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부터 쓰야할지 막막하네요...
어제 잘들 들어가셨죠???
너무도 감사하고 고마운 분들이 많아서 말이죠...
이 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참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고
또 도움을 주면서 서로 의지하고 아끼고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으니깐요...
아침일찍-사실 9시넘어 출근하는 제가 이날은 7시 조금 넘어 일어나서 준비해서
아원 선생, 인정선생, 그리고 묵계를 픽업해서 8시 조금 넘어 인사동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미 청운 선생님과 평단총무님께서는 와계시더라구요..
서실 앞에서 유초샘과 만나 서실로 준비해온 음식들을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일찍 서둘러 온 이유는 척사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서실을 정리하고자 함이죠...^^
테이블 정리하고 청소기 돌리고 바닥 닦구
그리고 음심 끓이고 아주 분주한 분위기 속에서 준비는 착착 진행되었습니다..
차례로 우암선생, 이대용선생, 이구순 선생께서 오시고 소현, 여경선생, 이산선생, 청계선생, 운강선생이 도착해서 모두 13명으로 일단 조를 편성하고 간단하게 식을 진행한 뒤 척사대회를 시작했습니다..
13분이라 아원 선생께서 파트너가 없어 기다리다 마지막으로 고은환군이 도착해서 함께 조를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피튀기는 접전!!!
12시 넘어 도착하신 허주선생, 설죽선생, 송당이대명 선생, 청강선생, 한옥희선생, 난여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주미선생 이렇게 7분이 개인전을 하였습니다.
개인전 장원은 한옥희 선생이 하시고
2인조 대회는 아원여사, 고은환군이 장원을 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준장원은 유초선생과 청계선생이 결승에서 뒷심부족으로 졌습니다...
그리고 근무 때문에 가장 늦게 참석하셔서 척사대회에 참석하지 못한다구
자칭 "주워온 자식"이라고 말씀하신 일위 김기백 선생님과
박이설 선생님게서 번외 경기를 하셨고
결과는 박이설 선생이 이겼습니다...
이렇게 척사 대회 대단원의 막이 내렸고
이번 경인 미전 대상과 신사임당 율곡 우수상을 받으신 운강 김계성선생이
2차 식사비를 흔쾌히 스폰하였습니다...
3차는 장원하신 아원여사님께서 스폰하셨구요..
올 한해 모든 액운을 이번 척사대회에서 날려버리시고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한 무자년 되시길 기원합니다..
항상 영화묵연회 회원들을 진심으로 아껴주시고
가르쳐주시는 청운선생님께 어제는 제대로 감사의 말을 전해드리지도 못했습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영화묵연회 명예회원이신 봉원 필방의 권준섭 사장님게서 상품권과 우이모필을 스폰서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회원 여러분 봉원필방 많이 애용해주시길 바랍니다..
원미동 청운서실 시절, 제가 처음 들어가서 만나 많은 도움을 받았던
허주정해순 선생님, 설죽 강금숙 선생님 두분께 감사드리구요..
특히 두분 선생님께서 흔쾌히 작품을 스폰서해주셔서 너무 너무 고마웠습니다.
멀리서 찾아오신 난여실 조미옥선생, 따님과 함께 참석하셔서 많은 웃음과 기쁨을 주신 김주미선생님께도
감사 말씀 드립니다...
동양화를 전공하시는 정경화 선생님께서는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빛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
부회장님이신 이산 신경숙 선생님께서는 마른 안주를
아원 정숙 선생님께서는 인절미를
인정 이재화선생님께서는 가게를 하시는 와중에 새벽2시까지 음식들을 장만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멀리 강원도 양양에서 찾아오신 청강 이광희선생과 한옥희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물론 어제 감사를 드렸지만 그래도 너무 고마워서 다시 한 번 감사말씀 드립니다...
혹시라도 빠진 분이나 모자란 부분이 있더도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고
답글 달아주세요...
영화묵연회 회장 고지완 올림
첫댓글 어제 척사대회 현장을 다시보는듯한 생생한 글이네요..선생님을 비롯해 같이하셨던분들 수고 많으셨구요 ~ 함께 참석못하신 분들이 계셔 마니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이 생동감~와~더 아쉽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