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손학규대표에게 정치후원금 수사 의견전달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은 23일 최근 검찰의 정치후원금 수사와 관련 양 노조의 입장을 민주당 손학규 대표에게 전달했다.
양 노조는 이번 검찰수사가 공무원노조와 전교조를 와해 시킬 목적으로 기획된 정부와 검찰의 합작품이라고 의견을 모으고 이에 대한 민주당 차원의 대응을 모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양성윤 위원장은 " 이번 해직공무원복직특별법에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대응해준 것에 감사한다"라며 " 향후 해직공무원들의 복직을 위한 민주당의 당론결정, 다음 회기에서 법률을 통과시켜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대해 손학규 대표는 " 공무원노조와 전교조에 대한 이명박정부의 집요한 탄압에 민주당도 함께 공동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와 전교조는 지난 6월 17일 11시 민주노총,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과 함게 대검찰청 앞에서 양 노조에 대한 공안탄압을 중단과 검찰의 불법수사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은 바 있다.
한편 야4당과 공무원노조,전교조는 23일 오후 5시30분에 대검찰청을 항의방문해 검찰의 불법수사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다.[왕준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