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가 진찰하는 방법은 자가검진방법과 유사합니다. 전문의가 하는 것을 유심히 봐두면 집에 가서 자가검진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쉽게 이해가 됩니다.
1) 전문의는 먼저 여러분을 서거나 앉게 하여 눈으로 먼저 유방을 관찰하고 양쪽 유방의 크기, 대칭성, 피부함몰 등을 살핍니다. 2) 그런 다음 겨드랑이와 쇄골윗부분의 림프절도 만져봅니다. 3) 이것이 끝나면 눕게 한 후 팔을 머리위로 올린 후, 유방을 손으로 촉진(觸診)하며 유방 안에 혹이 있는지 꼼꼼히 살핍니다. 4) 유방촉진이 끝나면 유두주위를 가볍게 눌러서 분비물이 있는 지 관찰합니다.
이상이 발견되면 유방촬영, 유방초음파 등 필요한 검사를 하고, 멍울에 대해서 조직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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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
섬유선종은 유방에 생기는 양성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입니다. 섬유선종은 평균 28.2세에 호발하는, 주로 젊은 여성에게 많이 생깁니다. 자신이 20대이면서 유방에 혹이 만져질 때 섬유선종일 가능성이 약 70%정도 됩니다. 즉, 젊은 여성에게서 생기는 종양은 확률적으로 섬유선종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나, 간혹 폐경기까지의 어느 연령에서나 생길수 있으며 유방정기검진여성이 많아지면서, 6-70대에서 발견되는 섬유선종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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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인 |
유선세포의 과다증식에 의한 종양이라고도 하며, 유엽이 커져서 생긴 것이라고도 합니다. 아직까지는 왜 이런 섬유선종이 생기는 지는 잘 모르고 있습니다. 다만, 섬유선종은 여성호르몬이 왕성한 임신, 수유기에 크기가 커지며, 여성호르몬을 투여해도 커질수 있습니다. 이런 근거로 섬유선종의 생성은 여성호르몬과 관련이 많을 것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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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단 |
진주알처럼 모양이 둥글고 표면이 매끈한 덩어리로 만져집니다. 유방의 어느 부위에서나 생길수 있고 유방내에서 쉽게 움직입니다. 유방전문의가 만지면 섬유선종인지 쉽게 알수 있습니다. 또 유방촬영술이나 유방초음파로 쉽게 알수 있으나 조직검사를 통해 병리진단을 받으면 더 명확하게 확진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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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으로의 변화 |
섬유선종으로 진단받은 여성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중 하나입니다. 섬유선종은 발견당시 수mm부터 5-6cm이상이 되기도 하는 데 대개 2-3cm이 될때까지 커지다가 그 후로는 더 커지지 않습니다. 섬유선종은 약 1/3에서만 저절로 없어질수 있습니다. 섬유선종에서 암이 발견될 확률은 0.1-0.3%에 불과합니다. 만약 섬유선종에서 암이 발견된다면, 이것은 섬유선종이 암으로 바뀌었다기보다는 새로 생겼다고 생각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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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 |
섬유선종 때문에 유방통이 심하다거나, 미용상 보기가 흉하다거나, 계속 커지고 있으면 양성종양이기는 하지만 완전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
관 찰 |
섬유선종은 몸에 그냥 놔 둬도 해가 되지 않습니다. 조직검사를 통해 섬유선종으로 확진 이 되었다면, 계속 유방검사를 통해 추적관찰하면 됩니다. 유방의 촉진, 유방촬영술, 유방 초음파, 그리고 조직검사까지 모두 섬유선종으로 일치한다면 나중에 암으로 밝혀질 가능성 은 전혀 없습니다. |
완전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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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선종이라는 얘기를 들었어도 일단 가슴에 혹이 남아있다고 생각하면 주위에서 유 방암환자 이야기만 들어도, TV에서 유방암이야기만 나와도, 어느새 자기 가슴에 손이 가 '내 혹은 잘 있나' 하고 확인하게 됩니다. 섬유선종이 커지지 않아도, 증상 유발이 없더라도, 정신적인 안정을 위해서도 섬유선종은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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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발 |
섬유선종의 15%는 여러 개가 한꺼번에 생깁니다. 만약 양쪽 유방이든 한쪽 유방이든, 여러군데에 있는 경우, 가장 대표적인 것 하나만 정확하게 검사를 하고 나머지는 추적 관찰을 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섬유선종은 일단 제거하면 다시 생기지는 않습니다만, 약 10%에서는 섬유선종이 다시 생길수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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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
섬유낭종성 질환은 유방에 생기는 가장 흔한 변화 이면서도 정체는 잘 모릅니다. 일반인들에게 의사들이 종종하는 표현으로, 변형된, 또는 왕성한 유선조직이 서로 뭉쳐져서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섬유낭종성 질환은 아주 다양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한군데 좁쌀만한 크기에서 유방전체를 차지할 정도로 크기도 합니다. 생리기간과도 관련이 있어 생리전에 단단해졌다가 생리가 시작되면 풀어지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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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인 |
주로 가임기 여성에게 생기고 생리주기와 관련된 변화를 보이며 폐경 이후에는 호전되는 것으로 보아 호르몬 의존성 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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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단 |
섬유낭종성 질환의 “천의 얼굴”을 가지고 있어서, 혹으로 만져지기도 하고, 사진만으로 관찰되기도 하고, 통증을 느끼게도 하는 등 증상이나 모양이 매우 다양합니다. 유방암의 석회화와 구분이 어려운 석회화를 보이기도 하고, 유방암처럼 혹모양이 거칠게 보이기도 하고, 여타 양성혹과 유사한 얌전한 모양의 혹을 보일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릴수 있으며, 위와 같이 유방암과 구분되지 않는 모양을 보일때는 반드시 조직검사를 하여 확진을 받아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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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으로의 변화 |
