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항 기북 날씨sms 31도까지 올라갔다
요즘의 날씨는 정말 봄을 제대로 느끼기도 전에
초여름으로 날씨가 변덕을 부린다
다행히 바람이 불어 그런대로 일할 만하다
오늘 포항 북구 기북면에서는
산나물 축제가 열리는 날이다
항상 바빠서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일만 하게 된다
어제 토요일은 사무실에 가서 잔무 정리를 하고
오늘 일요일은 터로 향했다
아무래도 한4년여 남은 퇴직시 까지는
주말 중 하루는 사무실에서 잔무를 정리하고
터에는 2주 단위로 텃밭 일을 해야할 상 싶다
부산-경주 간 고속도로는 차가 별로없어
거의 시속 110킬로 이상으로 달린다
포항 기북면은 경주 IC로 나와 현곡-안강 자동차 전용도로를 거쳐
기계를 지나 기북으로 가게 된다
오늘은 초봄에 예약한 황금고구마 1단과 금향이 1단이 도착하여
200포기 분량의 고구마 순을 3고랑에 심었는데
올해는 20-25센티 간격으로 조금 간격을 좁게 심었다
너무 큰 고구마보다는 먹기 좋은 자그만한 고구마를
생산 하기 위해서는 간격을 좁게, 조금은 밀식하여 심는게 좋다
요즘은 고구마를 웰빙식으로 적게 먹으니..
황금 고구마와 금향이는 최근 인기 있는 종자로
보존성도 좋고 맛도 좋은 편이다.
고구마 껍질은 빨갛고 속은 노란 고구마로
특히, 금향이가 최근 인기 종자로 일본계 종자로
꿀고구마라고 하기도 한다
고구마는 거의 농약을 치지 않고
고구마순과 고구마를 먹을 수 있으니 정말 좋은 웰빙 먹거리이다
지난번 심은 고추와 땅콩, 양대콩, 가지, 오이 등은 자리를
잘 잡았고 매실, 살구, 자두는 크기를 더하고
사과는 꽃이 지고 4-5개씩 열매가 맺혔다
오늘도 올해 들어 두번째 방제를 해 주었다
살충제와 살균제를 혼용하여 뿌려주었는데
항상 그렇지만 포항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약을 치는데
애로가 많다
약을 치지 않으면 병해는 물론이고
과실을 제대로 수확하기 힘들고 거의 떨어져 버린다
수확하기 1달을 남기고는 약을 치지 않는데
그러면 잔류 농약은 거의 없게 된다
터에 심는 먹거리 중에 농약을 전혀 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상추, 고구마, 감자, 옥수수, 정구지, 대파, 쪽파, 메주콩, 서리태콩
약콩, 호박은 농약을 칠 필요가 없다
상업적 대량 생산시에는 바이러스 등등 방제를 필요로 하지만
집에서 먹을 먹거리는 무농약으로 재배가 가능하다
다음 번에 가서는 사과나무 열매들을 한뻠에 한개씩만 남기고
쏙아 주어야 한다
오늘은 아파트 베란다에서 모종낸
하얀 민들레 모종과 욱수수 모종, 맷돌 호박 모종을
터에 심었다
호박은 개울가에 접한 논두렁 경사진 곳에 심게 되는데
매년 6-7개의 호박을 생산해 주로 호박죽을 해먹게 된다
집 뒤의 논두렁도 예초기로 잡초를 제거하고
보관해둔 논에 물대는 전기 양수기도 꺼내어 전기를 연결하고
작동을 해보니 물이 잘 올라 온다
6월 초면 이 논에도 모가 심어져 있을 것이다
400여평의 논에 찹쌀반 맵쌀반으로 심게된다
오늘은 마눌님이 바빠 혼자서 일도 하고
점심은 라면을 끓여 밥을 조금 가져가 먹었다
오늘도 워낙 할일이 많아 바쁘고 날씨도 더워 고랑사이
부직포 작업을 하지 못했다.
다음번에 터에 갈때는 사과 열매도 쏙고 고랑 부직포도 깔아 주고
숙제가 많은 것 같다
6월초에는 메주콩과 서리태콩 모종을 준비해서
심어야 겨울에 메주도 만들고 서리태콩은 강정도 해먹으니
2고랑씩은 심어야 한다
오늘따라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힘이 많이 드는 것 같다
오늘은 아침 8시에 출발하여
집에 오니 오후 6시 30분이다
평소보다 차가 없어 조금은 빨리 온 것 같다
터에 핀 하얀 순백의 꽃이 너무 아름답다.. 공조팝나무라 한다고...
논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한 양수기, 농사용 전기를 이용한다
집뒤의 황금 사철나무, 노란색이 아름답다
잘 익어가는 살구, 6월이면 향기 좋은 노란 살구를 먹을 수 있다
순백의 하얀꽃, 공조팝나무 꽃... 요즘 가로수의 하얀꽃은 이팝나무라고...
올해 비닐하우스를 설치할 자리를 표시해 두었다. 3.5m* 6m* 2m, 간격 60센티 조립식 하우스의 경우 90만원 가까이 한다
고구마순 170포기를 심은 3고랑, 고구마순은 고구마순 뽀족한 심는 도구를 이용해 심고 물을 주고 흙을 덮어 준다
흙을 덮어 주는 이유는 수분 증발을 막고 여름에 더운날 비닐에 접촉한 줄기의 고온 피해를 방지함이 목적이다
주렁 주렁 달린 매실들. 청매실보다는 잘 익은 황매실이 구연산도 많고 몸에 좋다고 한다
꽃사과도 꽃이 지고 열매가 달렸다, 가을이면 빨간 열매가 달린다. 주로 사과주를 담게 된다
주렁 주렁 매실들 오늘 두번째 살충제와 살균제를 쳐 주었다
화살나무꽃, 노란 작은 꽃이 피고 가을이면 빨간 낙엽이 너무나 운치가 있다, 화살나무 새순은 나물을 해먹기도 하고
가지도 약용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