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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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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
과 명 : 용담과 |
학 명 : Eustoma grandiflorum |
영 명 : Prairie Gent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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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와 내력 |
꽃도라지는 용담과에 속하며 속명은 유스토마(Eustoma)이고 북미의 텍사스, 네브라스카주 등의 고원지대가 원산지인데, 도라지와는 과가 전혀 다른 식물이다. 유스토마속에는 3종이 알려져 있는데 현재의 원예품종은 그란디플로룸(E. grandiflorum)종으로 연평균기온이 약 10℃정도인 서늘한 지역부터 20℃정도인 온난지까지 폭넓게 분포하고 있다. 자생지에서는 5월경에 발아하여 로제트상태로 여름부터 겨울까지를 지난 후, 다음해 봄에 추대하여 6월부터 9월에 개화하는 2년초로서의 생육습성을 가지고 있으며 온난한 지역에서 자생하는 것은 숙근초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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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생산현황 |
전세계적으로 볼 때 꽃도라지는 육종의 종주국으로 300품종 이상을 육성해 낸 일본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다. 면적은 2002년 현재 460ha 이상에서 약 1억 2천만본의 절화가 생산되고 있는데, 성수기인 6∼9월에 70% 이상이 출하되고 5월과 10월에 약 15%, 2∼3월과 11월에 약 6∼7%가 출하되고 있어 우리나라의 주요 생산시기와 상당히 유사하다. 가격은 출하성기에 우리나라가 본당 12∼13¢인데 비해 일본은 55∼60¢이고, 비성기에는 우리나라의 25∼30¢에 비해 일본은 120∼130¢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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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품종 특성 |
품종으로는 고정종과 일대교잡종이 주를 이루고 있다. 꽃대의 길이에 따라 고성종과 왜성종으로 구분하고, 개화기에 따라 조생, 중생, 만생으로 나눈다. 꽃색은 담자색 외에 농자색, 청색, 적색, 분홍, 연분홍, 황색, 백색과 피코티형의 복색꽃이 있으며 각각 홑꽃과 겹꽃의 계통이 있다. <표 1> 꽃도라지의 주요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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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적 특성 |
높이는 30∼120cm 정도 자라며 줄기는 직립하고 회록색이 난다. 잎은 마주나며 난형 내지는 긴 타원형이고 길이는 7.5cm로 회록색이 난다. 꽃은 크고 긴 꽃대가 있으며 원추화서 형태로 배열되어 보라색 또는 백색, 청자색, 연붉은 분홍색 등이 있으며 독특한 화색을 가지고 있다. 꽃의 길이는 5cm 정도로 화관은 대부분 종모양이고 꽃잎은 긴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며 꽃잎의 가장자리는 잘게 파상으로 되어있다. 수술은 5∼6개이며 자방은 1실이고 주두는 2개이며 과실은 난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삭과에는 많은 종자가 들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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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생태적 특징 |
꽃도라지는 원산지가 북미 중부고원의 평야지인데 원산지 중에서도 다소 따뜻한 남부지역에서는 가을에 발아해서 겨울을 넘기지만 북부의 추운지역에서는 이른봄에 발아해서 7∼8월에 개화한다. 이 지역은 연강수량이 300∼800mm 밖에 되지 않는 건조한 지역이지만 꽃도라지가 자생하는 지역은 초원이나 우기 때 빗물이 흘렀던 주변에 위치하여 생육개화에 수분을 상당히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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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의 발아생리 |
표 2는 종자발아에 미치는 온도의 영향을 조사한 것으로, 발아세와 발아율은 25℃와 30℃가 좋고, 35℃에서는 발아가 나빠지며 발아하여도 고사하는 개체가 많으며, 20℃에서는 발아세는 떨어지지만 발아율은 25℃와 거의 차이가 없다. 따라서 배축장과 자엽전개율 등의 묘소질로 보아 발아적온은 20∼25℃로 판단된다. <표 2> 발아온도에 따른 꽃도라지의 발아율과 묘소질
* 조도 : 10000∼12000lux, 배축장과 자엽전개율은 파종 19일째에 조사 표 3은 종자발아에 미치는 조도의 영향을 본 것으로서 조도가 높을수록 발아세가 좋고 발아율이 높으며, 암흑상태에서는 거의 발아하지 않는 호광성종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엽전개율도 조도와 관계가 깊어 조도가 높을수록 전개율이 높고 10lux 이하에서는 자엽이 전개하지 않고, 배축장은 조도가 낮을수록 길게 연약하게 웃자라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발아와 생육이 균일한 양질의 묘를 얻기 위해서는 적어도 5,000lux 이상의 조도가 필요하다. <표 3> 조도에 따른 꽃도라지의 발아율과 묘소질
* 발아온도 : 25∼27℃, 배축장과 자엽전개율은 파종 19일째에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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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 |