섬유낭종성질환 만으로는 볼 때 나중에 유방암으로 변한다거나 하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유방암과 구분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그냥 내버려두지 말고 반드시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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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 |
섬유낭종성 질환은 유방의 정상적인 변화이기 때문에 있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마사지를 해도 소용없고, 해결할 약도 없습니다. 다만, 섬유낭종성 질환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이 부위로 통증이 잘 생긴다는 것이며, 간혹 혹을 형성하거나 석회화를 형성하여 유방암과 구분이 잘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유방통증은 대개는 참을수 있을 정도지만, 심하면 약이나 수술로 치료를 받으면 됩니다. 혹으로 만져지거나 유방사진에서 석회화가 보이면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확대압박촬영과 유방초음파, 그리고 필요하면 유방조직검사를 통해 반드시 확진을 받아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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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발 |
병변을 일부 남겨놓는다고 해서 섬유낭종성질환은 재발하지 않습니다. 암이 아니니깐요. 하지만 다른 부위에 이런 변화나 질환들이 새로 생길수는 있지만 재발과는 의미가 틀리지요. 물론 있던 병변이 연해지거나 사라질수도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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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및 원인 |
유관이 막혀 액이 흘러나오지 못해 유관끝이나, 유엽이 풍선처럼 늘어나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유방은 모유라는 액체가 나오는 신체부위이므로 낭종이 잘 생깁니다. 주로 30-50대여성에서 생기며, 폐경기 근처 여성에서 가장 흔합니다. 간혹 폐경기 후 여성호르몬을 복용하는 여성에서도 낭종이 생길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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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단 |
낭종인지 아닌지는 유방초음파검사로 쉽게 구별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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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으로의 변화 |
낭종이라고 해서 모두 양성은 아닙니다. 낭종내 종양이 함께 자라는 경우가 있으며 약 1%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낭종이 있다고 해서 유방암이 생길 위험성이 높아지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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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 |
낭종이 빨리 자라면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간혹 커져서 혹으로 만져지거나, 그 부분만 누르면 통증을 유발하여 병원에 찾아오게 됩니다. 말 그대로 물로 된 혹(물혹, 낭종)이라, 크기가 크거나, 아프거나, 커지고 있는 경우에 세포검사바늘로 낭종내 액체를 빼 내어도 되고, 이런 경우는 다시 또 액이 채여질수 있으므로 맘모톰으로 완전히 제거해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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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발 |
암에서 말하는 재발의 개념은 아니나, 가는 바늘로 낭종내 액채만 빼낸 경우에 다시 액이 채여져서 커질수 있습니다. 다른 양성종양과 마찬가지로 다른 부위나 반대쪽 유방에 여러 개 새로 생길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 생긴다고 해서 또는 다시 커진다고 해서 쉽게 유방암을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정기적인 유방검진으로 낭종의 변화를 아실 필요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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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
유관내에 유두모양으로 생기는 양성종양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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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인 |
유관벽에 모종의 자극에 의한 것이 아닐까 라는 추정 할뿐 확실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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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단 |
붉은 색 유두 분비물을 잘 일으킵니다. 유두분비물없이 우연히 발견 되기도 하고 만져지는 혹으로 발견되기도 합니다. 유방촬영술에서 간혹 석회화를 동반한 혹으로 나타날수 있으며, 유방초음파에서 늘어난 유관이나, 낭종안에 유두모양으로 자라나온 혹을 관찰할수 있습니다. 현재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유관촬영술로 늘어난 유관내 종양을 직접 관찰할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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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으로의 변화 |
유두종은 암으로 변하지는 않지만 유두암과의 구별을 위해서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을 받아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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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 |
진단방사선 검사나 세포검사로는 유두암과의 정확한 구분이 어려우므로 절제를 해야 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