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를 행하라 2(미 6:8)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입니다.
8절 말씀입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아멘.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은 불법과 부정과 불의가 판을 치는 세상입니다.
공평하지 못한 세상입니다. 너무나도 불공평한 세상입니다.
부익부 빈익빈의 세상입니다.
재산이 많은 사람일수록 더 큰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일수록 더욱 가난하게 되는 세상입니다.
아무리 발버둥 친다 해도, 올라가기가 너무 어려운 세상입니다.
무언가를 가지려고 해도 손에 잡히는 것이 없는 세상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둘러보면, 좋은 이야기보다는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슬프게 하는 나쁜 일들이 더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 중에서 첫째는 정의를 행하는 것입니다.
“정의”란 의롭게 사는 것입니다.
불법을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정직하고 진실하게 사는 것입니다.
거짓이 없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속이지 않는 것입니다.
불공평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실하게 일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이 너무나도 불공평하고, 불고정하고, 불의하기 때문에,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선과 악의 개념이 아주 무디어져 있습니다.
내게 좋으면 모든 것이 다 좋은 것이고, 내게 나쁘면 모든 것이 다 나쁜 것이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미가 선지자가 활동하던 당시, 남유다의 모습을 보면, 부자가 가난한 자의 재물을 약탈하고, 권력자는 백성들의 것을 토색하여, 자기들의 배를 불리기에 바빴습니다.
지도자들은 자신들에게 유익하고 좋은 것을 구하였습니다.
그들은 부정과 불의를 저지르면서,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저울을 속여 장사하고, 가난한 사람과 힘없는 사람들을 착취하여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권력을 잡고, 부를 얻는 일이라면, 거짓된 일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권력을 가진 자들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사리 사욕을 채웠습니다.
백성은 백성대로, 기회만 있으면, 악을 행하고, 서로 속이며, 부정부패를 일삼았습니다.
탐욕과 부정부패와 죄악이 가득한 세상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하나님의 성전에 나와,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고, 복을 빌었습니다.
그들은 불의와 불법한 일을 행함으로, 권력을 얻고,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것을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닙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합니다.
부자가 되고, 권력자가 되고, 지도자가 되었다 할지라도, 불법과 불의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이라면, 그것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합니다.
부패하면 소망이 없습니다.
우리는 선하게 살아야 합니다.
조금은 느리더라도, 우리는 선을 행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외식된 모습이나 눈가림으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변화되지 않는 마음으로, 아무리 귀하고, 값진 제물을 하나님께 드린다 해도,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불법과 불의로 빼앗은 것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린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겠습니까?
열정적으로 봉사한다 해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하지 않는다면, 받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너희가 도둑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며 너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따르면서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함이로다”(렘 7:89-1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그런즉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 내게 간구하지 말라 내가 네게서 듣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정의롭지 못한 자의 기도를 듣지 않습니다. 응답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정의롭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정의롭지 못한 채로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말씀과 기도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날마다, 깨끗하게 씻음 받아야 합니다.
온 세상이 정의롭지 못한다 해도, 우리는 십자가의 보혈을 믿고 의지함으로, 정의로운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가까이 함으로 복된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