꽃도라지는 여름의 고온하에서도 잘 개화하지만 비교적 서늘한 기후에서 생육한 것이 품질이 좋다. 생육온도를 보면 5℃이하에서는 생육이 정지하여 로제트상태로 되고 0℃까지는 무난히 월동하지만, -3℃가 되면 이전의 재배온도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재배온도가 높았던 경우에는 대부분 고사하고 재배온도가 낮았던 경우에는 그 피해정도가 상당히 줄어든다. 또한 주간에는 35℃까지 온도가 올라가도 거의 정상생육을 보이고 40℃정도까지 온도가 올라가야 생육장해가 발생할 정도로 생육온도 범위가 매우 넓은데, 대체로 생육최저한계온도는 7∼8℃ 정도이며 절화품질을 고려한 재배온도는 야간이 15℃ 전후, 주간이 25℃ 전후가 적정한 온도로 판단된다. <표 4> 꽃도라지의 개화에 미치는 온도와 일장의 영향
* 조생계, 파종 8월 20일, 처리개시 12월 5일 우리나라 기후에서의 파종기와 개화기와의 관계를 보면 1∼3월 파종까지는 당년 7∼9월에 개화하지만 4월 파종시는 계통에 따라서 당년 늦가을에 일부가 개화하고 일부는 이듬해 7월에 개화한다. 그리고 5월 이후에 파종하였을 경우에는 이듬해 6∼7월에 일시에 개화한다. 그러나 묘의 저온처리 및 장일처리를 병행하면 5월 이후 파종구의 개화기를 2∼5개월 앞당길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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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장 |
꽃도라지는 상대적 장일식물로 일장이 길수록 꽃눈분화와 개화가 빨라지며 개화시의 초장과 마디수, 절화중 등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표 5). <표 5> 일장이 꽃도라지의 생육 및 개화에 미치는 영향
* 계통 : 조생계, 파종 : 8월 15일, 정식 : 11월 7일 야간온도 : 15℃, 주간온도 : 25℃, 처리종료 : 4월 30일 표 6은 자연일장에서 육묘하여 정식일부터 장일과 단일상태에 일수별로 번갈아 두며 개화반응을 조사한 것으로, 꽃눈분화는 장일에서 촉진되고, 출뢰까지의 꽃눈의 발달은 꽃눈분화까지 장일인 경우에는 일장과 관계가 없지만 꽃눈분화까지 단일인 경우에는 분화후 단일조건에서 억제되고 이 영향은 개화기까지 미친다. 또한 개화율은 꽃눈분화 이후 또는 출뢰 이후가 단일조건일 때 낮아지고 아울러 꽃봉오리수도 적어진다. <표 6> 생육기별 일장에 다른 개화반응
* S : 9시간 일장, L : 16시간 일장, 파종 : 3월 15일, 정식 : 6월 13일, 품종 : '시나노오키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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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트 |
로제트라는 것은 마디사이가 매우 짧아진 줄기에 잎이 겹쳐져 있는 상태로, 마디사이가 자라지는 않지만 잎이 계속해서 분화, 비대하는 경우도 있다. 저온에 의한 로제트는 생육적온으로 옮기면 다시 신장을 시작하지만, 여기에서 말하는 로제트는 식물내부에 원인이 있는 로제트의 경우로 생육적온으로 옮겨도 마디사이신장을 하지 않고 로제트타파를 위해서는 저온이 필요한 경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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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영양생장 |
온도, 일장이 적당하여도 식물체가 작은 상태에서는 꽃눈분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꽃눈분화할 수 있는 식물체의 크기는 생장해 온 온도 및 일장환경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저온단일기에는 꽃눈분화하는 마디의 위치가 높아지는데 이것은 꽃눈분화 한계온도 이하에서도 영양생장이 계속되어 마디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절화장이 길어진다. 한편 고온장일기에는 꽃눈분화가 촉진되어 분화하는 마디가 낮아져서 절화장이 짧아지게 된다. 대체적으로 단일에서 재배한 것은 초장 15∼20cm에 마디수 7∼8마디에서, 그리고 장일에서 재배한 것은 초장 8∼12cm에 마디수 6∼7마디에서 꽃눈분화가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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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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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작형 |
꽃도라지를 노지재배하면 병충해의 발생이 많아지며, 재배온도가 낮을 때에는 줄기의 신장이 나쁘고 출뢰해도 개화하지 않는 등 온도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시설재배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출하시기는 4월 중하순부터 2회절화의 11월까지 시설가온재배 및 고냉지 재배등을 이용하여 출하하고 있고, 금후에는 저온처리, 일장처리 등을 병행한 가온재배로 출하시기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
(1) 전조가온재배 | ||||||||
3∼4월 출하를 목표로 하는 작형으로, 8월에 파종하여 육묘하므로 고온에 의한 로제트화의 방지에 힘써야 하고 10월하순까지는 정식을 끝내어 연내에 가능한한 주를 크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육묘온도는 야간온도 15∼18℃, 주간온도 25℃ 전후가 적온이므로 냉방육묘 또는 고냉지육묘를 하는 것이 좋다. 정식후에는 보온중에도 야간온도를 10℃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온온도는 야간 13∼15℃, 주간 25℃ 전후를 목표로 하여 관리한다. | ||||||||
(2) 가온재배 | ||||||||
