 그 때의 추억이 되살아 납니다....밀양 만세...농민신문 만세...그런데 아직도 농민신문이 나오고 있겠죠?,,
돌목사님 아직도 농민신문은 잘나오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져주셔셔 감사합니다.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특산물의 특화(품종별 품위,등급관리) 및 표준화, 작목별 친환경 경작법 개발 등으로 가격 및 품질 향상이 또 다른 하나의 방법이 되 겠지요.
정승동님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참조하여 방향제시에 반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