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을 손꼽아 기다리던 아이들 대곡역 래미안이 새겨진 풍선을 하나씩 들고.. 단지내를 뛰어 다니며 울긋 불긋 꽃밭을 만들었어요. 오늘따라 바람은 얼마나 센지.. 손에 쥔 풍선이 날아가 버려 또 다시 받으러 오는 아이도 있었어요.
꽃씨도 한 봉지씩 나눠 주고 있습니다. 줄넘기 하실 부~~~운..!!! 센타 직원이 소리 높여 외치자 우루루 모여 드네요. 아이 부터 어른까지인데.. 엄마들은 뒤퉁거리다 이내 그만 두는걸 보니 살과의 전쟁을 하셔야겠습니다. ㅎㅎ 오래 뛰는 순서대로 등수가 나오는데 우측 아이 줄넘기 하나 끝~내줍니다. 차 없는 중앙광장에서 맘껏 뛰놀고 휘트니스에서 수영 배운 덕에 건강미 넘쳐..
사춘기가 되면 지구력으로 변해 성적도 쑥쑥 올라가겠죠. 줄넘기하고 상품을 받아 가는 아이 2등이라고 손가락 두개를 펴는 모습 너무 귀엽군요. 운동회 만큼이나 즐거웠나 봅니다. 우루루 붙은 줄이 궁금하여 따라 가보니 역시~ 먹거리였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뽁이가 보글 보글 끓고 있는데 단지내 부녀회원님들께서 수고하셨습니다. 우~왕 맛있겠다. 저도 줄서서 한그릇 받아 먹고 보니 아이들이 또 다시 줄서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냄비 바닥을 보고서야 줄이 끊어졌으니 맛이사 물어 보나 마나죠. 차양막 밑과 나무그늘에서 떡뽁이 먹는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 너무 너무 사랑스럽네요. 우~와 너무 이쁘다. 이쁜 언니가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만든 수제품들이 다 모였네요. 색색의 머리핀 머리띠.. 쳐다만 봐도 이쁜데 견물 생심이라 공주가 있는 집은 몇개씩 사 가는군요. 아나바다 행사 등 단지내의 모습들입니다. 어린이 날을 손 꼽아 기다리던 아이 아침 일찍 일어나 창 밖을 내다 보며 빨리 나가자고 보챘다면서 전화 왔어요.ㅎㅎ 단지내 방송이 나오자 마자 우루루 몰려 나오는데 그렇게도 좋은지..!!! 엄마 손 잡고 층층이 분수대를 걷는것만 해도 행복인데.. 단지내 언니 오빠들과 떡뽁이도 먹고
와글거리는 틈새에서 즐거움이 배가 되었는지 모두들 입~~~벌어졌습니다. 유아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복잡한 곳에서 아이들 고생 안 시키는 단지내 행사가 맘에 든다고 감사의 말들을 많이 하더군요. 글. 사진 편집/ 대곡역 래미안 카페지기 아라 |
출처: 아라리오 메모리 원문보기 글쓴이: 아라
첫댓글 여러므로 애 써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봉사란 이런것이 진정한 봉사인듯 싶네요.
단지내서 이런행사 하니 정말 좋아하더군요.
특히 아이들은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가 되었네요.