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산행 안내
푸른 산 밑
가뭄 속에 메리스가 극성 인데
잠시니마 일상에서 벗어나
싱그런 산 냄새에 취해 봅시다
산행지 : 남한산성
일 시 : 2015. 6. 27. 토요일 10시 30분
만 남 : 지하철 5 호선 마천역 1번 출구
친구
먼산 저너머엔
실개천이 흐르던 고향
자네와 난 미래를 꿈꾸며
그길을 밤새 걸었지
때로는 다투기도 했지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우정이란 보석 보다도 소중한 보물
친구야 친구야
그 모습 보고픈 그리운 친구야
혹시나 잠시 잊고 지낸
우리들이 아닐런지
친구야 친구야
우리집 가까이 살았으면 좋겠네
진실없는 돈과 사랑에 웃지말고
이름석자 남기고 가세
잘익은 홍주 한잔 하면서
해묵은 슬픈 일은 잊어버려
세상이 외롭고 힘들때
진정한 벗이 될테니.
친구야 친구야
그 모습 보고픈 그리운 친구야
혹시나 잠시 잊고 지낸
우리들이 아닐런지
친구야 친구야
우리집 가까이 살았으면 좋겠네
진실없는 돈과 사랑에 웃지말고
이름석자 남기고 가세
잘익은 홍주 한잔 하면서
해묵은 슬픈 일은 잊어버려
세상이 외롭고 힘들때
진정한 벗이 될테니.
이야기 꽃
꽃 중에 가장 아름답다는 이야기 꽃
초원을 뛰노는 사슴처럼
지난 오십년의 시 공간을 마구 넘나들며
시간도 잊은 채 이야기 꽃을 피우던 동기들
부딪히는 술잔의 경쾌한 음향에 취해,
이야기에 취해,
눈 빛으로 술잔을 더하던 이심전심
산행이 주행으로 전도된 듯 하루였는데,
안개 걷힌 푸른하늘 보듯 후련하기만 하다
텐(10) 산악회의 동기들 산행 시작 이후
가장 적은 동기가 참석,
다소 조촐한 느낌 이었으나
오히려 정갈스럽게 엮어지던 이야기 마당
이제 인생무대의 뒤 견에 물러앉아
부딪히는 현실과의 갈등에, 답답한 마음 활짝 열고
여름날 분수처럼 시원하게 쏟아내던 이야기들은,
진정한 마음의 카타르시스
동기들 몸도 마음도 건강을 위한 하루였으리
남한산성 산행 후 2015 . 0 6 . 28
덕호
첫댓글 우수한 고교생들께서 유원지 다니면 여학생 유혹이 많을건데 ... 팔회 구회는 머하시나 방콕이가 무관심이요 해외간다 소리는 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