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7살 때인 1996년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했다. 2003년 처음 국가대표에 뽑혔으나 2006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는 나이 제한에 걸려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녀는 2006년 3월에 열린 2005/2006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1]
그로부터 8개월 후, 11월 5일에 열린 자신의 시니어 데뷔 무대인 국제빙상연맹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2차 대회(스케이트 캐나다)에서 3위에 입상했고,[2] 11월 19일에 열린 그랑프리 4차 대회(트로피 에릭 봄파드)에서는 쇼트프로그램 65.22점, 프리스케이팅 119.32점을 획득해 총점 184.54점으로 한국인 최초로 시니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3]
이어 12월 1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그랑프리 1~6차 대회 최상위권자 6명만이 출전할 수 있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쇼트프로그램 65.06점, 프리스케이팅 119.14점을 획득해 총점 184.20점으로 주니어 시절부터 라이벌이었던 2위 일본의 아사다 마오를 12점차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4][5]
2007년부터는, 주니어 시절부터 그녀를 지도한 김세열 코치에 이어 캐나다의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브라이언 오서는 캐나다 출신으로 1984년 사라예보 동계 올림픽과 1988년 캘거리 동계 올림픽에서 두 번의 은메달을 땄으며, 2006년 중순 김연아가 캐나다에서 전지훈련을 할 때 김연아의 갈라(gala : 경기 후, 상위 선수들만이 참여하는 쇼 형식의 행사) 안무를 담당하기도 했다.[6]
이후 허리부상으로 그 해 1월 말에 열린 창춘 동계 아시안 게임 출전을 포기했다. 그러나 2월에는 제8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해, 고등부에서 총점 139.66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07년 3월 23일, 일본에서 열린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영화 《물랑 루즈》의 음악 〈록산느의 탱고〉에 맞춰 연기를 펼쳐, 71.95점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면서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이전까지 최고 기록이었던 미국의 사샤 코헨이 2003년에 세운 71.12점보다도 0.83점 높은 기록이다.[7][8] 다음날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종달새의 비상〉에 맞춰 연기했으나, 점프 중 2차례 넘어지는 실수를 범해 일본의 안도 미키와 아사다 마오에게 이어 3위를 차지했다.[9] 총점은 쇼트프로그램 71.95점과 프리스케이팅 114.19점을 더한 186.14점으로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2007년 6월 현재의 순위는 일본의 아사다 마오 선수에 이어 세계랭킹 2위이며, 2006-2007시즌 단독으로는 아사다 마오 선수와 더불어 세계랭킹 공동 1위이다. 경기도 군포시 수리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현재 연습거점을 캐나다 토론토로 옮겨 토론토 크리켓 스케이팅 & 컬링 클럽에서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동영상=러시아에서 2007.11.25.열린 2007~2008시즌 우승장면-음악:미스사이공
=일본방송제작
첫댓글 운영자의 실수로 이 란이 지워지는 바람에 다시 정리를 하고 동영상도 바꾸었는데 푸른하늘님의 꼬리글이 날라가 버려서 죄송합니다. 좋은글 바랍니다.
성동고25회 후배따님입니다..그래서 더 이쁜가 대한의딸인게 자랑스럽습니다
성동고동문들의 자제분들이 대단합니다. 나도 성동인이기에 이글을 쓰고싶어졌지만.......
꽃보다 더 아름다운 소녀입니다..엄마도 대단하고 딸도 대단하고,..부럽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