5∼6월 출하를 목표로 하는 작형으로, 파종기는 9월 상순이 된다. 육묘조건을 잘 맞추어 11월 중순까지는 정식을 끝내어 연내에 충분히 활착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 작형은 이듬해 2월에 가온을 시작할 때까지 저온상태에 두어 로제트상태로 겨울을 나게하는 작형인데, 이 때 보온을 철저히 하여 되도록 3℃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관리하고 아무리 추운 시기라도 0℃ 이하로 내려가게 되면 고사주가 많이 발생하므로 특히 한겨울의 혹한기 보온에 주의해야 한다. | ||||||||
(3) 무가온재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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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무가온차광재배 | ||||||||
9∼10월 출하를 목표로 한 작형으로, 정식기 전후가 장일이므로 그대로 재배하면 꽃눈분화가 빨라져 절화장이 짧아지는 등 품질이 나빠지지만 고냉지에서는 단일처리를 하여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단일처리는 육묘기 60일 동안이나 정식후부터 30일, 또는 육묘기부터 정식후까지 60일전후로 하여 9시간 일장으로 해 준다. 단일처리 중에도 서서히 꽃눈이 분화하지만 꽃눈분화 후의 일장조건이 장일이 아니면 개화율이 낮아지므로 처리기간을 잘 지켜야 한다. 또한 단일처리에 의해 잎수와 마디수가 증가하고 단일처리 종료 후 장일에 의해 마디사이가 자라게 되므로 7월말 까지는 단일처리를 완료해야 줄기신장에 필요한 장일기간을 확보할 수 있다. | ||||||||
(5) 전조가온차광재배 | ||||||||
10∼11월 출하를 목표로 하는 작형으로, 단일처리는 육묘기부터 정식후 10일 정도까지 해준다. 9월하순 이후가 되면 자연일장에서는 꽃눈분화가 매우 지연되므로 9월 상중순경부터 16시간 일장으로 전조를 해 준다. 그리고 9월하순경에는 최저기온이 13℃ 이하로 되는 날이 많으므로 보온을 개시하고, 가온온도는 최저 13℃ 전후로 한다.
△ 파종, ○ 정식, ◐ 전조, ◑ 소등, ◆ 차광, ◇ 차광제거, ∨ 가온, □□ 개화 <그림 1> 꽃도라지의 재배작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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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방법 |
(1) 육묘 |
용토는 배수성과 보수성이 좋고 병원균이나 과다한 염류를 보유하지 않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배양토에 부엽, 피트, 질석, 펄라이트 등을 혼합하여 이용한다. 토양양분은 용토 1ℓ당 3요소를 성분량으로 각각 0.1g 정도 함유하도록 시비하고 토양산도는 6.5 정도로 조정한다. |
(2) 정식 |
정식할 밭의 토질은 배수성과 보수성이 좋고 부식질이 풍부하며 지력이 있는 토양이 좋다. 정식전에 유기질비료를 10a당 2∼3톤 시용하여 깊이 갈아둔다. 이 때 필요에 따라 토양소독도 하여 둔다. 화학비료가 과다하게 되면 토양의 염류농도가 높아져 염류과다에 의한 생육장해와 잘록병 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유기질비료 중심으로 시비한다. 화학비료의 시비량은 3요소를 성분량으로 10a당 10∼15kg을 기준으로 하여 시비한다. 토양산도는 6.5 정도로 조정한다. |
(3) 정식 후 관리 |
정식후 활착을 좋게하고 초기생육을 촉진하기 위해 뿌리가 뻗을 때까지 충분히 관수한다. 초장이 15∼20cm 정도되었을 때 꽃눈이 분화하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절화장이 짧아 진다. 출뢰기 이후에는 뿌리가 충분히 뻗어 있으므로 관수량을 줄인다. 수분이 과다하게 되면 윗부분의 마디사이와 꽃대가 웃자라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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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및 출하 |
꽃도라지는 현재 출하되고 있는 꽃 중 많이 개화된 상태로 출하되는 종류에 속한다. 국화처럼 봉오리 상태로는 절대로 출하할 수 없고 적어도 꽃이 3개 이상 피어있지 않으면 시장가치가 없어진다. 보통 중심화를 따내고 2번, 3번화가 피었을 때 절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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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및 생리장해 |
(1) 병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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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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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생리장해 | ||||||||||||
개화기가 가까울 무렵 윗부분의 꽃목이 꺾어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는 윗부분의 꽃대가 단기간에 자라 연약해져서 꺾어지기 쉬운 상태로 되어 많이 발생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관수량을 줄이고 위에서 물을 주지 말 것이며, 밑거름을 과다하게 주지말고 붕소결핍에 걸리지 않도록 한다. 또한 밀식을 피하고 출뢰기 이후에는 환기를 충분히 하여 온도교차를 적게 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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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
꽃도라지는 주로 절화용 품종이 많이 육성되어 대부분 절화용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과거에는 절화용 품종에 왜화제를 처리하여 분화용으로 이용하여 왔지만 근래에는 왜성종 품종의 개발도 진행되어 분화용의 이용도 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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